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를 너무 자유롭게 그냥 내버려두는 여자 문제 있나요??

향수2007.04.05
조회60,250

전 남자친구를 사귀면..

간섭도 절대 안해. 구속도 절대 안해.

다른 여자들처럼 잔소리도 안해.

나를 얼마나 사랑하냐고 묻지도 않고..

남자친구가 주말에 다른 약속이 생겨도

잘 놀아~재밌게 보내~이렇게 하고 전 저대로 다른 약속을 잡던가 다른 할일을 찾는 스타일이에요..

고딩때부턴가 남자한테 목매고 하루종일 남자 전화 기다리는 애들이 한심해 보이기도 하고

남자때문에 업다운 되는 애들도 짜증나고..

내가 잔소리 듣는걸 정말 싫어하니깐 남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도 정말 싫구요~

남이 나한테 징징거리거나 조르는거 정말 싫어하니까 내가 그러는 일도 없고~

한 때는 내가 정말 남자를 편하게 해주는구나 생각도 했었어요.

하지만 언제부턴가 저랑 사귀는 남자들마다

저한테 하는 말이 다 똑같더라구요..

자기를 사랑하냐는둥..

자기한테 관심이 없냐는둥..

 

남친이랑 서로 진심으로 좋아하면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눈빛에서 느껴지지 않나요?

날 사랑한다는걸..그리고 서로 사랑한다는거..

꼭 물어보고 확인해야하는거 아니잖아요..

그냥 느껴지는데..

물론 말로 사랑한다고 들으면 더 기분좋은건 사실이지만..ㅡ.ㅡ

 

한번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었고..

그 사람도 날 정말 사랑하는구나 하고 느낄정도로 만날때마다 행복했었는데..

그리고 사귄지 몇년이 흐른후에야..

자주 보지 못해도 내 남자구나 느껴지고 있었는데..

한번은 저한테 물어보더라구요..

다른 여자가 자기 좋다고 하면 어떻게 할거냐구..

사실 여자의 직감이라는게 있잖아요.

다른 여자가 내 남친한테 작업을 걸고 있구나..느꼈었거든요..

그 사람의 오랜 친구인 여자였어요.

사실 속으로 너무 기분이 나빴어요..

나 같으면 아무리 다른 남자가 나한테 작업을 걸어도

내가 사랑하는 남자가 있으면 절대 흔들리거나 고민하지 않을텐데..

이 오빠는 고민하고 있다는게..흔들리고 있다는게..그 자체가 너무 화가 났어요..

그래서 그럼 그 여자한테 가야지~이러니까

저한테 자기 잡고싶거나 그런 생각이 안드냐고 묻더라구요..

내가 난 가는 사람 안잡는다고..했거든요..

그 땐 정말 그냥 보내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실망했으니까..

그 오빠는 만약이라는 가정하에 물어봤지만 ㅡ.ㅡ

 

하지만 제가 항상 남친을 그냥 내버려두는 스타일이었고..

전화를 안해도 잔소리 안하고..

멀 한다고 해도 하지마라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한적이 없어요..

그 오빠가 바빠서 절 자주 만나주지 못할때에도

정말 외로웠지만..

남친한테 불만을 얘기하면 힘들거나 속상해할까봐

오히려 내가 혼자 즐겁게 지낼 방도를 생각하고 그렇게 하곤 했어요..

 

남자들은 보통 여자들이 이렇게 할 경우

여자가 자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나요?

그리고 그거때문에 헤어질 결심까지 하나요?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경우에도?

아니면 그런 이유로 헤어지고 자기를 적극적으로 좋다고 하는 여자한테 간다면..

절 별로 사랑하지 않았던 건가요?

저에게도 많은 잘못은 있지만..

너무 궁금하네요..

이젠 저같은 스타일도 참 문제가 많다고 생각을 해요..

하지만 이런 스타일의 여자 정말 남자들은 별로라고 생각하나요???

 

 

남자친구를 너무 자유롭게 그냥 내버려두는 여자 문제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