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님의 수필...못 본 분덜을 위하야........>최빛 이야기:무단 전제임^^V

애독자2003.05.06
조회119

5년전부터....난 교회에서 일요일마다 유치부 교사로 봉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최빛....

 

그 아인 내가 처음 유치부 교사를 할 그때 부터 나의 관심의 대상이었죠.

빛은 언제나 침울한 표정이었거든요.
친구 아름이와 난 빛을 볼때마다 빛 우끼기 내기를 해가며 연신 코메디쇼를 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빛은 웃지도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네버네버..
정말 우리 끈질기게 노력했었습니다.

하지만 빛은 우리의 의도를 알았었나봅니다.
우리는 빛에게 졌습니다.

You win!

 


그리고 지금..
어느덧 유치부 졸업반이 된 빛은..
변했습니다.

이름처럼 언제나 환하게 웃었습니다.
오늘도 빛은 나를 보며  눈웃음과 함께 활짝 웃어주었습니다.

빛...
나는 그러한 빛의 실체를 바로 저번주에 더 깊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은...
주일예배가 끝난후 점심시간..
난...빛과 함께 국수를 먹으러 식당으로 내려갔지요.

그리고..
국수를 뚝딱 비웠습니다.
네..
아는 사람은 다 압니다.

빛의 먹성에 대하여..

빛은 나보다 더 많은 양을 소화했습니다.
그보다 앞서 우리교회 많은 사람들은 나의 먹성에 대해서도 익히 아실겁니다.
제 양도 만만치 않은 양이라는것을..

 

그런 나보다..빛은 한수 위였던 것입니다..

 


그렇게 놀란 난..
빛에게

'어머 머머머머 최빛! 넌 빛이 아니야.....배야 배....최배...이제부터 널 최배로 임명한다. 최배~~~~~~~~~~'

 

하며 놀려대기 시작했죠 ^^;

 



순간 빛이 삐졌습니다.

'아니에여...빛이에여빛이에요.'

외쳐대지만..
짖궂은 난..계속계속 '최배'를 외치며 놀려댔습니다.

난 계속적으로 놀려댔습니다.
재밌더군요.^^ ;;


최배최배최배...

그 순간.. 최빛! 아니 최배! 정말 화가 났나봅니다.
삐져서 '나 갈래! '하더니 막 가버립니다.

붙잡고도....

 

 

싶었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빛은 힘이 무진장 쎄서 나는 빛을 막을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빛이 가버리고..난 순간 미안해졌지만..
어쩔수 없었습니다.

재밌잖습니까...최배....ㅋㅋ

잠시후..
사모님이 올라오셨습니다.
이 재밌는 사건을 당연히 이야기 해줬죠..

'사모님 있잖아요. 왠일이니 왠일이니..어쩌구 저쩌구..'

한참 들으시던 사모님...

' 그래? 빛이 지금 식당에서 엄마 옆에서 또 국수 먹고있던데? 아니그럼 그렇게 먹고 또먹는거야?'

-..-;

 

그랬습니다..

 

 

난..

 


난 또 최빛..아니 최배한테 졌습니다.
최배...그녀는 진정한 챔피언이었습니다.

You win!

Total  -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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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님 엄청 개구장이 인갑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