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조심)막내가 납치되다

흐미2007.04.11
조회43,522

제가 심한 감기떄문에 학교도 못가고 집에 드러누워있었습니다
독한약을 먹고 자고 있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죠
근데 갑자기 전화가 울렸습니다

나:여보세요?(이때는 전화를 받았는지도 몰랐어요 너무 비몽사몽이라)
수상한 아저씨:거기 용식이(가명)네 집이죠?(저희집 막내동생이름이예요 고3이죠)
나:네
수:용식이가 그집아들맞죠?
나:네
수:내가 용식이 데리고있어요
나:네(아직도 정신없습니다..ㅡㅡ;;)
수:내가 당신네 아들 납치했다니까!!!(버럭)
나:........ 왜요?(이떄도 정신없음)
수:아 참 이아줌마 .. 아들살리고 싶은 돈준비해...
나:엄마 안계신데요 (ㅡㅡ;; 사태파악안되는..)
수:엄마안계세여? ㅡㅡ;; 암튼 아들살리고싶으면...
나:어디신데요?
수:여기.. 옥상
나: 우리집이 옥상인데요?(사실 저희집은 24층입니다 이얘기는 왜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수:....... 머야 ㅡㅡ^아들살릴꺼야 말꺼야?
나: 어떻게 생겼어요?
수:....
나:등치는 어떤데요?>(사실 막내가 등치가 좀 있습니다 185에 몸무게도 꽤 나가죠 상식적으로 납치되기 쉽지않은,,)
수: 89년 5월 @일 @@고등학교 3학년 용식이 아냐?
나:(쫌 ,,, 진짜 잡혀갔나??)  바꿔주세요
수:잠깐만.... 흑흑긓그ㅡㅡ흑흫ㅎ긓ㄱ흑

계속우는데 아무소리도 안내고 듣기만했습니다 긴거같기도 하고 아닌거같기도하고
...
나:아저씨 내동생 음성이 아닌데?
수:이여자가 아들 죽일꺼야?? !#!@$@$@#$ @$#%!#$%!@% !!!!!!!!!!!!!!!!!!!!.....뚝



ㅡㅡ;;; 일단 끊었는데 끊고나니 좀 무섭더군요
그래서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관아저씨들이랑 강력계형사아저씨들 막 여럿 오셨더랬습니다
다행히 동생은 학교에있었구요
요즘에 이런사기많다더니 제가 당할줄은 몰랐습니다 ,,,
정신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 약한 아이를 둔 엄마가 전화를 받는다면 속을수도 있겠어요~!
모두 조심하세요~!

(사기조심)막내가 납치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