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맨유와 첼시중 어떤 팀이 트레블을 달성할까?

토모200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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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맨유와 첼시중 어떤 팀이 트레블을 달성할까?

이번 시즌 프리미어십과 유럽대회의 판도가 굉장히 재미있는 방향으로 막바지까지 달려가고 있다.

그 재미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필자가 뽑는 가장 큰 이유는 맨유와 첼시의 트레블 경쟁이라 하겠다.(감독들의 설전 ㄷㄷ;;)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트레블이라는것은 자국 리그, FA컵 과 챔피언스리그 3가지 우승을 뜻한다.

같은 말로 트리플 크라운이라고도 한다.

 

어쨌든,

맨유와 첼시는 시즌 초반부터 어떤면에서는 시시하게 보일만큼

자신들의 앞을 가로막는 팀들을 무찔러왔다.

 

맨유의 경우 전통적으로 뤼트 판 니스텔루이를 이용한 포스트플레이,

타겟 스트라이커를 최전방에 박아두고 루니로 주워먹는 식의 플레이를 사용하는

단순하지만 강력했던 득점루트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공격찬스시에 모든 선수자원을 공격적으로 이용하는(선수들의 골기록)

다이내믹한 토탈 사커로의 변신으로,

지금까지 승승장구 하고 있다.(물론 사우스엔드에게 패한 칼링컵은 좀 에라;)

 

첼시 또한 맨유에게 리그에서 밀리긴 하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의 성격처럼 냉철하고 합리적인 축구를 보여주며(팬에게는 좀 지루하지만;)

시즌초반 뭔가 부족했던 새로운 전력들인

안드리 솁첸코, 미하엘 발락, 살로몬 칼루, 존오비 미켈등의 영입자원 활용을 잘 함으로써,

맨유에 비한 상대적인 부진...(부진이라긴 뭐하지만 이렇게 표현)을 털고,

트레블보다 더 힘들고 역사가 없는 쿼트러블에 도전하고 있다.

 

이렇게 맨유는 시즌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키며(돌풍이라긴 뭐하지? 05-06 2위인데;하여간)

계속해서 선두를 지켜왔고,

첼시는 디펜딩 챔피언답게 맨유에겐 조금 부족하지만 꾸준한 전력을 보여주었다.

 

이제 드디어 트레블 경쟁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맨유의 경우 시즌 중후반까지 안정되어있었던 수비라인의 공백이 너무크고,

첼시의 경우는 막판 스퍼트를 한다라는 표현이 어울릴정도로 최근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그러나 두 팀 모두 만만치 않은 스쿼드와 조직력을 자랑하기에,

어느 팀이 좀더 우세하다 밀린다를 논하기는 아직 힘들다.

그저 우리는 이 두 팀의 전쟁을 지켜보는 방관자에 불과하다.

 

두 팀의 이 지독하고 긴 트레블 경쟁이 선수들 당사자에게는 힘들겠지만,

지켜보는 우리에겐 재미있기만 한 까닭은 무엇일까?

 

더욱더 재미있는 앞으로의 경기들을 기대하며,

잠 못드는 밤은 계속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