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무실 근무하고 있는 여 입니다. 3월에 정말 미친듯이 야근만 했는데 4월 되니 좀 한가하네요. 5월 되면 또 미쳐버리겠죠. ㅜ ㅜ 다들 힘드시겠지만 여기 삼실이 거래처는 80건 정도 되는데 저랑 과장님이랑 달랑 둘이 알바생도 없이 일하려니 정말 힘이듭니다. 게다가 세무서 바로 옆이라... 신고때 되면 거래처 일만으로도 벅찬데 오가는 손님들 시도때도 없이 울려대는 전화에 정말 스트레스 200% 쌓입니다. 알바생 구하려면 셈사님 눈치주시고...ㅡ ㅡ;; 그냥 신고때 잠깐 고생하면 되는거 아니냐는 마인드를 가진 양반이시기에... 사무실에서 집도 좀 먼 편입니다. 출근 시간 퇴근시간 왕복 3시간...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니 출퇴근 시간 잡아먹는것도 점점 힘이 듭니다. 거기다...입력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뺏기다 보니 과장님한테 일을 배울 틈이 전혀 없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과장님도 직함만 과장이다뿐이지 거의 사무장의 업무를 보시기 때문에 삼실에 앉아 계실 틈이 없습니다. 덕분에 전 셈사무실 벌써 2년차가 넘었는데 아직 결산 및 조정에 손도 못대봤습니다. ㅡ ㅡ^ 일은 지금부터 입니다. 과장님 처가쪽의 사촌동생이 변호사인데 회계사와 동업으로 합동사무소를 개업했다고 합니다. 당근 오라고 하겠죠. 거의 10년동안 여기 사무실에 있으면서 월급도 안오르고 과장님도 거리가 멀긴 마찬가지고 여기보다 보수 더 쳐주고 더 맘 편하게 일할텐데 저같아도 두손 두발 다 들고 갈겁니다.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을 하시더라고요. 고생하는거 뻔히 본터라 전 대놓고 말리지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제 입장을 생각하자니 절대 저혼자 여기 남아서는 일이 되지 않습니다. 저보다 경력자를 구해줘야 하는데 경력자가 이 삼실에 올리는 없을거 같고요 과장님 계획으로는 나간다면 제 밑으로 한명 뽑아서 놓고 나가겠다....하는 계획이신데.... 이 말을 지난달 거래처 사장님하고 저녁먹는 자리에서 했다 그겁니다. 그분들한테 얘기했으면 말 다한거 아닙니까. 나가기로 결정한거. 그래서 저도 얘기 했습니다. 과장님 나가시면 저 절대 여기서 일 못한다. 변명같겠지만 저도 거리도 넘 멀고 일 할줄 아는거 하나도 없는데 아래로 뽑아놓고 가신다면 저도 못다닌다...말했습니다. 저도 할줄아는거 없어서 나가기 막막하지만 어쩌겠습니까. 평생 세무서 재산세 담당하시다 나오신 셈사님이시라 부가세,법인세, 종합소득세... '그까이꺼 대~~~충'하면 되지 하시고 만약에 제 실수로 일이 터진다면 걍 뒷짐지고 구경하실 분이십니다. 여태 세무조사니 나오면 과장님이 뒷수습 다하고 다니시는거 보니 뻔~~하지요. 저도 못다닌다 말을 하니 과장님 안심하랍니다. 아무려면 자기가 처가살이 하고 싶겠냐고. 안갈거니까 걱정말라고. 것땜에 너 혼자 불안해 했냐고.... 그런데...오늘 아침 과장님 짐 늦게 출근하시네요. 셈사님이 그러시네요. 이친구 6월까지만 다닌다는데 어떻게 하지? '헉....' 완전 뒤통수 맞은 기분이란.... 이거였나. 나 못나가게 안심시켜놓고.... 제가 어찌해야되나요. 아........제가 좀 피치 못할 사정으로 2년 5개월 경력동안 이 사무실에 세번째라... 나이도 서른.....이쪽 사정으로 보면 많은 나이입니다. 마른 집단 안고 언제 불이 붙을 지 모르는 곳에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나요. 지금 제 심정이 딱 이 기분입니다. 과감하게 도전한다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이건 도전할 수 있는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ㅡ ㅡ;;
아침부터 뒤통수....
세무사무실 근무하고 있는 여 입니다.
3월에 정말 미친듯이 야근만 했는데 4월 되니 좀 한가하네요.
5월 되면 또 미쳐버리겠죠. ㅜ ㅜ
다들 힘드시겠지만 여기 삼실이 거래처는 80건 정도 되는데 저랑 과장님이랑 달랑 둘이
알바생도 없이 일하려니 정말 힘이듭니다. 게다가 세무서 바로 옆이라...
신고때 되면 거래처 일만으로도 벅찬데 오가는 손님들 시도때도 없이 울려대는 전화에
정말 스트레스 200% 쌓입니다. 알바생 구하려면 셈사님 눈치주시고...ㅡ ㅡ;;
그냥 신고때 잠깐 고생하면 되는거 아니냐는 마인드를 가진 양반이시기에...
사무실에서 집도 좀 먼 편입니다. 출근 시간 퇴근시간 왕복 3시간...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니 출퇴근 시간 잡아먹는것도 점점 힘이 듭니다.
거기다...입력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뺏기다 보니 과장님한테 일을 배울 틈이 전혀
없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과장님도 직함만 과장이다뿐이지 거의 사무장의 업무를
보시기 때문에 삼실에 앉아 계실 틈이 없습니다. 덕분에 전 셈사무실 벌써 2년차가 넘었는데
아직 결산 및 조정에 손도 못대봤습니다. ㅡ ㅡ^
일은 지금부터 입니다. 과장님 처가쪽의 사촌동생이 변호사인데 회계사와 동업으로
합동사무소를 개업했다고 합니다. 당근 오라고 하겠죠.
거의 10년동안 여기 사무실에 있으면서 월급도 안오르고 과장님도 거리가 멀긴 마찬가지고
여기보다 보수 더 쳐주고 더 맘 편하게 일할텐데 저같아도 두손 두발 다 들고 갈겁니다.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을 하시더라고요. 고생하는거 뻔히 본터라 전 대놓고 말리지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제 입장을 생각하자니 절대 저혼자 여기 남아서는 일이 되지 않습니다.
저보다 경력자를 구해줘야 하는데 경력자가 이 삼실에 올리는 없을거 같고요
과장님 계획으로는 나간다면 제 밑으로 한명 뽑아서 놓고 나가겠다....하는 계획이신데....
이 말을 지난달 거래처 사장님하고 저녁먹는 자리에서 했다 그겁니다.
그분들한테 얘기했으면 말 다한거 아닙니까. 나가기로 결정한거.
그래서 저도 얘기 했습니다. 과장님 나가시면 저 절대 여기서 일 못한다.
변명같겠지만 저도 거리도 넘 멀고 일 할줄 아는거 하나도 없는데 아래로 뽑아놓고
가신다면 저도 못다닌다...말했습니다. 저도 할줄아는거 없어서 나가기 막막하지만 어쩌겠습니까.
평생 세무서 재산세 담당하시다 나오신 셈사님이시라 부가세,법인세, 종합소득세...
'그까이꺼 대~~~충'하면 되지 하시고 만약에 제 실수로 일이 터진다면 걍 뒷짐지고
구경하실 분이십니다. 여태 세무조사니 나오면 과장님이 뒷수습 다하고 다니시는거 보니
뻔~~하지요.
저도 못다닌다 말을 하니 과장님 안심하랍니다. 아무려면 자기가 처가살이 하고 싶겠냐고.
안갈거니까 걱정말라고. 것땜에 너 혼자 불안해 했냐고....
그런데...오늘 아침 과장님 짐 늦게 출근하시네요.
셈사님이 그러시네요. 이친구 6월까지만 다닌다는데 어떻게 하지?
'헉....'
완전 뒤통수 맞은 기분이란....
이거였나. 나 못나가게 안심시켜놓고....
제가 어찌해야되나요.
아........제가 좀 피치 못할 사정으로 2년 5개월 경력동안 이 사무실에 세번째라...
나이도 서른.....이쪽 사정으로 보면 많은 나이입니다.
마른 집단 안고 언제 불이 붙을 지 모르는 곳에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나요.
지금 제 심정이 딱 이 기분입니다.
과감하게 도전한다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이건 도전할 수 있는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ㅡ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