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이 메인에 떠있어서 깜짝 놀랬어요. 혹시나 제가 아는 분이 보았으면 어쩌나 하는 소심함에... 많은 분들 리플에 저보다 힘드신 분들글에는 한숨이 나더군요... 관심 갖아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아무리 세대가 변해도 며느리는 며느리인가봐요. 모두들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구요. 언제 또 글을 올리게 된다면 많은 분들 기분 좋으실 만한 글을 올려드리도록 열심히 살아야 겠어요. ──────────────────────────────────────────────── 저는 25살이고 작년인 24살 6월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4년제 대학에서 1년반 동안 CC였고 2월 졸업식 바로 이후 상견례 양가 찬성하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못난것두 아닌데 신랑 순금 목걸이에 혼수에 이불차렴에 시어머니 목걸이 까지 줄줄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신랑을 이뻐해준다는 생각에 신이 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댁이었습니다. 홀 어머니에 재산이 아주 없으신 편은 아니지만...아.무.것.도 안하시려하는 겁니다. 전 결국 신랑에게 하소연을 하여서 기본 예물 한셋트를 받았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속상해 하실거 같아서 어쩔 수 없었죠...너무 속상했습니다.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결혼식 일주일 전 본식에 입을 드레스를 고르러 가는데 저희 어머니가 간단 말씀도 못하게 시어머니가 같이 간다더군요. 당황스러웠죠. 제가 탑 드레스를 고르니 뚱뚱해서 안된다며 좀 구닥다리를 고르시더군요... 저 173cm에 60kg이거든요. 남자분들은 놀라실 무게일지언정...뚱뚱하다 소리는 처음 들었어요. 웨딩샵 직원들은 사색이 되어 절 위로하고 전 겨우 웃으며 그걸로 결정했습니다. 며느리라서요. 사건은 줄줄이 비엔나 였어요. 웨딩앨범이 나오자 저는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한달음에 시댁으로 들고 갔는데요... 웨딩 앨범을 보며 시어머니 말씀 "우리 ㅇㅇ이가 얼굴이 작아서 ㅁㅁ(저,며느리)가 뒤에 있는데도 얼굴이 훨씬 커보인다" 헉.... 신랑은 복학하구 절 꼬시려고 1시간 거리의 저희 집에 출근 도장 찍어가며 연애 했습니다. 신랑 살아생전에 잘생겼다, 이쁘단 말 저희 엄마한테밖에 못 들어봤데요. 저희 부모님은 신랑이 좀 아까워~ 라고 오빠를 추켜세워주며 인화해간 사진을 앨범에 끼워 9개나 세워 놓으셨습니다... 제가 화장품이며 악세사리를 사다드려도 스윽 보시며 "그쪽에 그냥 둬" 라고 하십니다. 제가 안녕히 주무세요 라고 외치면 대꾸도 안하세요. 핸드폰을 사드려도 제가 이것좀 보세요 라며 설명을 해드리려 해도 쳐다도 안보시고 신랑이 집어 들어야 쳐다보세요... 저희 부모님은 저희 이사하는 날 신입이라 조퇴도 못하는 저 대신 짐까지 나르시고 난리셨는데. 저희 시어머니는 제가 집 크기에 과하다 싶게 혼수를 했는데 김치냉장고가 없다고 한탄이십니다. 그냥 냉장고도 간신히 들어가는 집에...더구나 그 집 전세비에서 천만원을 일년안에 달라고 한달에 한번씩 저한테만 말씀하십니다. 돈 없으면 한달에 백만원씩이라도 내놓으란 말에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결국 신랑은 제가 쇼한다 싶었는지 이혼을 하자하여 난리가 났죠... 안그래도 승질 나면 패는 정도는 아니지만 욕설에 절 아무데서나 밀고 넘어뜨리고 물건을 부수는 신랑때문에 저도 갈등이 되어 도장을 찍어버렸습니다...시어머니... 그제서야 그냥 농담으로 던지시던 말이었다네여...그런데...화해하니까 빨리 벌어서 갚으랍니다. 밤 11시에 아프다고 신랑만 내려오라는 건 또 뭡니까. 저는 왜 가면 안되는 지는 몰랐지만...여튼... 택시비 5만원에 다음날 무단 결근을 불사하고 신랑이 내려가자... 얼굴이 까지셨데요. 넘어지셨는데 성형수술을 해야 겠다고 밤에 전화하신겁니다. 바로 옆 동네에는 시누이도 있는데 말이죠. 처음에 우리엄마는 그런 시어머니 아니라던 신랑도 이제 슬슬 눈치를 채갑니다. 점점 어색해지는 이 사이에서 미칠 것 만 같습니다... 이럴 수록 지난 남자친구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제가 나쁘죠. 그럼 안되죠. 라고 말씀하셔도 할 말 없어요... 하지만... 전 지금 이 상황을 친정에도 말 할 수 없고 말할 형제 자매도 없는 외동딸입니다... 친구들에게는 제일 먼저 시집간 친구가 이런 상황인게 해가 될 것도 같고 흉 잡힐까봐 솔직히 말 못합니다....
시댁이야기 할 곳이 전혀 없네요.
제 글이 메인에 떠있어서 깜짝 놀랬어요.
혹시나 제가 아는 분이 보았으면 어쩌나 하는 소심함에...
많은 분들 리플에 저보다 힘드신 분들글에는 한숨이 나더군요...
관심 갖아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아무리 세대가 변해도 며느리는 며느리인가봐요.
모두들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구요.
언제 또 글을 올리게 된다면 많은 분들 기분 좋으실 만한 글을 올려드리도록 열심히 살아야 겠어요.
────────────────────────────────────────────────
저는 25살이고 작년인 24살 6월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4년제 대학에서 1년반 동안 CC였고 2월 졸업식 바로 이후 상견례 양가 찬성하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못난것두 아닌데 신랑 순금 목걸이에 혼수에 이불차렴에 시어머니 목걸이 까지 줄줄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신랑을 이뻐해준다는 생각에 신이 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댁이었습니다.
홀 어머니에 재산이 아주 없으신 편은 아니지만...아.무.것.도 안하시려하는 겁니다.
전 결국 신랑에게 하소연을 하여서 기본 예물 한셋트를 받았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속상해 하실거 같아서 어쩔 수 없었죠...너무 속상했습니다.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결혼식 일주일 전 본식에 입을 드레스를 고르러 가는데 저희 어머니가 간단 말씀도 못하게 시어머니가 같이 간다더군요.
당황스러웠죠. 제가 탑 드레스를 고르니 뚱뚱해서 안된다며 좀 구닥다리를 고르시더군요...
저 173cm에 60kg이거든요. 남자분들은 놀라실 무게일지언정...뚱뚱하다 소리는 처음 들었어요.
웨딩샵 직원들은 사색이 되어 절 위로하고 전 겨우 웃으며 그걸로 결정했습니다. 며느리라서요.
사건은 줄줄이 비엔나 였어요.
웨딩앨범이 나오자 저는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한달음에 시댁으로 들고 갔는데요...
웨딩 앨범을 보며 시어머니 말씀
"우리 ㅇㅇ이가 얼굴이 작아서 ㅁㅁ(저,며느리)가 뒤에 있는데도 얼굴이 훨씬 커보인다"
헉....
신랑은 복학하구 절 꼬시려고 1시간 거리의 저희 집에 출근 도장 찍어가며 연애 했습니다. 신랑 살아생전에 잘생겼다, 이쁘단 말 저희 엄마한테밖에 못 들어봤데요.
저희 부모님은 신랑이 좀 아까워~ 라고 오빠를 추켜세워주며 인화해간 사진을 앨범에 끼워 9개나
세워 놓으셨습니다...
제가 화장품이며 악세사리를 사다드려도 스윽 보시며
"그쪽에 그냥 둬" 라고 하십니다.
제가 안녕히 주무세요 라고 외치면 대꾸도 안하세요. 핸드폰을 사드려도 제가 이것좀 보세요 라며 설명을 해드리려 해도 쳐다도 안보시고 신랑이 집어 들어야 쳐다보세요...
저희 부모님은 저희 이사하는 날 신입이라 조퇴도 못하는 저 대신 짐까지 나르시고 난리셨는데.
저희 시어머니는 제가 집 크기에 과하다 싶게 혼수를 했는데 김치냉장고가 없다고 한탄이십니다.
그냥 냉장고도 간신히 들어가는 집에...더구나 그 집 전세비에서 천만원을 일년안에 달라고 한달에 한번씩 저한테만 말씀하십니다. 돈 없으면 한달에 백만원씩이라도 내놓으란 말에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결국 신랑은 제가 쇼한다 싶었는지 이혼을 하자하여 난리가 났죠...
안그래도 승질 나면 패는 정도는 아니지만 욕설에 절 아무데서나 밀고 넘어뜨리고 물건을 부수는 신랑때문에 저도 갈등이 되어 도장을 찍어버렸습니다...시어머니... 그제서야 그냥 농담으로 던지시던 말이었다네여...그런데...화해하니까 빨리 벌어서 갚으랍니다.
밤 11시에 아프다고 신랑만 내려오라는 건 또 뭡니까. 저는 왜 가면 안되는 지는 몰랐지만...여튼...
택시비 5만원에 다음날 무단 결근을 불사하고 신랑이 내려가자...
얼굴이 까지셨데요. 넘어지셨는데 성형수술을 해야 겠다고 밤에 전화하신겁니다.
바로 옆 동네에는 시누이도 있는데 말이죠.
처음에 우리엄마는 그런 시어머니 아니라던 신랑도 이제 슬슬 눈치를 채갑니다.
점점 어색해지는 이 사이에서 미칠 것 만 같습니다...
이럴 수록 지난 남자친구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제가 나쁘죠. 그럼 안되죠. 라고 말씀하셔도 할 말 없어요...
하지만...
전 지금 이 상황을 친정에도 말 할 수 없고 말할 형제 자매도 없는 외동딸입니다...
친구들에게는 제일 먼저 시집간 친구가 이런 상황인게 해가 될 것도 같고 흉 잡힐까봐 솔직히 말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