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 없던 사랑에 목매임.... 추억....##1##

흑기사....2007.04.17
조회332

맨날눈팅만 하다 한번 올려 봄니다.. 전 작가도 아니고 글재주가 있는 사람도 아님니다..

예전 꿈 이 영화 감독이었던 전 이젠 전혀 다른길을 가고 있지만... 이렇게 영화가 아닌 글 이라도 쓰면서

잠시나마 꿈을 이룬것 같았습니다..

 

 문법,맞춤법, 등등 배운게 짧아서 틀린 것은 이해해 주세요~~....

 

 

                         ##1##

 

내 나이 낭랑18세 97년 여름…… 여름날씨 같지 않게 선선한 날씨다......

 

화려한 네온불빛에 감히 달빛은 엄두를 못 내고 있을만한 시간이다......

거의 매일 걷는 이거리, 오늘은 왠지 낮 설어 보인다......

낮 설은 거리를 첨 걷는 사람인양 두리번 거리며 툭툭 걸어가는 내 모습..

‘야!  철!! ~  빨리 와라!’

네온불빛 때문에 난 누군지 잘 모르겠지만 어슴추레 날 보고 손짓하는 것 같았다.

오늘은 왕십리에 사는 친구들이 신천에서 일일 락 카페를 하는 날이었고, 그 무리들중 쌍둥이자매를 알고 있던터라 부탁을 받고 동네에서 표좀 팔아주고 뭐 꽁자술좀 얻어먹고 친구들이랑 어울릴겸 해서 걸어가고 있다..

 

철 :‘어~~ 태수구나 빨리도 왔다.....

다른애들은?? 

물은 좀 어떠냐?? 

여자들 많냐??’

태수 : ‘하나씩 물어보시지!애들은 벌써 뒤죽박죽 놀고 있고 사람은 좀 많은데.....ㅋㅋㅋㅋ’

철: ‘뭐냐! “ㅋㅋㅋㅋ”는’

태수: ‘기대해라~~ 좋을꺼다!!’

철: ‘병신! 깐죽돼긴’

평소와 별다른 느낌 없이 오고 가는 말투였고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역시나 시끄러운 음악소리가 계단 위까지 생생히 전달 됐다.. 몇 계단 내려가지 않는데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맴돌았다.

 

‘씹 쎄들이! 남에 동내 왔으면 곱게 놀아야지!’

4명 정도로 보이는 하반신모습이  문앞에서 좀 떨어진 공중전화 박스에서 티격태격 하는듯 보였다…

철: ‘뭐냐! 이소린!’

태수: ‘경만이네! 저새끼 하여튼 조카게 텃새부려요~~ 그냥 들어 가자’

목소리로 봐선 나도 맞다는 생각이었다…

 

경만: ‘어!! 왔어’

멎적은듯 아는 척을 해왔다…

철: ‘너 뭐하냐? 고만하고 들어 가서조용히놀자’

그랬다 별로 설치고 싶지 않았다.

상대방 쪽 을 보자 매서운 눈초리로 나와 태수를 쏘아 보고 있었다..

철: ‘들어가라! 니 네들 뒤진다!’

 

짧고 간결하고 단호하게 ...ㅋㅋ 난 사실 말릴려고 했던 말인데 왕십리쪽 애들로 보이는 누군가가 유심히도 날 쳐다보고 있었다...

상황 종료다.. 뭐 언제나 그렇듯.. 

홀 문을 여는 순간 이래저래 아는척 하기 바빴다.. ‘어..~~ 안녕’.....

태수:‘빨리 가자 이리로 와바’

철:‘어디~~! 놔봐 갈테니 나봐’

팔을 잡고 안내한곳은 그나마 몇 개 안되는 룸중 하나였다... 꽤나웅장한 케익이 하나있고 샴페인잔으로 쌓은 탑 그리고 푸짐한 안주와 술몇종류, 친한 친구들....

철:‘어랍쇼~~ 누구 생일 인가....?’

잠시 생각했으나 마땅히 떠 오른건 없었다.

기봉:‘니자린 여기다!! 앉아라!!’ 한가운데 자릴 가르키며 나더러 무턱대고 앉으란다.

철:‘뭔데~~!! 말을 해라’

일단 앉기로 했다..

철:‘자~~! 이제 말을 해라~~!! 뭐냐~~? 왜들 이런지 말을 해라’

정환:‘너 임유진 기억나냐’

술한잔 건네 주면서 말은 꺼낸건 임!유!진!.......

철:‘아~~ 어~~’

 

기억나냐고 말한건 주의에 있는 다른 친구들에 시선 때문에 내 자존심을 생각해서 한 말 같았다..

아주~! 너무도 잘 기억난다... 너무도.....  왜 그런거 있지 않은가 영화나 만화책 같은거 보면 난 너무 막 컸고 상대 주인공 여자는 너무 이쁘고 부유한집이고 착하고 공부 잘 하고 뭐 그런거.. 그래서 나랑은 절대 어울릴꺼 같지 않은.. 한가지 영화랑 틀린 것은 그집이 부유한집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정환:‘좀 있어봐~~ㅋㅋ’

태수;‘거봐 좋을 꺼라 그랬지’

철:‘누가 불렀냐? 온대?’

철:’유진이가 온다고 이렇게 준비를 했단 말이야???’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았다.

 

순간 룸 문이 열렸다. 아니 느낌으로 문이 열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왔나??)”

애써 태현한척 얼른 담배 하나를 입에 갔다 대고 불을 붙이는척 하며 눈을 문쪽으로 향했다..

‘하~~이~~!’

살짝 눈 인사 정도만 하고 담배 한 모금 깊이 내쉬면서.... 먼저 말을 건냈다..

철 : ‘오랜 만이네’

 

민정 :‘ 철 정말 고마워~~  오늘 많이 벌었어! 덕분에!

         우리쪽보다 너희 사람들이 더 많아 역시  철이야  고마워 !

          이젠 장산 그만하고 나도좀 쉬자...파티 해야지~!!’

철 : ‘술이나 많이죠ㅋㅋ’

 

별로 농담이 나오질 않았다..

사실 문이열릴떄 떨렸던거 같다.. “벌써왔나?” 하는생각에 어쩔줄 몰랐서 담배를 물었다. 하지만 내쉴땐 다행스럽단 느낌도 들었다. 이런 익숙하지 않은 기분에 속으론….

 “철 긴장돼냐?,여자하나에....”

 아무 말없이 담배만 피우고 지들 끼리 숙덕대는말은 잘 들어오질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