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이대로 현실에 만족하면서..살아야되나요?

후.2007.04.08
조회171

내나이 올해 26살..

회사원입니다. 경리업무를 맞고있지만.. 아직은 회사가 틀이잡혀있지않아 업무총괄팀이라는 명칭하에 이리저리 많은업무를 하고있습니다.. 물로 주업무는 경리고.. 남들 아침에 출근해서 차마시고 이야기할때 전 청소하고 쓰레기비우고 등등..자리에 앉자마자 팀장님께선 어제의 기안서에대한 이야기.. 오늘 업무에대한 이야기 등등.. 그리구 사장님께서 오시면 다들 회의실로 들어가시고.. 차3잔을 가져다준뒤에 전 업무시작을 하지요.. 이제 2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제꿈은 배우입니다.. 대학때 전공도 했었고.. 제가 제일 하고싶어하는 일이기도 하구요.

허나, 2005년 아빠의 사업실패로 인해 집안이 흔들렸고.. 시골출신인 저는 서울에 월세에 살아가는게 버거웠습니다. 아빠는 내려와서 회사에 취직을 하라하셨고.. 전 아빠의 간곡한 부탁으로인해 제일을 소개시켜주신분을 만나뵈러 갔지요.. 아빠,저, 그리고 높으신분..셋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빠는 제의견도 안물어보고 당장내려와서 일을 하는걸로 그분과 이야기가 다 되어있었던듯..

그때 아빠의 채면을 생각해서 그분께서 "정말 내려와서 일을 하겠느냐?" 물었을때, 전  " 네~! 잘하겠습니다.." ㅡㅡ;; 이렇게만 안나갔다면 전 지금의 고민을 하지않았을텐데요..

아무튼 그때 이후로 지금까지 회사를 다니며 안정적인(?) 무시란무시는 다당하고... 고향이라 그냥 참고 견뎠습니다.. 다른건 다 참을수있는데.. 뭐랄까.. 힘들어질때마다 자꾸 제꿈이 머릿속에 맴돌고 꼭해야겠다는 다짐도 몇번씩이나 하게되구요.. 아마도.. 제가 2년동안 참을수있었던 가장큰이유는..

제꿈을위해서 견딘것같았어요.. 이까짓것 못참으면 너가하고싶은거 못한다..그냥참아라 참고또참아서 니가원하는거 이뤄라..매일 맘속에 다짐또 다짐..

그런데 말이죠.. 이제 결정을 내려야될것같아서요...

회사에서 급여는 제경력 및 학력에 비하면 다른곳보다 많이주는듯하구요..

그래서 계속견뎌서 나중에 결혼하고 아이키우다보면..제갈등도 사라지겠거니..^^;;

또 한편으론 지금회사 때려치고 다시 서울올라가서 제가 하고싶은 연극에 매진하고.. 엎어지고 깨지고..힘들어도 노력하고..그러다보면..언젠가는 저도 배우란단어가 어색하지않을만큼 성장해있지않을까라는..

간단하죠.. 돈과..꿈..... 제꿈이 사업이고 회사원이고 공무원이었다면.. 돈이란.. 뭐 욕심을 다채우진 못할지라도 남들 사는만큼은 행복하리란 생각을 해봅니다..

허나, 지금 제꿈을 택하면.. 아마도 당분간..아니, 잠시는 돈이란것과 멀어져야합니다.. 지금 얼마 못모은돈.. 집구하고, 월세내고,생활비하고,레슨받고,교통비내고..등등.. 쓰는돈이 많겠지요..

이젠 나이도 나이니만큼 부모님께 손벌리는짓은 안해야하니, 생활적인면은 많이 정말 힘들겠지만..

행복할것같습니다..

 

 

글이 너무 길었죠.. 님들같으심 어찌하셨을까요??

혹 저와같은 갈등을 겪으신 분들은..지금 어떤선택을 하셨고.. 또 삶이 행복하고 즐거운지두요..

글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남은하루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