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에서.. 점을..

빼랍니다..난감..2007.04.16
조회933

안녕하세요~

토욜에 가슴에서 고름 나온다고 겁먹고 올렸던 맘입니다.

지금은 다행히 잘 해결됐습니다.

너무 놀랐는데 다행이네요..휴..지금 생각해도 너무 놀라서..ㅎㅎ

 

그냥.. 그날 있었던 황당한 일을 좀 얘기할까..해서요~

 

그날 이리저리 인터넷을 찾다 산부인과를 찾았네요.

혹시 몰라서 전화를 먼저하고..다행히 집 근처에 있더군요.. 한..10분거리..

1시간이라도 냉큼 달려가려 했는데 다행히 머 가까워서 너무 좋았죠..헌데..

 

전화를 받는 간호사가 참.. 기분이 영..그렇더라구요..

사람 말하는 중간에 딱딱 끊질않나..

머..그래도..문연덴 거기밖에 없으니.. 아쉬운놈이 우물 찾는다고.. 갔어요.

 

문을 딱 여는순간..간호사..의사 둘이서 깜짝 놀라대요~

그..홀에서..

의사는 후다닥.. 간호사는 어서오세요..신발을 벗고..머..이리.어쩌고..저쩌고..

 

기본적인걸 묻더군요. 산부인과가면 다들 묻는..

마지막 생리날이며..수술은 했느냐..머 어쩌고..저쩌고..

남은 급해 죽겠구만.. 날 수술하러 온 사람으로 보는거야? 순간 기분 조금..나쁨..

그래도..내가 아쉬워서 우물 찾아온 놈이라..휴~

 

이래저래하다 의사를 만나서.. 윽.. 노땅의사.. 목소리 완죤 꽝에다.. 사이비냄새..물씬...

그래도 너무 아쉬웠던지라..

초음파를 보자네요.. 그랫죠.. 그게 젤 정확하니깐..

촉진도하고..초음파도 하고..

 

다행히 아무것도 의심되는게 없었는데..........여기까진 좋았죠?근데..

뜬금없이 얼굴에 점 있는거 아느냐? 잉?

_안다..

_그걸 왜 그냥 두느냐..

_잉?잉? 머하러 손을 대느냐.. 사는데 지장없는데?

_그래도 빼라.

그러면서 손거울을 직접 가져다 주네요. 허참..나..기막혀..

 

뺄생각 없거든욧!

 

그렇게 말하고 나오니 참.. 왠지 사이비한테 당했단 기분이 막 드네요.

물론 나만 심각하게 생각해서 병원을 찾은건지 모르겠어요.

약 처방해 준것도 두알밖에 안들었더군요.

 

병명도 말 안해주길래 제가 물어봤네요.

그랫더니 유선염 전 증상이라고 비스무리하게 말하데요~ 이거원..

그런말은 나도하겠네.. 으이구..머리야..

 

요즘 산부인과에서 미용을 위한 시술들을 참 많이하죠?

저도 알고는 있었지만 저렇게 아파서 온 환자한테까지 그런걸 물어보지도 않은 사람한테 강요까지 하니 정말 완죤 기분 엉망이 됐었답니다.

휴~

 

그냥 그날 있었던 일을 적어봤네요.

너무 무서웠던 날이었던지라..ㅎㅎ

그냥 웃어 넘겨주세요~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