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인 부담감과..그의 집착...더불어 그의가족까지......

대체언제까지..2003.05.04
조회11,861

어언..그와 동거생활을 시작한지도 7개월이 넘어갑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오지 말아야 할 길을 걸어온 기분이군요..

 

처음에 저는 직장에 처음 입사를 하여 직장과 거리를 가까운 곳에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혼자 살려니 집이 너무 하전하여 친한 언니와 둘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경제적인 여유도 있었고..

 

아무 어려움 없이 그냥 행복했습니다..

 

입사를 하여 그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로부터 3개월정도 가량 만나기 시작하면서.....

 

어느날 그가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그 집에서 나오라고..살지 말라고..

 

자기가 지켜주고 싶고 나 혼자 따로 두기가 불안하다며 자기네 집에서 같이 지낼것을 권유했습니다.

 

저는 그의 부탁을 뿌리치기가 어려웠고... 결국 그렇게 해서 그의 집에 머물게 되었죠.. 그때 제가 솔직히

 

그냥 거절을 했으면 됬을것을....... 저의 바보같은 실수 였습니다.

 

그의 형과 누나가 같이 사는 집이었기에 상당히 눈치가 보였죠..저는 월세라도 내려고 했으나 그는

 

그럴필요 없다며 그러지 말라고 화를 내더군요.. 어차피 저희는 오전 9시에 출근을 해서

 

각자 맡은 일도 있고.. 야근도 하다보면 집에 도착하고 나면 밤 10시쯤 됩니다..

 

출.퇴근길만 1시간이 넘게 걸리거든요..

 

그런이유로 집에 있을시간도 없고 그냥 잠만 자는 거라고 생각을 하라며 돈같은거 받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형과누나는 그런생각이 아니었나봅니다 그렇게 1개월2개월살다보니..누나가 저에게 직접 말을 하더군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돈도 않받고 먹여주고 재워주고 하는 데가 어디있냐고.. 그러는거 아니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말을 들으며 돈을 줘야 겠다는 생각도 했고.. 저 혼자 따로 나와살고 싶었습니다.

 

그치만 제가 그집에 살면서 돈을 않낸것도 아니죠..그집에 식비. 생필품. 시장갈때마다 드는 비용..

 

등등.. 제가다 부담했으니까요.. 집값과 공과금 빼고는 다 제몫이었습니다.

 

그의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 그의 동생에게 사주는 비용.

 

한번은 그의 할머니께서 오셨는데. 그때의 외식비로만 20만원을 넘게 썻구요..

 

그의 동생 선물에 쓴 돈만 40만원이 넘어갑니다.. 한번은 오토바이를 사달라고 졸라서(유아용)

 

한번에 15만원을 쓴적두 있어요..흑.-_ㅠ;;

 

그런 생각을 한참 하고 남친에게는 말을 못하고 있을무렵..그 집에 도둑이 들기시작했습니다.

 

컴퓨터만 (본체) 훔쳐가는 도둑이었는데..  한번..두번..세번.. 계속 가져가더라구요..

 

하필이면 도둑이 컴터를 훔쳐가는 날에 제가 몸이 아파 오전12시쯤에 나왔습니다.

 

그의 형은 집에서 자고 있었구요..전 열쇠도 없는 상황이라 방문을 닫고 불만끄고..

 

집을 나왔습니다.물론 대문도 확실히 닫았죠.. 병원을 다녀오고 출근을 한시간이 2시쯤..

 

그때 남친이 저를 다급히 찾더니.  문 않잠그고 왔냐며 화를 내더군요.. 열쇠가 없어서 그랬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컴터가 없어졌다며..난리더군요..그 집에 들어가기 싫었습니다. 형과 가족들한테 너무 미안했어요..

 

그러고 나서 1주일후.. 또 컴터가 없어졌습니다.

 

그때는 그의 부모님께서도 올라오신 상태였구요..그래서 전 거실에서 잤습니다.

 

새벽 5시쯤.. 그의 형이 저의 머리맡에 있는 제 가방을 들고 방으로 들어가더군요..

 

방문은 열려있었고.. 그의 형과 누나와 엄마가 제 가방을 뒤졌습니다.

 

그날이 하필이면 월급이었고.. 그 다음날이 쉬는 날이었기에 통장으로 월급이 입금이 않되고 제가 직접 받아온 날이었죠..

 

90만원 가량의 돈이 봉투에 있는 것을 발견하더니 " 이게 무슨돈일까" 하며 얘기를 하더군요..

 

제가 컴터를 훔쳐서 팔아서 얻은 돈이라는둥.. 별의별 얘기가 다 나오길 시작했습니다.

 

엄청 기분 나쁘고 속상했어요 당장 뛰쳐 나오고 싶었지만.. 남친을 생각하며 참았습니다.

 

그다음날 문제가 불거지는 것이 싫어서 남친한테 그냥 내 가방을 뒤지더라..

 

라고만 말햇습니다. 그랬더니 남친은 말을 얼버무리며,. 그냥 넘어가더군요..

 

제가 참 바보죠.. 그때 확실히 말하고 넘어갔어야 한는 문제거늘..

 

하지만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결국 제가 못견디고 난 따로 살겠다고 말을했더니..남친이.. 나가려면 자기도 델고 나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싫다고 분명히 말하였으나.. 남친이 반 강제적으로.. 사정하면서 같이 따라나오더군요..

 

그때부터 시작해서 집값...... 생활비... 용돈..등 ..

 

모두 제돈으로 생활을 합니다.. 남친은 한달 받는 월급 다 뭐하냐구요?

 

다.. 자기 형 갖다 줍니다.-_-;; 그의 형은 학생이예요.. 알바도 않하고 암것도 않하고..

 

매일 여자친구랑 놀러다닙니다-_- 둘이 다닐때 데이트 비용은 다 그의 형이 낸데요-_-

 

누나는 뭐하냐구요? 돈 벌어서 자기 적금 붓습니다-_-;;

 

할수없이 다 제 월급으로 생활을 하다보니.. 어려운 점이 한둘이 아니더군요..

 

하다못해 그의 차비.. 미용실에서 머리 깍는 것까지.. 다 제가 부담합니다.

 

연예시절에도 그랬듯.. 데이트나 어디 놀러라도 가려 치면.. 그는 그 사소한 차비조차 않보탭니다.

 

전 어렸을적부터 부유하게 자랐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유명인사는 아니지만..

 

같은 계열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알정도로 성공하신 분이구요.. 사랑받으며 잘 컸습니다.

 

그러다가 유학과 전공 문제로 다투고 제가 나와 살게 된거죠..

 

그래서 집에 돈문제로 부탁을 할순 없었습니다. 할수없이 제가 다 부담을 했죠..

 

그의 고향이라도 가는 날이면..부모님 선물. 동생선물, 할머님 용돈., 차비. 여비..등등..

 

못해도 2~30만원은 훌쩍 깨집니다...

 

제가 살면서 이렇게 힘들게 살아본적도 없는것 같애요..

 

더불어 그의 집착까지..ㅠ_ㅠ

 

전화번호도 자기말고는 아무도 알아서는않되구요..치마도 절대 않되구요..

 

브이넥이나.. 목주면이 조금이라도 보이는 옷을 입으면 않됩니다..

한번은 제가 무릎이 조금 찢어진 구제바지를 입는다고 옷을 그 자리에서 찢어버린적도 많아요..

 

미용실을 가도 남자가 일하는 미용실은 절대 않되구요..

 

자기 없을때는 밖에 나가면 절대 않되구요.. 미치겠습니다. 차마 말로는 다 못하겠어요..

 

이젠 너무 지쳐서 말하기도 힘듭니다.

 

한번은 헤어지자고 얘기했더니..  화를 내더군요.. 완전 미친사람처럼..

 

칼을 휘둘고-_-;; 술을 퍼마시고 밖에나가서 싸우고.. 욕하고.. 에휴.,.

 

정말 힘듭니다.. 완전히 무슨 제가 애를 키우는 기분입니다..

 

경제적인 면..그의 집착.. 너무 힘들어요.. 더 큰 문제는 제가 헤어지자고 해도 아무반응이 없다는 겁니다.

 

전 결국 따로 살기를 결심했고 그에게 말을 하자.. 처음에는 알았다고 하더니 이틀이 지나고 나자..

 

자기를 버리지 말라며..  같이 데리고 가라고..제발 데리고 가달라고 애원을 하더라구요..

 

미치겠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전 학생입니다. 지금은 잠시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다시 복학도 해야 하고..

 

할일도 너무 많지만 그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있습니다. 공부도 못하게 하고..헬스장도 못다니게 합니다.

 

다른 남자랑 노닥거릴까봐 그런다고 하더군요..하다못해 목욕탕도 못가게 합니다.

 

사우나라도 갈라치면.. 밖에서 기다리고 있겠다며..사우나 앞에서 쭈그려 앉습니다.

 

한번은 맘 독하게 먹고 기다리던지 말던지 사우나 를 하고 있는데.. 방송이 나오더군요-_-

 

제이름을 부르며.. 누가 기다리고 있으니 즉시 프론트로 오라며..-_-;;;;;;;;;;;;;;;

 

에휴..너무 힘들어요.. 다시 집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그것도 못하게 하네요..저 역시 부모님의 그늘에서 벗어나 제 미래를 제가 개척하고픈 마음에서 나온건데.. 흑.-_ㅠ

 

오늘은 제가 회사에  작업중인게 남아있어서 혼자 출근을 했습니다.

 

역시.. 아침에 그에게 용돈까지 주고 나왔죠-_-;;

 

내일은 어린이 날입니다..

 

역시 그의 동생 선물을 샀죠..-_-

 

내일 모레는 어버이날입니다.. 그이 아버지 선물로 루이비통 지갑과 그의 어머니 선물로 고가의

 

화장품을 샀습니다.  그는 그 선물을 들고가서 또 말할테죠.." 엄마! 내가사왔어~"

 

라며..말할 것입니다..  그의 가족과.. 그에게 쓰는 돈이 아까운 것이 아닙니다.

 

다만.. 저혼자 부담하기 너무 힘들다는 거죠.. 그 덕분에 제가 사고싶은것..제가 필요한것은

 

전혀 구입을 못하고 있습니다. 적금은 커녕 저축하기도 힘들고.. 제 꿈은 물건너 간지 오래입니다.

 

오늘은 자기 침대를 사달라고 하는군요..........

 

휴.....

 

지난 번 추석에는 그의 할머니의 용돈과 더불어.. 그와 두살차이 나는 그의 이모까지..용돈두 다 주고..

 

(( 참고로..그와 그의 이모는 두살차이 납니다. 그것도 이모가 두살 아래입니다. 할머니와 어머니가

 

아이를 비슷한 시기에 낳았다고 하더군요-_-;;;;  이해않갑니다.-_ㅜ;))

 

암튼..이래저래..이해하기 힘들고 못견디겠습니다..

 

경제적인 부담이 이렇게 클줄이야.....

 

더군다가 날이 갈수록 남친에게 실망만 합니다. 제가 경제적인 부담감으로 인해 그렇게 보이는 걸까요?

 

제가 이상한건가요?-_-?

 

더더욱이 심해져가는.보수적인 남친과 그의 집착.............

 

사랑함이라곤 찾아볼수 없는 그의 행동들.. 이해할수 없는 집안..

 

점점 참담해져 가는 나의 미래.. 내꿈.. 그의 가족들.. 모두 견디기 힘듭니다.

 

이젠 그의 가족들은 대놓고 나에게 물질적인것을 요구합니다..하나못해 그의 동생까지-_-;;;;

 

후............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마지막으로 어제 헤어지자고 했지만..

 

그는 그렇게 되면 자기는 일을 그만두고 없어질것이라고 합니다.

 

전 어차피 학생이라 다시 복학하면 되고..회사를 그만둬도 상관이 없지만..

 

그는 않되죠..

 

그는 중학교를 겨우 나왔습니다...

 

이곳도..저희 실장님과 친분으로 인해 취업한건데.. 주변의따가운 눈살과 ......

 

다른곳에서는 취직도 못할꺼에요..

 

그런건 원하지 않습니다..

 

전 정말 방법이 없는 걸까요?

 

어떻게 해야하죠..

 

후..

 

여기에 쓰지못한 내 맘속에 담아둔 일들.. 산더미 같습니다..

 

하루하루 속만 타들어 가네요.. 살면서 이렇게 힘든 적은 처음입니다..

 

 

☞ 두번째 오늘의 톡,  과거가 복잡한 여자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