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22층에서 투신한 여고생 끝내 숨져

이화영2007.04.23
조회2,221

전남도청 22층에서 투신한 여고생 끝내 숨져 
 
 [노컷뉴스   2007-04-21 13:42:33]
 
 
전남도청 22층에서 자살 소동을 벌이다 투신한 여고생이 끝내 숨졌다. 20일 오후 6시 35분쯤 전남 무안군 삼향면 전남도청 22층에서 목포 모 여고 3학년 19살 이모양이 투신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20일 밤 9시쯤 숨졌다.
이양은 20일 오후 5시 45분쯤 투신하겠다며 전남도청 22층 난간으로 나왔으며 이 소식을 듣고 달려온 어머니와 남자 친구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투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양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이양의 투신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남악 신도시로 이전한 뒤 처음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투신한 이양이 어떻게 22층 전망대 난간으로 나가게 됐는지를 조사하는 한편 청사 내 안전관리 점검에 나섰다.

광주CBS 조기선 기자 rainmaker@cbs.co.kr

 

이 뉴스는 제 딸 이진영의 이야깁니다.

목포경찰서 가출담당형사라고 하시는분
제가 가출신고를 했지, 살인신고를 한건 아니지 않습니까..
살아있는지,없는지 확인만 할려고 출동하셨습니까?
갔으면 진영이가 있으면 데리고 와야 되지 않습니까!
정말 답답합니다! 한순간의 선택 그때 제손에 데리고 오기만 했어도..
제손에 데리고 오기만 했어도 내딸 목숨이..그렇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아니면, 문을 두드리지 말고 조용히 왔다가 가던지 아니면 문을 두드리고
자신이 경찰인것을 알렸으면 끝까지 데리고 오던지 아니면 시도라도 해보던지
뭡니까 도대체!!
당신들이 제 딸을 점점 더 도청 22층으로 빨리 가라고 떨어지라고 부추겼군요
가출담당형사에게 저희랑 같이 아이좀 찾으러 다니자고 옆에 지구대 경찰도 두명이 있었는데 가라며 우리가 그렇게 할일 없는 사람들이냐고 말했을땐 저희는 그럼
뭐라고 말해야 됩니까? 그러면 저희는 죄송하다고 말해야 되나요..?
그때 그 시각에!! 저희 아이는 도청으로 올라가는 중이었습니다
참 건성건성 조사 잘 하시더군요? 드라이브 하러 다니나요?
그런 무성의한 대답에 저희딸의 목숨이 걸려있었습니다
 


22층 난간에 서있을때 제가 119요원들에게 울부짖으며, "22층은 너무 높으니,
중간에 그물망이라도..제발 해주세요..떨어지면 충격이 너무 크니깐..
제발 그물망 하나만 쳐주세요"라고 아무리 얘기를 해도, 119요원들은
준비가 안됐다며, "그러면 공사한 포장이라도 있지 않냐.. 떨어지면 너무 충격이
크니깐 제발 빨리 뭐 하나만 설치해주세요"라고 얘기를 해도 119대원은
걱정말라며 1시간가량 대치하면 절대 안떨어진다며, 투신할 마음이 없다며
저를 달랬습니다.1시간 가량 대치할 정도면 준비할 시간은 충분했습니다.
빨리빨리 대처만 했어도..당신들은 마치 애를 떨어지길 기다리는 마냥 밑에
 에어백 하나 설치해놓고 애 심리파악도 못하고 설득하는 119대원들도 원망스럽고 안전관리를 어떻게 한건지 22층을 떡하니 오픈시켜놓은 도청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 다음날 제 딸의 유서가 22층 벽에 써져있어 볼려고 가니 이제서야 폐쇄 되었더군요
중간에 망 하나만 있었어도, 제 딸은 가지 않았습니다.
망 하나에 달렸을 제 딸에 목숨을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그냥 준비가 안됐다고만 하면 끝인가요?
그런 망하나도 준비못해 또 다른이진영이 나올수 있습니다.
그때도 그렇게 말씀하십시요.
준비가 안됐다구요..제 가슴은 찢어지는데,,심장을 도려내고 싶은데..
바로 제 눈앞에서 우리 애가 사라졌습니다
도청관계자들 목포경찰들 어떤 힘이 있어 저희가 제보를 할려고 해도 안되더군요..
목포KBS기자실,서울KBS기자실 울부짖으며 안전관계를 알려달라며 제보를 해도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더군요..19살 꽃다운청춘 우리딸 이진영은 파리목숨이었습니까?
힘없는 시민은 자식을 잃고 하소연을 해도 모두 무시해도 되는겁니까?

가슴을 찢고 통곡을 해도 제 딸은 돌아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