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조심하세요 꼭이요!!

세상에...2007.04.12
조회217

저는 변호사사무실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검찰청 사칭 사기전화가 요새 극성을 부린다고는 알고 있었는데 알고도 이렇게 어이없게 당할 수도 있는 거구나 란 생각이 듭니다.

본인은 일이 없어도 너무 없는 개업사무실에서 오늘도 그냥 시간을 떼우며 근무를 하고 있었더랬죠..

때마침 걸려온 한통의 전화....

ARS안내멘트로 "서울지방검찰청입니다. 3월19일 오후3시30분에 법정에 출두하지 않아 4월 16일 몇시로 연기되었습니다. 다시들으시려면 1번, 상담원과 연결하시려면 9번을 눌러주세요."

이런 안내멘트가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저희 변호사가 출석하지 않은 사건이 있는가 해서 안내멘트에 따라 9번을 눌렀습니다.

웬 어눌한 말투의 아줌마가 이름과 주민번호를 알려달라 해서 알려줬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사건번호를 알려달라 했더니 "3월 19일날 안나왔으니 4월 16일날 나오십시오." 이렇게 엉뚱한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니요~~ 사건번호를 알아야 하니까 사건번호를 가르쳐 달라구요!!" 했더니

또 똑같은 말을 반복해서 하더군요. 그래서 담당자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이번엔 다른 사람이 받더니 바로 연락을 드리겠다며 끊더군요.

근데 알아본 바, 검찰청 사칭 사기단이더군요...

몇분 후 다시 전화가 오더군요.

그냥 끊었습니다.

또 다시 받았으면 아마 은행계좌번호라든지 카드번호, 비밀번호 이런 거 물었을 거에요.

경찰서에 전화했더니 주민등록번호만 가지고는 뭘 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기분이 매우 찜찜합니다.

어떤 말과 행동을 하더라도 매우 신중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이와같은 전화 받으시면 절대 개인정보 가르쳐주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