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흠...사랑...

한숨만2007.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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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번도 양방향의 사랑을 해봤던 적이 없다.

누군가 날 좋다하여 만났던가,

아니면 내가 지독하게 열병을 앓았단 한번의 짝사랑.

그래서 사랑이 어떤건지도 잘 모르고, 익숙치 않고, 마냥 낯설기만 한 사랑이,

어느날 나에게 다가온 그 사람은, 사랑? 무슨 사랑...이라고, 그냥 친구일 뿐이라고.

이미 머릿속엔 단정지어버리고 마음을 열지 않으려 했던 나는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겠구나. 이 사람이 날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는구나.

나도 사랑이라는거, 해볼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너무 행복해서, 이유없이 그냥 사랑한다는, 그냥 좋아한다는 말이 이해가 될 정도로.

근데 그 사람, 너무 오랫동안 만날 수 없을 것 같다. 정말 많이 오랫동안... 유학이라는거...

그 시간을, 내가 버틸 수 있을까. 가슴이 너무 아파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고 멍해지고.

다 알면서도 우리는 그냥, 늘 그랬던 것처럼 이야기하고 전화하고 하는데...

웬지 내 맘 어느 한 구석에서는 이별을 준비하라고...한다.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