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정도로 보이는 남학생들한테 맞았습니다..

테리2007.04.08
조회6,951

안녕하세요...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는 일을

겪에 되어서 하소연 좀 하려고 글을 씁니다ㅠ

 

먼저 저는 대학교 다니는 20살 청년입니다..

바로 어제 있었던 일인데.. 저는 천성적으로

몸이 약한탓에 밤마다 한강길을 달리고 운동

30분정도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운동을 하는 도중에 힘들어서 농구골대 근처에

가서 쉬고 있었습니다.

쩌 멀리서 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로 되어보이는

아이들 6명이 저 있는 쪽으로 걸어옵니다. 저는

신경안쓰고 앉아있었죠.. 그런데 하필 제 옆 벤치

2개를 점령하고 앉는 거 아닙니까..그러면서 패싸움 얘기를 ㅠㅠ

대충 하는 얘기가.. 아 18 오늘 xx애들 턱 제대로 갈겼더니

한 방에 쓰러지더라.. 나는 거기 짱이라는 놈 머리끄댕이 잡고 끌고 다녔어..ㅋㅋ

이런 무지막지한 얘기 ㅠㅠ 일부러 저 들으라는 것 같이... 그러다가 한 명이

담배를 꺼냅니다.. 여섯 놈인데 담배 하나가 모자랐나봐요 절 보더니

이봐요 담배 있음 하나만 주슈..

켁 아무리 제가 약하다 그래도 순간 자존심이 너무 상한거에요;;

제가 " 교복입고 담배피면 어른들이 봐도 보기 안좋다 그리고 나 담배 안펴요~"

그랬는데..갑자기 키 제일 큰 애가 x발 너 몇살이냐? 일로와바 하면서 앉아있는데

저한테 달려오면서 발로 얼굴을 찼습니다. 켁

그 뒤로 끝도 없이 날라오는 주먹.. 나머지애들도 다 달려오긴 했는데 워낙

정신없이 맞다보니 두명이 절 때리고 네 명정도가 건성스럽게 말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왼쪽눈을 세게 맞고 저는 쓰러졌죠.. 그놈들 도망가더라구요..

지나가던 사람들이 괜찮냐구. 일으켜주고. 오늘 눈이 아파서 병원가보니깐

왼쪽눈알이 약간 위로 돌아갔데요;; 휴.. 병원비 7만원밖에 안나왔지만

경찰에 신고할 수도 없고.. 그래도 어린애들인데..

전 지금 쇼크때문에 멍합니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