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중통화 91통....................

부재중2007.04.14
조회96,355

감사합니다!!!

막.. 욕먹을줄 알고 올렸던 글인데 다들 걱정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어제 딱 100통화 왔을때 전화를 받았어요 2시간정도 통화했는데

헤어질까봐 너무 무서웠다면서

남자친구가 숨도 못쉬고 30분을 울더라구요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잘해주겠다고

님들 덕분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앞으로 남친 애타게 안하고 예쁘게 잘사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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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꾸만 남자친구한테 화를내요..

무시하고 짜증내고..

 

세상에서 나를 가장사랑해주고 아껴주는사람이라는걸

알면서도 쉽게 버릇이 고쳐지지않아요..

 

어제는 친구들이랑 논다면서 나한테 연락한통안하고..

전화한통화만 해줄래?

라고 문자를 남겼는데 문자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은 뾰루퉁하게 "전화안하네.. 나 그냥 잘게"

이렇게 문자를 남겨놓고

 

두손에 핸드폰을 꼭 감싼채 누워있었어요

한손으로 잡고있다가 핸드폰을 떨어트리면

새벽에 남친이 전화했을때 못받을까봐 그렇게 두손으로 꼭잡고있는데

역시나 전화는 안오고 잠이 들어버렸어요..

 

그렇게 오늘이 됐고..

오늘은 데이트하기로한날..

일주일동안 회사때문에 데이트도 못해서

오늘만 손꼽아 기다렸고

아침7시부터 일어나서 연락을 기다렸어요

어제 친구들이랑 놀아서 피곤한지 연락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오전10시에 깨워줄려고 전화를했어요

얼른 일어나서 준비하라구.. 12시에 보자구..

 

근데 갑자기 한시간뒤에 몸이 너무 안좋다고

좀있다가 가면 안되냐는거에요..

 

근데 남친.. 엄살이 심해서 ..

괜히 피곤하고 그러면 몸이 아프다고 그러곤해요

뻔한거 다 아는데 그냥 알았다고 그럼 쉬다 오라고

그래도 문자도 씹고 연락없길래

참다참다 너무 화나서 오늘만나지말고 그럼그냥 쉬라고

문자했는데 그문자도 씹혔네요 ..

 

너무 속상해서 한 2시간을 울었어요

오늘만 바라고 ... 잠설치며 아침부터 기다렸는데

항상 이런식이였어요 .. 이렇게 내가 화나도

남친이 "미안해 미안해"이러면 금방 풀어지는 나니깐.

얼굴만 보면 좋아 죽겠는데 .. 어떻게 화를 내요..

 

근데 그런 남친이 처음으로 너무 미워요

자꾸 눈물이 나네요

남자들은 가끔 여자친구만나기 귀찮을때 있다고..

그래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오후 6시가 되도 연락이 없더라구요

 

너무 속상해서 핸드폰 던져놓고

톡톡읽으면서 .. 세상엔 별일이 다있구나 하면서

웃고 울기도 하고있는데

연락이 왔더라구요

 

근데 친구들이 저보러 자꾸 그렇게 금방 풀리니깐

쉽게 생각하는거 같다고

오늘은 절대로 연락을 받지 말라네요

그래서 전화를 계속 안받고

신경쓰여서 핸드폰 침대에 던져놨어요

 

그리고 2시간뒤에 핸드폰을 봤는데

 

부재중통화가 91통이에요..............

이제 전화가 안와요

 

저 어쩌죠.. 먼저 전화해볼까요?

아님 친구들말대로 오늘은 연락하지말고

내일할까요...............

 

너무 힘드네요 연애라는게...............

 

 

 

부재중통화 91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