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자꾸 속물이 되어가는거 같아요....

ast2007.04.29
조회280

안녕하세요...매번 톡만 읽다가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휴~일단 저는 지금 3년정도 사귄 2살많은 남자친구가 있어요.... 오빤 아직 학생이고 저는 타지역에

와서 일을 하고 있어요....오빠 성격이 좀 무뚝뚝한데.. 자상할땐 엄청 자상하지만 화나면 아예 폰을

꺼버리고 자기가 분이 풀리면 연락하는 스탈이에요.....그점도 첨엔 좋았었죠....

2년 조금 넘게 사귀고 제가 졸업을 하고 다른지역에 가서 일을 하기 시작할때쯤 오빠는 다시 학교에

복학하고 공부를 하고 있었어요.....너무 힘들어서 의지하고 싶었지만 자기두 공부가 힘들다며 다

그런거라고 참으라고 그러는 남친이 미웠어요...그러던 중~오빠를 만나고 집으로 가는 버스에서

한남자를 만났습니다!! 첨에 폰이 고장났다며 전화한번만 쓰자고 해서 폰을 줬는데 그사람....

연락이 오더군요....밥한끼 하자며...폰빌려줘서 고맙다고...

정중히 거절을 했죠....^^;;

유명한 대학 법대를 나와 사시를 붙고 지금 군복무를 하고 있다는 그....여자친구도 있답니다...

제가 먼저 남자친구 있다고 얘기했었거든요....

그여친이랑 4년넘게 사겼답니다....이상한 사람 아니라면서 자기두 여기 오니까 아는사람두 없고

그냥 가끔씩 밥같이 먹으며 오빠동생으로 지내자더군요....4번의 거절끝에 저녁을 먹었죠...저두참...(참고로 제가 거절을 딱 잘라서 못하는 성격입니다..이점은...제가 잘못된거 인정합니다.)

처음 저녁을 먹는데 괜찮더군요...불편하지두 않고....가끔 이렇게 먹자해서 그러자고 했구요...

일주일에 한번정도 저녁을 했습니다. 남친한테는 처음 얘기는 했는데 만나진 않는다고 거절했다고

거짓말 해버렸어요....

그렇게 만나고 제친구들도 소개시켜주고 같이 술도 한잔 하면서.....서로 편해졌나봅니다...

이사람 여친이랑 헤어지고 제가 더 좋답니다....100%믿지 못했던 그냥 단순히 심심해서 절 만난줄

알았던 그가 그렇게 얘기하니까 저두 생각에 잠기더군요..사실 관심이 없었던건 아니였으니까요...

저에게 너무나 잘해주는 이사람....제남친은 아직 학생이구....졸업할려면 2년이나 남았었어요...

꿈도 너무 커서....왠지 그사람이랑은 오래갈꺼 같단 생각이 자꾸 안들었어요....

그래서 이사람 고백이 전 혼란스럽게 합니다....

학생인 제남친보다....이제 학교도 졸업하고 나이도 있구....경제력도 있고....집안두 괜찮더군요...

제가 이렇게 속물인줄 몰랐어요....헌데 어쩔수 없이 따지게 되나봅니다...

제남친 졸업할려면 2년 남았구 사회에 나가 자리잡으면 제나이 28~9?? 그때 제가 눈에 보일지...

그사람 제가 결혼하자 그럼 손사래부터 쳤어요....니가 좋지만 결혼생각은 넘 이른거 같다....

아직 난 학생이구....결혼은 그때 가서 생각하는게 어떻겠냐....하지만 널 너무 사랑한다...지금...

그러니까 전 더 불안한가봐요....제나이두 있구....이사람이 좋지만 전 사실 모르겠어요...

원거리 연애에 지쳤는지 지금 제옆에서 절 도와주는 그사람한테 더 기대고 싶은지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그사람은 제가 남자친구 만나는걸 첨엔 이해했는데 이젠 싫어

해요...못가게 막고 하지만 제가 가니까 어쩔수 없이 그냥 지켜보고 있는 입장이에요.....

그래두 제가 좋대요...제 남친한테 달려가는 모습봐두 제가 좋답니다....그러면서 슬프게 웃는

그사람 얼굴이 걸리지만 제남친한테 가버리면 그사람 생각은 또 그렇게 많이 나질 않아요..,

저 못됐죠?? 힘들어서 누군가 옆에 있으니까 그에게 기댈려 하면서 정작 제남친이 옆에 오면

전 그사람 생각은 안해버려요....

둘다 저에겐 과분할지도 모르겠어요...친구들한테 얘기하면 이미 답이 나오는데 제가 고민하는거

같답니다....능력되고 널 사랑하는 사람한테 가라는 제 친구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두 저에게 있는 거겠죠??

근데 왜이렇게 머리가 아픈걸까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