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피디와 닮은 조승희

빨간모자앤200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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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피디와 닮은 조승희

 

벤츠, 금목걸이로도 충분치 않아 이 속물들아",

"너희들의 방탕함도 너의 쾌락적 요구를 채워주기에는 충분하지 않아"

 

"너희들은 모든 것을 가졌어",

"

너희들은 오늘을 피하기 위해 수많은 기회와 방법이 있었는데

너희들은 내 피를 흘리길 결정했어" 

 

  너희(You)는 오늘을 피할 수 있는 방법과 기회를 수없이 많이 갖고 있었다.

하지만 너희는 내 피를 쏟기로 결정했다. 너희는 나를 구석으로 몰아넣었고

내게 다른 어떤 선택권도 주지 않았다. 그 결정은 너희의 것이었다.

이제 너희는 절대로 씻어지지 않을 피를 손에 묻혔다.…

나는 그러지 않아도 됐다. 떠날 수 있었다. 나는 내뺄 수 있었다.

그러나 나는 더 이상 도망치지 않는다. 혹시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면

너희가 욕보인 내 아이들과 내 형제 자매들을 위해서다. 나는 그들을 위해서 그랬다.…

너희는 그저 나를 괴롭히기 좋아했다. 너희는 내 머리 속에 암을 주입하는 것을 좋아했다.

내 가슴 속에는 공포를, 그리고 지금껏 내 영혼을 찢어놓는 것을 좋아했다.…

너희는 내 심장을 고의적으로 파괴했다. 내 영혼을 갈갈이 찢어놓았고 내 양심을 고문했다.

너희는 그저 이것이 한 어린 희생양의 삶을 죽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너희 덕분에 나는 예수 그리스도처럼 죽는다. 약하고 기댈 곳 없는 민중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너희는 누군가 너희 얼굴에 침을 뱉고 목으로 쓰레기를 쳐넣는 기분을 아는가?

자신의 무덤을 스스로 파는 기분이 어떤지 아는가?

한쪽 귀에서부터 다른쪽 귀까지 목을 잘리는 기분을 아는가?

산 채로 고문당하는 기분이 어떤지 아는가?

너희의 유희를 위해 조롱당하고 십자가에 못박혀 피흘리며 죽어가는 기분이 어떤지 아는가?

너희는 평생동안 아주 조금의 고통도 느껴본 적이 없다. 그리고 너희는 너희가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우리의 삶에 원하는 만큼의 절망감을 주입하고 싶어한다.

단지 너희가 그럴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너희는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졌다.

너희의 메르세데스(벤츠)로 만족하지 못했다. 이 망나니들.

너희의 금목걸이들로 만족하지 못했다. 이 속물들.

너희의 신탁으로 부족했다. 너희의 보드카와 꼬냑으로 부족했다.

그 모든 방탕한 것들로 만족하지 못했다.

그것들은 너희의 쾌락주의적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했다. 너희는 모든 것을 가졌다.

시간이 다가오자, 나는 행동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조승희의 이 원문을 조피디가 랩으로 부른 다면 한 편의 영화가 완성 될 거 같다..

 

하루 종일 뉴스를 반복해서 들으며, 먼 이국에서 미국인들에게 자국어도 아닌 

 영어 발음을 제대로 못한다는 이유로, 원숭이처럼 놀림을 받다 끔찍한 사건을 내고 죽어간,

제대로 피지도 못한 애도도 못 받을 우리나라의 불쌍한 한 영혼을 생각 했다..  

 

틀에 밖힌 멘트가 전해주는 뉴스 속에서

가장 안타깝게 느껴졌던 건, 21살의 동기를 스토커 범죄자로 경찰에 신고해

정신과 치료까지 받게한 그 두 명의 여학생의 철면이었다.. 

 

미국이 어떤 나라이길래.. 그것이 범죄 였을까? 갓 스물이 넘은 조승희가,

30~40 넘은 아저씨도 아닌

같은 명문 대학을 다니는 자신의 동기가, 벤츠와 신탁 통장으로 무장한 부유한 그녀들에게는

효용 가치가 없는 귀찮은 가난뱅이 동포로만 보였을까? 

 

 더 쉽게 말하면 내가 연세대 신입 여 학생인데..부자들만 다닐 줄 알았던 자신의 학교에

시골에서 상경한듯한 가난뱅이 친구가 와서.

." 왜 나이도 어린 니가 그런 비싼 차를 끌고 다니느냐.. 고급 공무원이나 회사 대표인

너희 부모가 주는그 풍족한 용돈이 가난한 우리 부모의 피 땀을 능멸한  세공 [歲功] 이다.."

라고 말했다고 자신의 친구를 스토커로 경찰에 신고 했다는 말이다..  

     

 

이 사건의 요지는 기댈 곳 없었던 가난한 이국의 동포가 벌인  무차별 총기 난사가  아니라

그를 미치광이로 만들고야 말았던 오만한 그녀들과 그녀들의 잘생겨 먹지 못한 맘보때기에

있었던 것 같다..  

 

정말 우리나라는 유학생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으로 가 , 부유한 자신의 부모가 국민의 혈세를 

주려 보낸 돈으로, 미국에 비싼 세금 바치는 봉 노릇을 하면서 , 아무 죄책감도 없이 사는 

양심도 생각도 없는 무 가치한 청춘들이  많다..가난한 그의 눈에 비친 한심한 한국인 학생회라는 조직이 동년배인 그에게는 어떻게 보여졌을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일이다..

 

그가 벌인 무고한 학생들을 향한 총기 난사 보다도 더 큰 일은

불 특정 다수에게 관대한 우리의 유학 문화이다..

 

부동산은 정책으로 규제 하면서, 가장 큰 혈세의 낭비에는 무방비하게 열려 있는 사회.. 

 

이 사건을 계기로  외국에 가 있는 유학생들에 대한 국가적 관리가 요구 된다..

그들의 부동산이나 용돈의 범위를 정책 차원에서 엄격히 규제하고

그 정도가 심한 경우 그 부모의 신상을 언론 매체로 공개하는 것 등..

 

의외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음에도 

 

아무도 그 방탕한 일부를 나무라지 않는다..

 

대 다수의 국민이 은행 빚으로 가계를 꾸려 가고 있고, 미래 자기의 자손 들에게 

거액의 채무를 남기고 죽을 지도 모를 이 상황에서도..     

 

 

 

 

 

   만약 그들에게 훌륭한 스승이 있었더라도 그런 일이 생겼을까요?

   꽃다운 청춘을 순간의 총탄으로 소멸 시켜버린 그들의 천국에도

   이처럼 아름답고 따스한 빛이 가득하여 그들의 형제를 통해 

   축복 받은 새로운 유전자로 다시 태어나지길 바라며 그들의 영혼을 위하여 

  선량한 배려가 가득한 곳으로 우리 사는 세상이 거듭나길 소망하며 이 글을 올립니다..

 

 

                          http://blog.naver.com/rosebud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