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 갈기갈기 찢어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저는 바보입니다..2007.04.28
조회1,144

욕먹을 각오하고 글 올립니다.

어제 3시간만에 일어난 엄청난 일..

그 일로 저는 지금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기만한다는게 이런것이구나 뼈아푸게 느낍니다.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무지한 저는 해결책이 없네요. 생각하면할수록 너무너무 답답하고 가슴만 터질것 같아서 염치없지만 여러분들께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편의상 "놈"이라 하겠습니다.)

저는 지금 두번째 임신을 했습니다.  첫번째 아기 .. 낙태했습니다.  낳아서 기르고 싶었지만 그놈을 믿고 살 자신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놈이 계속 낳아 기르자 했지만.. 제가 그 놈 설득해서 지웠습니다. 네. 많은분들께 욕먹을꺼 압니다. 낙태는 나뿐거지요.  천벌받아야할, 죽어마땅할 일이고 피임안한죄도 크지요.  그벌 나중에 꼭 받을께요. 근데 저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놈 저를 만나 1년이란 시간동안 모든것이 100% 다 거짓말이였습니다. 사소한 이름과 나이마저도.. 그걸 집요한게 밝혀낸 저.. 하지만 그땐 이미 사귀고 6개월쯤 흘렀을까..? 나이와 이름을 밝혀내기 전까진 저보다 한살 많다더군요.(저는 20대후반 입니다.) 근데 알고보니  30대중반을 바라보는 그 놈 ..  밝혀내기전까지 거짓말한 이름만 3개.. 결국 알게 된 이름.. 하지만 그땐 이미 모든일들이 다 벌어진후였습니다.

낙태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의없게도 두번째 임신..  많은분들이 그러실꺼예요.  몸관리 제대로 잘했어야지 처음도 아니고 두번째 임신이 말이나 되냐고..  그러게요.  저도 정말 저를 때려죽이고 싶습니다.  성관계  3~4달동안 2번쯤 했나?  근데.. 임신이  자연스럽게도 잘도 되었습니다.  혼자 수술해버릴까 생각도했지만 두번째 수술은.. 저도 인간인지라 쉽지가 않았습니다.  혼자 해결할수 있는 문제가 아닌것 같았습니다.  일단 아기 아빠인 그놈의 생각도 궁금했습니다.

그놈에게 두번째 임신사실을 말했습니다.  우습게도 그놈의 첫마디는 "또?" 였습니다.  그리곤 기다리랍니다.  자기가 돈을 구해올테니 낳아서 키우든 아님 지우든 제가 원하는대로 해주겠답니다. 근데 일단은 기다려달랍니다.  연락할테니 무조건 기다리랍니다.  1주일이 지났습니다.  그놈은 또 기다리랍니다.  제발 보채지말고 기다리고만 있으랍니다. 또 1주일이 지났습니다.  또 기다리라네요.  기다리는동안 연락도 되지 않습니다. 전화하면 자동응답으로 넘겨버리네요.  나중엔 제 번호를 수신거부까지 해버렸습니다.  정말 막막하기만 했어요.  어떻게 해야할까.. 혼자가서 수술할까? 근데 같이 책임져야할 문제라 생각했습니다. 모든것을 혼자서 다 감당하기엔 너무 억울했습니다. 양심나뿐 저는 그 사람도 이 아픔 똑같이 느껴야 한다 생각했습니다.  꼬박 20일가량을 기다리다 드디어힘들게 어제 만날수 있었습니다.  약속시간은 3시였건만 5시가 다되서 나타납니다.  만나서 근처 커피숍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하는말.. 7시까지 가봐야 된다합니다.  느낌이 좋지 않습니다.  캐물어보지만 대답할 그놈이 아닙니다.  화장실을 자주 갑니다. 한번 가면 10분은 기본이네요.  저는 화를 냈습니다. "2시간있다 가야한다며? 그동안 이야기하기도 빠듯한데 왜 자꾸 화장실만 가는건데?" 느낌상 뭔가가 있습니다. 그놈이 말합니다. 모레까지 돈을 구해오겠답니다.  작업대출을 받으면 5000만원이 생긴답니다. (그사람은 무직입니다.) 돈구해와서 아기 낳고 같이 살자합니다.  저한테 못했던것들 살면서 갚겠대요.  아기랑 저만 바라보고 살겠대요.  그 한마디에 지금까지 당했던 모든일들(그놈에게 당한일들이 하도 많아 나열하기도 힘듭니다. 밤을 세도 모자랄테니까요.) 눈녹듯 사라집니다. 바보같은 저는 그새 그놈의 말을 또 믿어버리곤 감동해서 울었습니다.  그 놈의 진심인줄알고 울고 또울었습니다.

제 눈물 닦아주며 행복하게 잘살제요.. 그러다 갑자기 그 놈  급한듯 또 화장실로 달려갑니다.  화장실에서  나오자마자 계속 앉아있을 시간 없다고  나가잡니다.  제가 좀만 더 있다 가자니 안된다며 쫓기듯 나가며 "니가 계산해." 이러곤 밖에 나가버립니다.  감이 안좋습니다. 여자의 직감은 이래서 무섭다고들 하나요? 네.. 여자가 기다리고 있는거지요.  커피숍이 3층이였는데 나가보니 그새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버렸습니다. 1층에 내려가니 어딘가에 전화한듯합니다.  그러며 수요일날 올테니 그날부터 같이 있자고 하루만 참으라하며 뛰어갑니다. 예감이 너무너무 좋지 않습니다. 쫓아가서 나 불안하다고 헤어지면 또 연락 안될꺼 뻔하니까 서로 폰 바꿔가지고 있자했습니다. 싫답니다. 그래서 제가 니 말대로 하루있다 볼꺼니까 폰 바꿔가지고 있어도 되지않냐고 말했지만 당연히 싫다합니다.  나한테 폰 맡겨놓는게 그렇게 불안하냐고 정 불안하면 폰 잠궈서 바꿔 가지고 있음 되지않냐 했지만 죽어도 싫답니다.  그 놈 번개처럼 택시 잡아 탑니다. 택시 문 닫을려할차에 어쩌다 제가 폰을 뺐었습니다.  뻥져 쳐다보는 그놈을 뒤로 하고 저는 집에 돌아왔습니다. 돌아오자마자 그놈 폰이 울립니다.  낯선 폰번호.. 근데 우습게도 콜랙트콜입니다.  받았습니다. 받자마자  어린목소리의 여자가 "오빠! 언제와? 언제올꺼야?" 합니다. 누구세요?? 했더니 그쪽은 누구시냡니다.  애인이라 했더니 꼬치꼬치 물어봅니다. 나이 어린아가씨 같은데 저에게 하도 당차게 물어대길래 아기 엄마라했더니 "아이씨~짜증나!"하더니 전화 끊어버립니다.  너무 황당해 전화해볼려고 하니 그새 그놈은 폰을 잠궈놨나봅니다.  바보같아서 당하고만 사는 저인줄 알았는데  이럴땐 또 머리좋게 어느새 폰 비밀번호를 풀었습니다.  비밀번호를 풀고 10분쯤 지났을까 아까 그 여자가 콜랙트콜로 다시 전화와선 "우리 오빠폰  돌려줘요!!" 그러더니옆에서 왠남자가 뭐라뭐라하니 또 끊어버립니다. 다시 전화해보지만 당연히 받지를 않습니다.  어의가 없습니다. 비밀번호를 풀고 문자를 확인했더니 많은 여자들과 문자를 주고 받았네요. 여자들 수를 세아릴수도 없습니다. 그 많은 여자들 모두에게 그놈은 저를 자기를 너무너무 좋아해 죽기살기 따라다니는 스토커로 만들어놨네요.  폰에 여러 문자들 .. "오빠 또 그여자땜에 속상해서 술마셔? 아잉~ 나 생각해서라도 쫌만 마셔요~"   "오빠~ 너무너무 보고싶어. 아까봤는데 또 보고싶다" "나두오빠생각많이해. 아.. 보고싶은데 참기힘들다."  하하~이루 다 말할수가 없네요. 더 우스운건 저 문자들이 한 여자가 보낸 문자가 아니라는점..

네.  말그대로 여자수를 세아릴수가 없다는거지요.

폰사진을 봅니다. 모텔이네요. 어려보이는 여자애가 윗도리에 팬티만 입고 거울앞에 앉아있네요. 또 다른 사진.. 왠 남자 하나도  침대밑에 앉아있습니다. 또 다른 사진은  어려보이는 여자애들 둘이서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 모습이네요.

동영상도 있습니다. 7분짜리동영상.. 이놈과 여자랑 둘이서 모텔 화장실에 불꺼놓고 뭘하는지.. 깜깜한 화면속에 간간히 화장실 세면대와 욕조가 보이고 화장실에서 둘이 뭐라뭐라 이야긴 하는데 아무리 들어도 무슨말을 하는건진 모르겠네요.  사진속에 찍힌 여자애들은 모두 3명..  셋다 많이 어려보입니다.

눈치채신분들 계신가요? 네. 이 사람 영계 참 좋아합니다. 영계를 만나러 그러게 급하게 갔나봅니다. 문자를 보던중 왠 남자가 보낸 문자 "형 어제잤던 여관 203호로 와요 "  그 남자가 이 영계들과 왠지 연결돼 있을것 같습니다. 그남자에게 전화해서 제 사정을 말해주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모든걸 알게 되었지요.  차라리 전화하지말껄 후회했지만 이미 그때 저는 모든것을 알아버렸습니다 . 억장이 무너집니다.

제 전화 받지도 않고 제 폰번호 수신거부까지 해 저를 피말리게 하며  기다리라고 했던 그 20일동안 그 놈은 채팅을 했답니다.(평소에도 채팅땜에 참 많이도 싸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알게된 가출소녀두명. 서울애들이고 18살에 가출한지 6개월이 넘은 애들이래요. 서울 , 부산 온전국을 전전하며 다니던 애들.. 그애들을 데리고 다닌대요. 도대체 어린애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뭘한다는건지.. 담뱃값도 없어 매일같이 허덕이던 그놈이 그 애들을 위해 매일 모텔방을 구해서 재우고 먹이고 했답니다.  지금도 같이 있을꺼라네요.  이남자랑 통화하며 모든것이 속속들이 밝혀집니다.  이남자 저더러 불쌍하답니다. 일단은 빨리 애를 지우랍니다. 근데 더 우스운건요.  똑같은것들이 모여서 논다는 옛말 틀린게 하나 없습니다. 이 남자가 저한테 작업을거네요.  아기 지우고 자기랑 새출발하재요.  얼굴도 한번 안본 저를.. 그놈이 저를 부잣집딸로 그남자한테 말했다네요.  이남자도 은근히 정말?? 하는 눈치구요.  돈을 보고 그러나봐요.  

하하.. 저를 두번 죽이는 일이네요..

지금 저로선 제가 당한만큼 그놈에게 되갚아주고싶지만 도무지 방법이 없습니다. 그놈 평소에 제일 무서워 하던 집.. 집에 어제 알렸습니다. 제 상황 말씀드리고 연락이  되지 않으니 연락되면 저한테 전화 좀 해달라했더니 싫답니다.

부모님이 그러시네요. "아가씨 몇살이야?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으면서 알만한 나이 아니야? 왜그래? 둘이 좋아서 한짓 둘이 해결해! 우리는 상관하고 싶지 않아! 우리집에 저나하지말아. 알았어?"  그리곤 끊어버립니다.  이윽고 그놈이 전화옵니다.  "폰 분실신고 해놨거든! 폰 착신,발신 다 안될꺼야. 그니까 니 마음대로해라!! 그리고 우리집에 알리면 너 가만안둘꺼다. 가만두나 안두나 두고보면 알꺼다. 나 징역사는거 하나도 겁안나는 사람이야! 알겠어?"이러곤 끊어버립니다. (이사람 징역도 갔다왔다합니다.  징역 내용은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쓴거라는데.. 모르죠.. 100%로 거짓말만 하는 그놈의 말이니..)  다시 전화해보지만 받지를 않습니다. 자기 자식도 내 팽개친 사람입니다. 그래놓고선  그놈은 지금 아무 죄책감도 거리낌도없이 미성년자 애들을 데리고 다니며 먹이고 재우고 한다는 자체가.. 그놈 저한테 큰소리 치며  당당하게 헛짓꺼리를 하고  다니는데 저만 이렇게 힘들어야 하나요?

주위 몇몇분들은 혼인빙자죄로 신고하라지만.. 혼인빙자죄.. 결국 끝은 보상아닙니까? 저 사실 그 사람만나서 물직적으로 손해 엄청나게 많이 입었습니다. 근데 저 보상같은거 죽어도 바라지 않습니다. 아니 보상같은거 절대 필요없습니다.  그저 그놈을 죽이고 싶습니다.  돈구해오겠다고 기다리고만 있으라 했던.. 저에겐 길고 길었던  20일의 시간동안 그놈이 한짓이라고는 매일 같이 채팅하고 그러면서 여러 여자애들과의 만남.. 그리고 또 가출한 미성년자 애들을 만나  데리고 다니며  재우고 먹이고.. 그러면서도 저한텐 당당하게 니 멋대로 해봐라 큰소리 칠수 있는 그놈 어떻게해서든 짓밟아주고 싶은게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아니 앞에 있다면 찢어 죽이고 싶습니다.

주위에선 또 청소년 성매매, 성행위로  신고하라 합니다. 네. 신고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증거가 없습니다. 전화통화한 남자분의 말만 듣고 신고하려해도 증거부족 아닌가요?  거기다 자기는 증언해줄수도 없데요. 왜냐면 그 여자애 둘중 한명과 잤다네요.  증언해주고 싶은맘 굴뚝같지만 자기도 엮이기땜에 못한대요.

그 놈 채팅 아주 좋아합니다.  매일같이 겜방에 사는 사람이지요. 그사람이 쓰는 아뒤만 5개나 됩니다.  근데  그 아뒤랑 비번 제가 다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또 눈치채신분들 계시겠지요.. 아뒤중 2개는 남의 주민번호로 만든건데 누구껀진 저도 모릅니다. 그놈말론 자기 아는 동생꺼라지만.. 확실치 않습니다.) 방금 아뒤중 하나를 확인해보니 그놈 가출한 애들이랑 이상한짓하는건 확실하네요.  채팅방을 만들었나봅니다. 하하..방제 한번 이상합니다. *2-1해요 아시는 남자분들만..*이네요. 이런이상한 방만들고 대화하다 아뒤 정지까지 당했네요.

지금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앞에 있다면 진짜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고 잊는게 최선일까요?

그러기엔.. 너무나 억울합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이놈 짓밟고 싶습니다.

저와 아기가 그놈에게 기만당한만큼 그대로 되돌려 천배만배 갚아주고 싶습니다.   제가 이글을 다시 올리는건 어떤게 최선의 방법인지를 저는 모르겠습니다. 경찰에 신고해서 그놈 법적으로 처벌받게 하는게 최선일지.. (사실 전화로 문의 해봤더니 수사가능하다더군요.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하고 그놈도 조회해서 조사해보자던데 제가 더 생각해보고 다시 전화하겠다했습니다.  그 사람이 그러더군요. 신고할꺼라니까 그럼 저 끝까지 복수할꺼래요. 우리집식구 다 가만안두겠다더군요.. 솔직히 지금 제가 눈에 뭐가 보이겠습니까?  저는 잘못되도 상관없지만 근데..저땜에 집 식구들에게까지 피해가간다면.. 그것땜에 신경쓰이는것도 사실입니다.)

아님 정말 똥 밟았다 생각하고 깨끗히 잊어주는게  최선일까요?

바보같은 저는 정말 무엇이 최고의 복수인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저에게 욕을 하셔도 좋구요..욕먹어 마땅합니다.. 휴..

지금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뭔지 좀 가르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