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여자.. 살기싫어진다

율무차의행진2007.04.11
조회1,525

21살 개념은 제법있는 여 A양입니다.

 

세상 살기가 참 힘듭니다. 남자들 자기관리 안된다고 모라고 하는거 다 인정합니다.

내가 못나서 그런거니 이해하는데.. 근데.. 같은 여자까지 저보고 모라고 하는건 슬프네요..

이야기 들어갑니다.

 

저A양은 성격이 원래 참 독특(?)합니다.. 너무 독특합죠.. 성격또한 너무 화끈합니다.

붙임성이 너무 좋습니다. 첨보는 사람과도 잘 지냅니다. 10중 7명은 그럴겁니다.

허나.. 몇일전 저에게 태클을 걸어왔습니다. 한 남자분..............

제가 키도 작은편이고 무게는 키와비례합니다.. 알바하러 걸어가면서 MP3를 들으면서 갔죠.

볼륨대략30.. 무지 큰편입니다. 한쪽으로만 듣고있던 저.. 정말 딱 맞추기라도 한듯 핸폰벨소리와 엠피 노래소리가 일치하게 나옵니다.(벨소리와 엠피노래가 같은거였음. 같은 구절에..)

그래서 더 크게 들렸던걸가여? 그 남자분.. 남자라고하기엔 개새X고.. 남자도 아깝다..ㅡㅡ

이넘을 똥으로 칭합니다. 이놈의 똥이 딱 야리면서 "아, 절라게 시끄럽네" 그러더군여.

전 미안해서 아 죄송합니다"그랬죠. 전화를 받으면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그 똥이...

"뚱뚱해도 인기는 있나바?" 이러더군여.. 저 못들은척했습니다.. (참자..참아야하느리라)

결정적 한마디.."생긴게 X같다" 인내심이 뚝 끊긴 순간이였습니다. 이날이태껏 이런 욕은 처음 먹어봅니다. 뚱뚱한거 인정하고 못생긴거 인정하지만 이시끼.. 지 얼굴보고 말하라고 그래..ㅠ

신호등앞에서 때리고 싶었습니다. 근데 저.. 자신의 일에는 소심해져가는 저.. 전 바보였습니다.

암말도 못했죠.. 주위분들 수긍하는 눈치로 절 보더군여.. 같은여자인,,여자분들까지..........

신호등은 왜케 오래걸리는지.. 걸어가면서 울었습니다.. 근데 자세히 보니 그시끼 저보다 키가 작더군여.. 저 167정도 됩니다. 소심한 저.. 너무 속상해서 빚을 값아주고싶었습니다.

그래서.. 뒤에서 큰소리로 외치고 도망쳤습니다. "고X새끼".....................................

전 용산에 삽니다.. 못돌아다니겠습니다..여러분.......나에게 힘을 주세요.. 다시 저시끼 만나서 죽X버리게여..ㅠ 아무리 뚱뚱하고 못생겨도말이죠.. 여자는 여잡니다..

남성분들..여성분들..물론 이쁘고 날씬한여자가 좋죠.. 하지만.. 적어도 상처는 주지맙시다.

어찌됐든 저도 한사람의 인간이고 여자입니다. 상처도 받을줄알고 울줄도 압니다.

제일 중요한건 여자가 한을 품으면 ... 어떻게 되시는지 아시죠?

여러분.. 소심하고 뚱뚱한 저지만.. 살기 싫다고 말하지만.. 저도 살 권리가 있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