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사랑합니다

김영미200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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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번씩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얼굴만 상상해도 좋은사람...이름만 생각해도 느낌이 오는사람..아침 내내 그렇게 그립다가도.. 언덕 끝에 달님이 걸린 그런 밤이 되면...또다시 그리운 사람...내 모든걸 다 주고 싶도록 간절히 보고픈 사람...그런 사람이 있습니다.그 사람을 알고부터..특별 할 것 없는 일상에 행복이라는 단어가..작은 파문으로 일렁이기 시작합니다.길을 가다가 혹여..하는 마음에..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되고..매일 오가다 만나는 집 잃은 고양이들도...오늘 따라 유난히 귀여워 보이고..홀로 비상하는 갈매기도 이제 외로워 보이지 않습니다.누군가를 그리워하고 그 그리움이 사랑으로 자라고..그 사랑이 다시 사람과 사람간의 좋은 인연으로 이어질 때..이것이..이것이야말로.. 힘겹고 괴로운 삶이라도 우리가 참고 견디는 이유였음을...그리하여..세상에 숨겨진 아름다운 것들을 발견하고 가꾸는 것이..또 하나의 큰 사랑임을 알았습니다.한 사람만을 알고 사랑을 배우고..진짜 한 사람만을 더 깊이 배우는 그런 삶..행복합니다.사랑을 알게 한 사람..그런 당신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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