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뚤린 원룸서 애기 키울수 있나요?

바스테트2007.04.29
조회1,484

올 10월이면 출산을 해요

지금은 신랑이랑 떨어져 살지만 담달에 합치는데 문제는 신랑이 원룸서 살거든요

둘이라면 뭐 평생을 살아도 상관없지만 곧 애기도 태어나도 아파트 자체가 방음이 잘 안되어 있는데..

애라도 울면..아..글구 좁아서 제 짐은 옷이랑 책 정도만 갔다났어요 나머진 시댁에 잠깐 맡겨놓구요

애 낳고 남 친정이나 시댁이나 애기보러 올껀데..

다들 지방이라 하루 왔다 가긴 힘들고 잠이라도 재워서 보내야 되지 않냐고.. 기타 이유를 들먹이며

방 두칸 짜리로 이사하자 했죠

근데 신랑왈..돈없다고 대출 받아야 한다고 자기 아는 사람들은 다 그렇게 산다면서 저더러 누가 바람넣냐고 하더군요

돈없음..부모님께라도 좀 빌림 안되냐고..

그러니 싫대요 손벌리기..네..맞는 말이죠..이런 협박 저런 협박도..안 먹혀서 그럼 방한칸이라도 방이있는 원룸으로 가자 했더니 뭐가 달라지냐면서 오히려 짜증을 냅니다

정말 친정에 돈이라도 많음 제가 빌려서라도 이사를 하지만..저희 친정..가난합니다

저또한 모아둔 돈도 없고..

그래서 애가지고도 일을 계속할려니(제가 직장이 서울이라 혼자 시댁서 있거든요) 시댁에선 그만두라고

난리고 덩달아 신랑도 그만둬라 그만둬라... 애기 잘못될까 그러겠죠 더이상 일하는것도 시댁에 있는것도 눈치보이고 시댁도 정말 갈수록 정이..뚝 뚝..

결국 제대신 사람구해지고 이번달로 끝나는데..막막합니다

신랑이 돈이라도 잘 벌면 모를까..박봉에다가..

저 혼자 따로 살았음 계속해서 일했겠죠

시댁에 있는거라서..맘대로 하지도 못하고

암튼 날이 갈수록 스트레스에요

시댁은..잘 삽니다 부자는 아니지만 여웃돈 가지고 있구요

신랑 원룸은..신랑 돈으로 전세 얻은 거에요..

물론 신랑이 부탁함 해주시겠죠

문제는 신랑 고집인데.. 차라리 대출 받아서 하자해도 한달 이자 무서워 안 하겠다니..

정말 갑갑합니다

인간은 환경의 동물이라고 시간지남 적응한다하지만 누굴 초대할수도 식구들 오라할 수도 부부생활도

전혀 할 수도 없고..제가 욕심이 큰가요??

맘 같아서는 친청에 내려와 친청서 애 키우며 살까도 해보네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