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해주실수있나요?

무의미한하루하루2007.04.06
조회363

우린 25살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만난진 횟수로 9년째이고요 동거한진 1년이 다되어갑니다

원래 충청도 사람이고요 남친의 일땜에 2년전 제대한후 바로 경상도로 갔답니다

전 충청도에서 계속 직장생활을했구요 헌데 남친이 절 정말 사랑해요 사랑보다 더 심한 집착이라고

해야하나.... 혼자 경상도에 있다보니 전화할때마다 "난 혼자 쓸쓸히 있는데 넌 좋겠다 친구들이랑 놀고... "이러면서 은근히 스트레스를 줬어요 심하게 전화로 싸우면 4시간거리인 이곳을 차끌고 오고 다시 몇시간뒤 다시 경상도로 가고 .... 졸음 운전으로 사고도 몇번 날뻔했습니다

남친 걱정에 6개월 고민끝에 저도 따라 경상도로 내려가자 마음을 먹었죠

양가 부모님들은 엄청 말렸어요 아무리 오래만났다고 해도 동거가 왠말이라며....

부모님끼리 싸울뻔도했었지요 . 저는 여자인지라 결혼은 안해도 혼인신고하고 가라고하시고

남친네 부모님은 결혼 꿈도 안꾸고 계시거든요 그러다 작년 5월 경상도로 오게되었습니다

길도 아무것도 모르고 아는사람 한명없이 남친만 기다리며 하루하루 그렇게 보내고 ...

힘들어도 내색도 못하고...그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남친은 일끝나고 바로 야간대학을 다님)

낮에 길도 돌아다니면 나름 동네가 어떤지 익히고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경상도 사람을 처음 접해보는지라 무슨말인지도 모르겠고 ....힘들었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마음도 몸도... 가족들 생각과 친구들생각....

하지만 직장동료들이 따뜻하게 많이 감싸줬어요 그래서 나름 적응도 빨리했구요

헌데 사장이 문제였습니다 일거리 많다고 아침 9시 출근 저녁 9시퇴근

한달에 두번만 쉬라는것이였습니다 ....그래도 사람들과 너무 친해진 저는 힘들어도 열심히 다녔어요

일시작한지 한달반 일거리 없다고 나오지 말라고하더군요 어의가없었죠

같이 일하던 오빠랑 저랑 달랑 둘만 짜르는것이였어요(우리둘이 유일하게 사장한테 말대꾸 하는 사람들이였거든요)그렇게 또 외톨이가 되었습니다 직장동료들은 하나둘 다른 지역으로 가더군요

제가 너무 힘드니깐 같이사는 내 남친이 보이질 않더라구요 제남친도 일하라 공부하라 많이 힘들었겠죠 그러다 보니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풀기 시작했어요 한번은 제가 날라갈정도로 맞았답니다

물론 저도 때렸지요....그러면서 서로 신뢰가 없어지가 시작했어요 점점 저의 사이가 안좋아지자 전 잠시 생각좀 하자고 했습니다 떨어져 지내보는것도 좋다고 여겼어요 이러다간 정말 안좋게 헤어질것같아 차라리 떨어져 지내면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남친은 떨어지면 헤어진다고 절대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면접볼테니 이회사 떨어짐 난 바로 집으로 올라갈거야 했죠

 5일제에 5시간만 일하는 용역회사 면접을 봤습니다 사장이 절 보는순간 바로 출근을 하라는것이였어요  ~~~ 너무 행복했습니다

다들 절 부러워했죠 월급도 많이주고 너무 좋았습니다 ...근데 왠일 첫날부터 사장이 노골적으로 야한얘기를 하는것이였어요 사적인 질문....남친있느냐 연애해봤냐 남자랑 자봤냐..... 휴~~~

드라이브가자 ㅠㅠ 나이가 환갑이 지났습니다 첨엔 그냥 웃음으로넘어갔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화를냈습니다 그뒤론 절 쌩까더군요 그러다 어제부터 또 이상한 얘길 하기 시작했어요

오늘은 너 왤케 가슴이 커 이러더군요 켁~~ 그래서 왜그러시냐고 화를 냈어요

그러자 오늘 바로 짤렸습니다 일거리가 없어서 월급줄 돈이 없대요 나가래요 ㅋㅋㅋ

휴~~ 정말 경상도 와서 되는일이 없습니다

정말 행복하게 살아보겠다고 왔는데 도와주는 사람 아무도 없고요

제가 잠자릴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속궁합이 안맞나.... 남친도 그게 은근히 불만이고요...

일도 경상도에서 더이상하고 싶지 않고요.... 머리가 터질것같습니다 미칠것 같습니다

자꾸 멀어지고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데  계속 살아야할까요 ?

제 큰언닌 좀 생각할시간좀 갖아보라고 한달만 떨어지라고하는데 남친은 절대 싫대요

맨날 하루도 빠짐없이 싸우면서 심한 욕설 서로 퍼붓고 그러면서 왜 같이 있을려고 할까요?

손찌검까지 서로하면서 왜 서로 시간을 갖을 생각을안할까요?

제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면 자기 혼자가 되니깐??? 아님 밥차려 줄사람이 없어서 ???

빨래해줄사람이 없어서?? 청소해줄사람이 없어서???

점점 제 존잴 잃어갑니다 돈돈돈 걱정안해본 제가 여기와서 손벌벌떨며 돈돈돈 걱정만 해야하고 ..

정말 미치겠습니다 어쩌면 좋죠??

뭐라고 썼는지도 모르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