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다음날.. 이제 감이 오나봅니다.. 아무렇지도 않을줄 알았는데.... 아침에 눈 뜨는게 얼마나 힘들던지..... 꿈이였음......... 볼치다가도.. 마른하늘을 멍하니.... 왜케 눈물이 앞을 가리는지...... 제가 많이 좋아했었나봅니다... 웃으면서 보내줬지만..이제와서.. 후회됩니다.. 화라도 좀 낼껄.. ㅠ.ㅠ;; 다시.. 어제로 돌려서... 그냥 그렇게라도 지낼껄....... 괜히 들쑤셔서..헤어졌나싶고.. 울면서 매달려볼껄.........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요........
4살연하남친은킹카..................
저는 20대 중후반에 프로골퍼가 되기위해 준비하는 여학생입니다..
늦게 시작한 골프이기에.. 누구보다 더 열심히 해야된다는거 알기에..
한국에서의 생활을 접고 현재 해외에서 전지훈련중입니다..
말도 안통하는 나라에서 혼자 외롭게 맹훈련중이지요..
아침부터 밤까지.. 라운딩에 연습장에 헬스에.. 아주 하루종일 죽을맛이지요..
어느누구한테 힘들다고 말할수도 없는입장이고..
혼자 식당가서 먹는밥 입맛도 없고.. 음식도 맞지않고해서 거의 음식은 먹지 않습니다.
프로틴(일명 개사료라 불리는 단백질가루)을 먹어서 그런지 속도 매스껍고 (원래 그런건가 ㅠㅠ;;;)
암튼 이런 힘들상황이지요.. 외로움 ㅠㅠ
(주절주절.. 제얘기만했네요..본론으로들어가서)
제 남친에 대해서 소개를 하자면...
저보다 4살어린 연하입니다..
학교와 트레이너일을 병행하면서 꽤 바쁜생활을 하지요..
친구를 엄청 좋아하구요.. 여친보단 친구가 우선...;;; 암튼 지금 교제한지 5개월째구요..
군대도 갔다와서.. 꽤어른스러운..;; 그러나 아직어리고..
말도 많이안하는 무뚝뚝한스타일에...전화통화해도..말을안해서 온통 저만 주절주절..
그러나 둘이있을땐 애교도...한번식~;;
암튼 제 남친은 길거리 지나가면 헌팅이 그냥 들어올 정도로 훤칠합니다..
키 185에.... 몸무게 78? 운동으로 다져진 몸에.. 페이스는 연예인뺨칩니다.. 피부도 뽀얗고..얼굴도 작고
주변에서는 제 남친이 아깝다는 농담을 할정도로..
같이 다니면.. 제가..좀.. 작아진다는 ㅠ.ㅠ 전에는 안그랬는데 20대후반들면서 점점 자신이 없어집니다..
그런 남친은 첨엔 안그랫는데 요즘 너무 무관심합니다
아프다고 문자넣어도 쌩.. 하루종일 거의 연락이 없을때도 있습니다..
어쩔때는 연락잘하다가..어쩔때는 안하구.... 국제 전화비 많이 나올까봐..전에처럼..
저번 전지훈련때는 남친 전화비가.. 50만원이ㅠ ㅠ;;
그래서 이번에는 1000분 짜리선불카드까지 사서줬는데..ㅠ.ㅠ;;
아무리 바빠도 자기전에 문자한통 정도는 예의아닌가요;; 제가 집착하는거??
암튼 오늘 있었던 일을 간추려 얘기하자면요..
제가 외국나오기전에.. 남친에게 줄려고 제 프로틴을 신청하면서 남친것도 두개 같이 신청했어요..
가격도 만만치가 않죠.. 남친이 프로틴이 너무 비싸다고 하길래..
"내가 살때 같이 사면 되겠네 택배비도 미국에서 오니깐 비싸자나.. 같이 신청하면 택배비 줄겠네"
그러면서 남친 프로틴도 같이 신청했습니다.. 물론 가격부담도 제가..
그리고.. 남친에게 사랑의 징표로 뭔가 해주고 싶었습니다..
떨어져 있으니깐... 그런거 보면서 서로 잊지말고 생각하면서.. 힘내자고....
운동하니깐.. 반지는 좀 걸리적거리고 그래서 목걸이를 생각했습니다..
해외나가기 이틀전 그날따라 비는 어찌나 오던지...
친구를 이끌고 이쁜 목걸이 찾으러 몇시간을 비맞으면서 뛰어다녔지요..
마지막에 이쁜 목걸이를 찾앗지요.. 하나더 하고싶은데..그건 주문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나는 제가 끼고.. 남친꺼는 열흘후에 받기로 했죠
물론 친구로부터 전해줘야됏구요.. 집에 가서 이쁜 편지도 쓰고 깜짝 이벤트를 해주고싶었습니다..
제가 외국 나가고 나서... 친구(bf)에게 남친이 프로틴 받으로 왔다가 커플목걸이와 편지를 보면서 얼마나 기뻐할까 생각하면서 엄청 행복했어요..
전 누구에게 받는거 보다.. 제가 해준 이벤트나 선물에 기뻐하는 남친을 보면 그게 더 행복하거든요..
그런데 어제밤부터 연락도 없는 남친....아프다고 문자까지 했는데..다 쌩하고..... ㅠ.ㅠ
암튼 오늘 목걸이와서 친구가 남친에게 전해주겟다고 연락이 왔더라구요..
그래서 연락해보라고 했더니..
저에게는 연락한통없고.. 친구에게는 나중에 일마치고 만나자고 연락을 했다는거에요...
쩝.. 거기까진 좋아요.. 바쁘니깐.. 나한테는 안할수도있지..
그런데.. 친구와의 약속을 깻다는거에요...
마치고 만나기로 약속해놓고..갑자기 약속이 생겼다고..한가한 주말에 만나자고 .....
그래서.. 제가 아무일도 없다는듯이 남친에게 문자를 넣었어요
"뭐하삼?" 그런데 쌩~~;;
전화를 두번이나 했는데.. 쌩~~;;;
너무화가난 나머지..;; 처음으로 화를 냈어요 문자로
"너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야.. 친구랑 약속도 깨고...연락도 안하고..뭐냐고 이제 귀찮어?"
전화 안받던 남친에게 바로 문자가 왔데요..
남친 "친구랑 약속잡혀서 친구랑 이야기중이다"
"그럼 전화를 왜 안받아? 여자만나? 솔직하게 얘기해.. 구차한거 나도 싫어"
쌩~
다시
"또 문자 씹어?? 그만하까??나도 힘드네"
남친 "이렇게 하는게 싫어.. 전화 안받을수도 있고 그런거지 왜 그런거 가지고 그래"
그래서 한참 생각하다가... 다시 문자보냇죠.. 릴렉스를 하고.....
"나도 이러는거 싫어..그래..얘기잘하고..집에 조심해서 들어가..친구한테 연락해서 프로틴받고..잘자.."
이렇게 문자를 보냈는데..역시 연락이 없네요..........
남친.. 마음이 변한건가요..
아님 제가 집착인가요...친구가 너무 좋은건가요? 아님 다른여자??
솔직히.. 남친 학교에..여자들이 대부분이거든요..
타지생활 너무 힘든데.. 기댈때도 없고..
목걸이받고 기뻐할 남친 목소리라도 멀리서 듣고 싶었는데..
친구와의 약속도 무참히 깨버리고...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는데..ㅠ.ㅠ;;;
타지에서.. 이렇게 마음고생 몸고생.. 정말 힘들어서 눈물밖에 안나옵니다..
남친이 연락이 안오면.. 걱정되고 목소리듣고 싶고... 보고싶고.. 너무나두 그립고..
온통 남친 생각에 골프채도 안잡힙니다... 타지라서 더욱 그럴까요??
7월말쯤에 한국들어갈껀데....어떻게 해야될찌..
아직 사랑한다는 소리 한번 못들어봤구요..
남자들은 원래 사랑한다는소리 잘 안하나요??;;;
암튼...
집착아닌 집착에 남친이 질려할것같고...
남친에게 티는 안내지만 연락안하면 속앓이하는 내가 싫고...
그리고 제가 운동(골프가 예민한운동이라..)하는데두 힘들고..
남친이 절 별루 좋아하지않고 그냥 만나는 거라면 굳이 잡고 싶진 않지만...ㅠ.ㅠ;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누구에게 말할때도없고...이런글 첨 올려봅니다..
좋은..조언부탁드립니다..
(많은리플 읽고 깊이 생각해볼려구요..다시올린글입니다..;;
성심성의껏좀 대답해주시면감사요;;..)
그리구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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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많은 리플 달아주신.. 톡톡애용자들님께 정말 진심으로감사드리구요..조금이나마..보답하고자..
뒷이야기가 궁금해 하실까봐..후기달아드립니다...
바뻐서 인터넷을 많이 못하는편인데 혹시라도 리플이 조금 더 있을까봐 확인하러 들어왔다가..
왠일..톡톡이 될줄이야.....;;
몇일동안 혼자만 앓아왔는데....
많은 리플들을 읽고 결심을 했어요....(이점 정말 감사드려요..(__;;)
3일동안 연락 끊었다가 큰맘 먹고 오늘아침에 할말 있다고 전화좀 달라고 남친한테 전화를 했어요..
밤 12시가 지나서 통화를 했습니다..
바뻐서..연락을 못햇다고 하더라구요..
자근자근.. 섭섭한걸 이야기했죠..이렇게는 못지내겟다고......
그랬더니.. 자기도 더이상 해줄수 없다고 하더군요..
당분간은 이렇게 지내야 될것같다고....미안하다고....자꾸 다른 변명들만...나열..
"바빠서그렇고..... 혼자 생각할 것도 있고.....주절주절 ..........;;;"
제가 이시간만큼은.. 제발 거짓을 토하지말고.. 사실만 이야기 하자고 했어요..
나도 어느정도.. 다 정리된 상태니깐.. 진실만을 듣고 싶다고...
이유인즉... 1년전에 헤어진 7년동안 사귄 여자가..자꾸 생각난다는거에요..
저랑 첨에는 좋았는데..가면 갈수록 옛애인이 생각나..이러면 저에게 잘못된거 같고 그래서
항상 미안해왔다는거에요.....어이없게...ㅎㅎ
사귀면서 다른여자 생각했다는 자체가 더 속상하더라구요.......
정말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ㅎㅎ
그래서.. 정말 쿨하게 웃으면서 이야기를 1시간정도 했어요......
너에게 해줄려고 했던.. 이벤트....커플목걸이... 니가 받고 싶어했던.. 내가 자필로 쓴 편지...
그리고 글올린 사연.....
(인터넷과 거리가 먼사람이라서.. 톡톡이 뭔지도 모르지만...)
대화를 간추리자면......
" 왜 내가 이렇게 나와있을때.. 그런소릴 하니... 나 비행기 타기전에..얘기했음..혼자 이러진 않았을텐데..
나..외국나와있을때..너 이러는거 정말 나빠 ㅎㅎ .......그래두 다행이다 지금이라도 알게되서...
더 늦게 니 마음 확인했음 내 상처만 깊어졌을텐데 정말 다행이야....... 왜 여태 그런말안했니.."
" 미안해..너 외국에서 혼자있고 외로운데.. 한국오면 그때...............................;;
너 인기많자나.. 매력적이라서...남자들 줄 설 텐데 ..... 꼭 프로되고...
한국 돌아오면 연락해.............." ㅡㅡ;;;;;
"내가 왜 너한테 연락하니....;;;; 내 남친한테 연락해야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ㅠ.ㅠ;;
글애 나에게..마지막으로 돌려줄꺼나..할말없어?? ㅎㅎ"
"없어......"
"왜없니......ㅎㅎㅎㅎㅎ... 내 맘 돌려줘 ^^;;;;;; "
끝까지.. 농담으로...웃으면서 보내줬습니다..... 저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준사람이고...
정말 잘해줫거든요.. 요 몇일 빼고........
갑자기..변한게.. 수상하지만..... 좋은 여자가 생겼음 좋겟네요...........
저도.. 프로골퍼되기전까지는... 남친은 금물............... ㅎㅎ
이젠
적어도..남친 연락안와서..속앓이는 않겟죠..
운동에만 전념하게 해주셔서 .........
다시 한번 리플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정말 좋은 싸이트인거같습니다...
무지한..저에게.. 많은.. 도움이 됬네요~~
프로골퍼가 되면.. 꼬옥~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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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다음날.. 이제 감이 오나봅니다..
아무렇지도 않을줄 알았는데....
아침에 눈 뜨는게 얼마나 힘들던지..... 꿈이였음.........
볼치다가도.. 마른하늘을 멍하니.... 왜케 눈물이 앞을 가리는지......
제가 많이 좋아했었나봅니다...
웃으면서 보내줬지만..이제와서.. 후회됩니다.. 화라도 좀 낼껄.. ㅠ.ㅠ;;
다시.. 어제로 돌려서...
그냥 그렇게라도 지낼껄....... 괜히 들쑤셔서..헤어졌나싶고..
울면서 매달려볼껄.........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요........
안흘릴줄 알았던 눈물이 하염없이 흐릅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 힘들어 지네요..........
남친 너무 나쁘고.. 미워요..근데.. 왜케 보고싶을까요 ㅎㅎㅎ
좋은추억들이 너무 많았었나 봅니다...
그러나..
시간은.. 뒤로 돌아가지 않는다는것...............
꼭.....잊겠습니다.......
빨리 잊는게 ..당신에게 해주는 배려이자 마지막 나에게 남은 자존심입니다......
좋은 애인이였다고 꼭..당신머릿속에 기억됐으면 좋겠네요..
스쳐지나가는 그런 여자... 너무나도 싫습니다..
후에..꼭...... 다른여자만나도....
내가 잠시 그대 곁에 있었다는거..잊지 않길 바라겠어요.....
정말 멋진여자 만나서 꼭 행복해요.....
나같은 멋진여자 버리고 갔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