상사의 이유없는 미움은 힘드네요...

못살겠따2007.04.05
조회508

여기저기 옮겨다니긴 했지만 관리업무류의 경력이 10년인데요,
미혼이긴해도 나이가 좀 많은 상태라 (33살...)취업이 잘 안되요...

몇주간 여기저기 알아보던 와중, 운좋게 취업이 되긴했는데...
첨엔 140월급에 단순한 관리업무만 하면 된다는 식으로 얘길 하더군요.
경력 10년에 140월급... 결코 많은게 아니죠. (전직장에선 170~200선)

 

취업도 잘안되고... 업무도 단순하다 해서 다니기로 한건데...
막상 일을 하니, 이것저것 다시킵니다.
여직원이 저 하나인데... 시다바리정리, 청소부터 차타기까지...
거기에 실무를 하는 직원도 저 밖에 없어서 제가 다합니다.
죄다 상사구요, 아래직원도 없는 이름만 과장이죠. 거꾸로 된 피라미드모양이랄까요;;

부장과 이사...사장 죄다 매일 게임만 합니다.  일?...생색나는 일만 쬐금 합니다
그래도 참고...기분좋게 하려고 마인드콘트롤을 하며 5개월쨉니다...

 

며칠전...어느날 제 위에 이사님이...식사중에,

'김과장...부장이 별로 안이쁘게 보고있던데...?' 그러면서
부장이 제가 칼퇴근한다고 궁시렁거렸다고 하더군요.

이사님 말씀이 , 부장이 제 전임과 아주 죽이 맞게 일을 잘했었는데
그 전임직원이 사장과 싸우고 회살 나갔다고 하더군요.(...싸울만 함)
근데 이 부장은 그 직원을 다시 데리고 오고 싶은 마음이 있대요.
그얘길 듣고나서야 좀 이해가 되더군요. 지금까지의 부장의 까칠한 태도가...

부장이 가끔 통화하면서 누군가에게

'좀만 기다려라~ 좀만 기다려라~' 그러는데... 그게 그 전임직원인지도 알았네요.
또 저 퇴근하고나면 부장이 가끔 제 컴퓨터를 뒤지는 사실도 알게됐구요...

(다 이사님의 정보;;)

 

저 여태 10년동안 4곳정도 회사에서 일하면서, 일못한다 성격나쁘다 소리..들어보지를 못했어요.
그게 제 나름대로의 자부심이었는데...

 

재정상태도 나쁘고, 근무환경도 완전 뷁인 이런곳에서...

(세명이 매일 사무실에서 담배만 펴대서 사무실이 완전 너구리굴이에요...)
다음달 급여가 제대로 나올지도 불안한 상태에서...
이유없이 저를 싫어라하는 상사와 함께...
게다가 그 상사들 커피수발이나 들며,
일은 죄다 다 떠안고 일을 더 해야할까요...


하아...
나이때문에 이런곳을 계속 다녀야할지 말아야할지 너무 고민되네요...
주위에선 그냥 참으라고 하는데...

 

p.s   저...나이는 33이지만 주위에선 20대후반으로 보구요...

나이많아도 나이어린 사람들과 잘 어울리면서 무난하게 업무합니다 T^T

나이안따지면서 대신 성실히 일잘하고 싹싹한 직원 뽑는데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ㅠㅠ 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