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무단해킹 사태, 한 사람만의 잘못인가!

범인을잡아라200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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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자, 동부그룹, 포스코, KTF...

 

구직자라면 다들 욕심내는 대기업인데, 이번에 모두 다 해킹당했답니다.

 

그것만 해도 이미 원서를 낸 많은 사람들이 원통할 노릇인데,

 

조사가 진행되면서 보니, 내노라하는 대기업들 채용 사이트 보안이 허술하기 짝이 없었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이상하긴 했지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사람이긴 했지만,

 

유명한 해커도 아닌데 대기업들 시스템을 그렇게 쉽게 뚫다니 말이죠.

 

'문 다 열린 집에서 들어가서 물건 들고 나오는 것만큼 쉽다'는 얘기가 흘러 나오더군요.

 

취업을 위해 낸 기껏 작성해 낸 자료들이 허술하게 다 뚫려 있었다는 얘기지요.

 

KTF 의 경우는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뭐가 그렇게 켕겼는지 좀처럼 상황 자료를 내주지 않아서

 

경찰이 압수수색영장을 들고 가야 했다는군요. 다 자기들 잘못이라는 걸 알고 있었던 거지요.

 

많은 취업 준비생들의 원망이 굉장한데, 이 모든 사태를 해킹을 시도한 그 한 사람에게만 돌릴 수 있을까요?

 

'해킹'이라고 부를만한 정도도 아닌, 단순한 방법에 뚫려 버린 사이트를 통해

 

개인 정보를 몇 만 건씩 받는 기업들의 행태도 문제 있는 거 아닙니까!

 

기업들은 이번에 아무 처벌도 안 받는 겁니까?

 

내가 낸 이력서가 주민등록번호까지 달고 인터넷을 흘러다니는 데 일조를 한 게 분명한데,

 

분합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