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뭔 복이여..

황장군마눌2007.04.10
조회865

난 뭔 복이여.. 난 뭔 복이여..  해피 버스데이 투 미!!!!!

 

신방님들 안녕하시지여??? ^^ 결혼하고. 금새.. 아가가 생겨서... 그동안. 눈팅만 했네요..

졸립기만하고... 게을러지고...

그래도 오늘 감격스러운 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헤헤헤..

' 너 좋을때만 글 남기냐'고 욕하지 말아주세용~~난 뭔 복이여..

 

오늘은.. 결혼하고 첨 맞는 생일입져... 첫 생일은.. 시어머니가 챙기는거라지만.. 사실 큰 기대는 안했네요.. 지난주 토요일.. 깨끗한 바람쐬워주신다고.. 저희 친정엄마 손끌고 쑥캐러 다녀왔어여. 신랑이랑 시엄마랑, 넷이서...

울 친정엄마. 너무 좋아하시는거 보고...(정말.. 정말.. 너무 좋아하십니다.. ^^) 정말 큰 선물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남편이랑 저녁먹고. 집에 들어가는데.. 미역국 끓여놨다고 오라시는거예요..

직접 아침 차려주고싶지만. 며눌 불편하다고.. 손수 다 포장해놓으셨더라고여.. 남편보고 꼭 챙겨주라고.. 그리고. 오늘(생일당일) 저녁 식구끼리 같이 먹자고...

떡하시고.. 전하시고... 에효... 너무 감동이네요...

 

낮에... 딸같은 울 며눌 너무 이쁘다고.. 일년내내.. 생일 축하하고 감사한다고.. 문자가 왔어여..

신나서 답장 보내는데.. 친정엄마에게 전화왔어요..

시어머니가 전화하셔서.. 이쁘고 착하게 키워준 딸 며느리로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셨다네요..

며눌 생일을 맞아.. 울 친정엄마께 제일 감사해서 전화했다고.. (이런건 사우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ㅎㅎㅎ)

 

전화한통에 제 어깨 으쓱해지고... 딸 시집보내놓고 노심초사 하시는 울 친정엄마 가슴한번 틔이시고.. 너무 좋네요...

어제 아주버님이랑 시누랑 같이 수다떠는데.. 시누가. 올케는 어쩜 시엄마를 그렇게 닮앗냐고... 아주버님보고.. 너도. 올케같은 여자 만나라고... ㅎㅎㅎ 시댁만가믄.. 다같이 작정하신듯 띄워주시니...자꾸 가고싶어지네요..캬캬캬캬캬

 

좋은 남편 얻은것도.. 감사한데... 좋은 시댁어른들... 감사하고... 뭘 잘했다고 이런 복 받은건지.. 앞으로 잘하라고.. 미리 베풀어주신듯해요..

 

너무 행복한..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