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 리플좀 심리파악이 안되요.ㅋ

미치겠어 ㅋ2007.04.14
조회182

길지만 사정봐주고 한번 읽어주시구 ^^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ㅋㅋ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얼마전에 친구의 소개팅으로 만나게 된 그녀.

 

제나이 올해 22 그녀도 동갑

서로 소개팅은 처음이였는데.

너무 맘에 들고, 얼굴도 너무 이쁘더군요.

얘기 들어보니 인기도 많고 암튼 잘나가는것 같더라구요.

 

서로 집은 멀고 제가 일을하구 있어서 주말밖에 못만나요.

주말마다 그래도 간간히 연극에 시사회에 아쿠아리움에

재밌게 재밌게 데이트하고, 평일에 전화통화도 하루평균 10~40분

길땐 한시간 반씩 하고.

저번 술자리에선 친구들 데려와 소개시켜주고, 집에갈때. 문자로

'친구들이 너 괜찮테 조아?ㅋㅋㅋㅋ' 라고 문자가 오더라구요.

 

저도 아 ~ 인제 고백해도 되겠다. 어느정도 확신이 있었어요.ㅋ

 

그런데 이게 왠일. 평일날 회사에서 욕먹으면서 반차쓰고 나와서

같이 벚꽃보기로했어요. 전 나름 기분좋게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파서 못가겠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겉으론' 아프면 집에서 푹셔' 라고 말하곤.

속으론 '아 ~ 귀찮은가?' '에이. 몰라 죽이라도 사가서 감동이나 시켜볼까?'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문자가 또 오더라구요. 남자(그냥친구)랑 같이 있다고.

뭐 그녀가 사정을 설명하고 이해는 하겠는데.

갑자기 생각이 들더라구요.'왜 그 친구는 만나면서 나는 왜 안되지?'

지금까지 확신이 다 무너졌어요 ㅋㅋ

 

그다음날.

술마시는데. 그녀가 다른오빠한테 보낼걸 저한테 잘못왔어요.

 '오빠는 뭐 어쩌고 '별내용은 아닌데 쫌 그렇더라구요.

 

저도 쫌 갑갑하고 급했는지. 전화를 걸어서.

어제일도 그냥 기분나쁘진 않게 내 감정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한가지 더 물어봤어요.

'넌 보통 그냥 이성친구랑 전화통화 하루에 한시간정도 해본적 많이 있어?'

아무렇지도 않게 '응' 하더라구요.

그때 정말 전 내가 너무나 잘못생각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 ~ 내가 많이 눈치가 느려서... 미안하다. 내가 잠시 착각했나보다.'

라고 말하고 잠시 얘기하다가 끊었어요.

 

지금한 이틀째 연락안하구 있구요.

원래 제가 연락 먼저안하면 절대 안오거든요.

몇일뒤 다시 연락은 해볼테지만. 뭐 지금은 그냥 떱떠름한척하는데.

속앓이 쫌 하는것 같아요.

 

뭐 그냥 좋은 친구로서만 지낼수 있는건지. 더 발전할수 있을지.

전 그냥 중립의 위치에서 포기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