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친한테 찾아가면 절 우습게 생각할까요?? 답변좀..

아오리2007.04.12
조회40,230

안녕하세요..

지난 금요일밤에.. 연락두절된지 일주일 다 되어가네요 ..

저랑 싸운건 아니고.. 저희 엄니가 남친한테 틀린말은 아닌데 좀 예민한 말을

언성높여 하셔서 남친이 화나서 우리엄니한테 말대꾸하고 뛰쳐나갔습니다.

 

---제가 톡이 될줄 모르고 왜그랬는지 내용을 생략했네요 ㅋ;--------

첨에 남친잘못은 저희집에 같이 살다시피했는데 부모님이 그래도 이뿌게 봐주셨거든요

결혼도 생각하고..그런데 얘가 부모님이 오셔도 어쩔땐 인나고 어쩔땐 걍 자요..

그날따라 옆방에서 드릴공사하는데도 안일어나는거에요..부모님 옆에 계시는데 제가 깨워도..

그래서 저희 엄니가 울 아부지한테 혼나기전에 미리 남친한테 말했죠..

너 잘때 못일어나는거 이해하는데 앞으론 조심하기로 하자~

그 얘기 하다가 울엄마가 속상해서 술을 드시다가 취기있는상태에서;;

남친 엄니한테 불만있던거를 막 윽박지르듯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남친이 전 여기있으면 안되겠네요? 하고 나가버렸어여

---------------참고로 겜애인 아니에요 지금 20대중반이고 고딩때부터 지냈다는;;-----

 

그후로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씹고 남친의 친구한테 연락해도 완전 차단된 상태입니다 ㅡ.ㅡ;

그렇게 한 4일 지나서 게임에 접속해있길래 쪽지로 말 시켰더니 대답은 꼬박꼬박 하는데

말을 아끼더라고요..자기 상태라던가 기분이라던가 사건에 대한 말은 일절 하지도 않고

그냥 다른대답하거나 짧은 대답들로 대신하더군요.. 확실한 거리감...

 

얘를 잘 잡았다고 해도 더 큰 문제가...저랑은 사이가 풀려도(어차피 저랑 싸운것도 아니니..)

저희 부모님이랑 남친이 나서서 같이 화해하지 않으면 연애하는것 조차가 어려울것 같아요..

 

근데 제가 남친한테 지금 찾아가도 될까요.. 전 서울이고 남친은 지방인데..

보고싶어요.. 솔직히 집에만 있으면 잡생각만 들거든요.. 그래서 혼자 여행갈려고 해요

가는길에 남친한테 먼저 들러서 무턱대고 찾아가서 얼굴보면.. 귀찮을까요..

쉬는시간이 필요한건지...

이대로 그냥 두절하다가 끝나는건지.. 아님 찾아가면 남친이 좋아할지... ㅠ_ㅠ

 

---리플들 너무 감사합니다.. 이 글이 몇달전에 올린 글인데-----------------------

톡이 되었는줄 지금 2008년 3월인데.. 알았네요..

지금 한 반년이 흐른뒤에 제 글을 보니까 지금보다 더욱 띨띨이 같네요 제가...

글도 이전글이 있고 이건 후속글이라서 내용도 뒤죽박죽인데

왜 톡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어요.. 아마도 제가 너무 병진같아서 신기해서 뽑혔을지도? ㅠㅠ

모든 베플에 동감합니다.. 제가 바보같죠.. 자존심도 바닥까지 가고요..

위에 사건은 제가 남친을 잘 댈래서 화해했고요.. 여전히 바보짓;;

거의 제가 시키다시피했지만 어쨌든 저희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해서

다시 잘 지내고 있답니다..  그런데 님들 말들처럼.. 3년 넘게 사귀고 있지만..

어쩐지 나쁜애는 아닌데 됨됨이는 조금.. 모지란 감이.. 맞아요 ㅜ.ㅜ;;

그런데 왜 못놓고 있는지.. 저도 답답해요 ㅠㅠ 사랑은 하는데 내가 너무 불쌍한 느낌요?

그런데 약 반년이 흐르면서 다행인것은 제가 많이 자랐어요

이제 예전보다 좀더 정신차리고 콩깎지도 많이 벗겨져서.. 이제 조금 더 똑똑하게 살려구요!

감사합니다 ^^ 그리고 이 사람 별볼일 없지만 현명하게 잘 해볼게요

잘되도 님들덕 안되도 님들덕~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