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견

팜므파탈2003.05.04
조회85

우리나라의 이혼율이 OECD 국가중 최상위권에 드는 이유는,

서양에 비해서 동거가 아직까지는 만연해있지 않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유교적 사상 때문에 동거, 즉 사실혼은 아직까지 쉬쉬하는 경향이 있지요.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그들의 동거는 일종의 일상생활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 연인이 합법적으로 관계를 하고 합법적으로 함께 사려면 우리 나라는 무조건 결혼을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양이나 일본에 비해서 이혼률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음란사이트의 최고 생산률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최상위권의 인터넷 강국이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에 대한 기본적인 본능은 통계수치를 떠나서 어느 나라든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통제하고 절제하는 능력은 개개인의 정서와 이성에 따른 것이지요.

보통 동양권의 성문화는 서양에 비해서 상당히 음지 적입니다.

인간의 성욕은 나라와 문화를 떠나서 마찬가지인데 그 나라의 문화적 바탕과 종교적 특성 상 쉬쉬하는게 어쩔 수 없는 서양과의 다른 점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단란주점,호빠, 원조교제, 등등..유난히 동양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현상인데 그만큼 놀이문화와 가족의 관계가 너무 협소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멀리서 찾지 않고 우리나라만 해도,

초등학교를 졸업 한 직후부터 우리는 무엇을 하고 놀면서 자랐습니까.

고무줄놀이, 딱지놀이, 술래잡기 놀이로 부터 졸업 후 우리는 술을 제일 먼저 배웁니다.

그리고 담배를 배웁니다.

술을 마시려면 술집을 가야 하고, 연인들의 애정표현은 남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만 가능합니다.

남자들은 사업을 하려면 단란주점을 가야 하고 남편에게 불만이 많은 여성은 외도를 하거나 호빠라는 곳을 찾기도 합니다.

 

저는 이런 면에서 봤을 때,

우리나라의 놀이문화가 발달하기를 바랍니다.

학교 주변에 늘어선 술집대신 스포츠센터나 여러가지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늘어나길 바랍니다.

그리고 핵가족 문화가 발달하면서 가족간의 정이 점점 삭막해지지는 않을 까 염려도 됩니다.

바로 옆집에 누가 사는 지도 모르고 나의 어머니가, 나의 형제가 무슨 고민을 안고 바깥에서 어떻게 생활하는 지도 모르지는 않나요..

 

서로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술과 담배에서 찌들은 생활에서 벗어나 함께 운동을 하며 뛰어놀고 여행도 다니면서 우리의 때묻은 정서를 순화시키다 보면,

음지에서 기생하는 음란사이트나 원조교제 같은 동양권 특유의 문란한 성문화가 줄어들지 않을까..생각합니다.

데이트 할 때마다 같은 룰을 반복하는 것도 지겹지 않나요..ㅡㅡ;;;;

 

사고의 전환..

이게 필요한 시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