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에게 훈련후 정비를 보장하라!!

ㅠㅠ200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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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 너무 빡셉니다... ㅠㅠ

지난주에 예비군 훈련 다녀왔는데 그다음날 회사에서 끙끙 앓고...

주말을 지내고 왔는데도 아직도 몸이 원상복구 되지 않았습니다...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가 그렇게 하루 소풍간다는 생각으로 예비군 훈련 갔는데..

뭐 재미도 있었고 옛생각도 나고... 괜찮았습니다..

근데 예비군 훈련.. 다른해보다 더 빡세졌더군요....

이건 현역때도 못해보던 마치 서바이벌 게임을 방불케하는...

가상 장비를 이용해서..

따로 병기본.. 각개전투 이런거 안해도 자연스럽게 그런거 다 해야지만이 살 수 있는...

그래도 끝까지 정말 최선을 다해서 포복하고 숨고 은폐 엄폐 하여 적을 무찌르면서..

오랫만에 직장생활에서 받아왔던 스트레스 확 날리긴 했지만..

예비군 훈련날 밤부터 몸이 흐스스하더니...

다음날 완전 끙끙 앓았습니다..

 

현역시절에도 이렇게 힘들게 한 훈련이 없어서(보병출신이 아닌지라..)

이렇게 하고 나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현역때도 훈련 다녀오면은 훈련후 정비라는 것이 있었죠..

물론 말 그대로 정비.. 빨래하고 장구류 정리하고 그러면서 몸도 휴식을 취하곤 했는데...

사실상 현역들은 훈련 후 휴식을 맛볼 수 있지만 예비역들은 훈련후 충전기간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안합니다..

동원훈련이나 향방작계등 예비군 훈련 뒤 일정기간의 휴식을 보장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예비군 훈련도 실제 훈련을 방불케 하듯 이렇게 빡세게 할것 같으면..

훈련후 여유를 좀 부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예비군 훈련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시키는대로 성실하게 참가하고 있습니다..

훈련받으면 돈 준다 해도 그게 뭐 어디 밥 한끼나 사먹을수 있는 돈입니까..

차비라고 쥐어주는 돈 차비 되는줄 아십니까...

다 사비 들여서 가고..

그나마 돈 받는 것도 현역들 위해서 그냥 두고 옵니다....

예비역들 이러면서 훈련 받습니다..

그래도 불평 한마디 안하고 국가에서 부르니 한때 국방을 위해 몸담았던 그 정신 그 마음으로..

그야말로 봉사하는 심정으로 가는데 금전적으로 보상하지 못할 망정..

예비역들 훈련후 훈련 기간에 따른 일정비율 휴식을 보장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