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다른 옷이 오는 인터넷 쇼핑몰!!!

한판붙자2007.04.26
조회25,844

 

저는 인터넷 쇼핑몰을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쇼핑할 시간도 없거니와 같은 상품이라도 인터넷이 더 싸다길래

주로 인터넷 쇼핑몰에서 옷을 사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옷을 볼 때 핏, 그러니까 입었을 때

옷의 라인이 어떻게 되나를 중점적으로 봅니다.

그런데 정작 옷이 도착해서 옷을 입어보면 모델이 입은 느낌이 안나더라구요.

 

처음엔 모델과 저의 키가 다르고 팔다리 길이, 체형도 다르니 그러려니 했습니다.

옷발이 잘 받으니 모델이겠거니...하면서요.

그런데 얼마전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하려고 준비하는 친구에게 얘기를 들어보니까,

키 170 이상의 모델을 쓰는 것 뿐만이 아니라 포토샵으로 다리를 늘려놓기 때문에

모델과 비슷한 체형이라 하더라도 사진에 나온 모델같은 핏을

기대하고 옷을 구입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친구말을 듣고 유심히 보니 모델들 다리가 어색한게 보이더라구요.

 

옷의 핏을 보기 위해서 모델 사진을 찍는 것 아닌가요.

대한민국 여성들의 평균 체형을 한참 벗어난 모델을 쓰는 것이야,

옷의 핏을 살리기 위해서 그런다 치더라도

포토샵으로 다리길이를 늘려서 사진을 '조작'하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닌가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옷을 사는 사람들은 사진만 보고 사는 건데

그 사진을 '조작'하다니요.

옷의 색깔이 화면과 조금 다르다던가 하는 것은

모니터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다하더라도

이건 의도적으로 옷을 사는 소비자들을 속이려고 하는 거잖아요.

 

게다가 오픈 마켓에서 많이 파는 st 상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st 상품을 팔면서 사진은 항상 오리지널 상품의 사진을 걸어놓아

속아서 산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도착해보면 질적으로 한참 다르더라구요.

이것 역시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 아닌가요?

 

많은 쇼핑몰들이 저런 방법으로 소비자를 속이고 있습니다.

일단 저부터가 점점 온라인 쇼핑몰들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서

되도록이면 이제 오프라인에서 쇼핑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계속 이런 식이라면 제 살 깎아먹기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