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저 말랐어요. 165cm에 44kg이였는데 어제 재보니 1kg이 더 빠졌더군요. 봄이라 입맛이 없어선지... 어제 일욜이고 간만에 저녁 약속도 없어서 묵은때나 좀 벗겨볼까 하는 맘에 목욕탕으로 향했습니다. 왠일로 한산 하더군요. 원래 마른몸과 A컵 가슴에 컴플렉스가 있어설람은 사람들이 없는 한쪽 구석으로 자리를 잡고 목욕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얼마후 제 옆으로 저보단 한두살 어려보이는 친구인지 자매인지 모를 두 사람이 와서 앉더군요. 그러더니 둘이서 저를 힐끔힐끔 쳐다봅니다. "으~ 더럽게 골았네~" "그러게... 거식증 걸린거 아냐?" 전 확 째려봐줬죠. 그랬더니 "왜 봐요? 무슨 문제 있어요?"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말했죠. "다 들리는데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거 아닙니다." 하고 대답했어요. 그랬더니 둘이 눈빛주고받고 막 웃습니다. 그리곤 또 "쟤 되게 웃긴다. 뼈다구 같은게..." "그래 삐쩍 골아서는... 가슴봐 껌딱지야~ 푸하하하" 그러는 겁니다. 저 완전 띵 받아서 "이보세요. 말씀이 좀 심하네요. 저는 신경 끄시고 그 쪽 두분 뱃살이나 신경쓰시죠." 그랬거든요. 그니까 그중 한명이 미친듯이 달려듭니다. "야~ 너같이 삐쩍 골은 년보다는 우리같은 몸매가 더 낫거든~ 남자들도 너같은 년은 비린내나서 싫어해~" "야, 니가 참어. 저런 년들이 설쳐대니 44사이즈니 머니. 지랄들하지. 역겹다." 그래서 제가 "왜 반말하니? 나도 나 마른거 알거든. 내가 말랐는데 너네가 무슨 상관이야~ 밥이라도 한끼 사멕였냐? 근데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니들은 니네가 볼륨 있다고 생각하나본데 아니거든. 가슴보다 배가 더 나오고 엉덩이는 축 처진대다가 다리도 짧은 것들이..." 하고 응수했죠. 그랬더니 썅욕이 날아오고 난리... 소리가 커졌더니 아주머니들이 달려와서 말리시고... 전 목욕하다말고 그냥 집으로 와버렸네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마른것도 죄입니까? 저 잘먹고 잘자고 운동도 열심히하고 나름 건강하다고 자부합니다. 단지 살이 안쪄서 그렇지만... 근데 마른게 대중탕가서 아무에게나 욕얻어 먹을만큼 잘못한 일이냐구요... 집에와서 자꾸 그 말들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아서 혼자 엉엉 통곡했습니다. 아직도 너무 속상하네요. 앞으로 정말 목욕탕 가지 말아야겠어요.
마른게 죕니까? 무서워서 목욕탕 못가겠네...
그래요. 저 말랐어요. 165cm에 44kg이였는데 어제 재보니 1kg이 더 빠졌더군요.
봄이라 입맛이 없어선지...
어제 일욜이고 간만에 저녁 약속도 없어서 묵은때나 좀 벗겨볼까 하는 맘에 목욕탕으로 향했습니다.
왠일로 한산 하더군요.
원래 마른몸과 A컵 가슴에 컴플렉스가 있어설람은 사람들이 없는 한쪽 구석으로 자리를 잡고
목욕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얼마후 제 옆으로 저보단 한두살 어려보이는 친구인지 자매인지 모를 두 사람이 와서 앉더군요.
그러더니 둘이서 저를 힐끔힐끔 쳐다봅니다.
"으~ 더럽게 골았네~" "그러게... 거식증 걸린거 아냐?"
전 확 째려봐줬죠. 그랬더니 "왜 봐요? 무슨 문제 있어요?"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말했죠. "다 들리는데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거 아닙니다."
하고 대답했어요.
그랬더니 둘이 눈빛주고받고 막 웃습니다.
그리곤 또 "쟤 되게 웃긴다. 뼈다구 같은게..."
"그래 삐쩍 골아서는... 가슴봐 껌딱지야~ 푸하하하"
그러는 겁니다. 저 완전 띵 받아서
"이보세요. 말씀이 좀 심하네요. 저는 신경 끄시고 그 쪽 두분 뱃살이나 신경쓰시죠."
그랬거든요.
그니까 그중 한명이 미친듯이 달려듭니다.
"야~ 너같이 삐쩍 골은 년보다는 우리같은 몸매가 더 낫거든~
남자들도 너같은 년은 비린내나서 싫어해~"
"야, 니가 참어. 저런 년들이 설쳐대니 44사이즈니 머니. 지랄들하지. 역겹다."
그래서 제가 "왜 반말하니? 나도 나 마른거 알거든.
내가 말랐는데 너네가 무슨 상관이야~ 밥이라도 한끼 사멕였냐?
근데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니들은 니네가 볼륨 있다고 생각하나본데 아니거든.
가슴보다 배가 더 나오고 엉덩이는 축 처진대다가 다리도 짧은 것들이..."
하고 응수했죠. 그랬더니 썅욕이 날아오고 난리...
소리가 커졌더니 아주머니들이 달려와서 말리시고...
전 목욕하다말고 그냥 집으로 와버렸네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마른것도 죄입니까? 저 잘먹고 잘자고 운동도 열심히하고 나름 건강하다고 자부합니다.
단지 살이 안쪄서 그렇지만...
근데 마른게 대중탕가서 아무에게나 욕얻어 먹을만큼 잘못한 일이냐구요...
집에와서 자꾸 그 말들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아서 혼자 엉엉 통곡했습니다.
아직도 너무 속상하네요. 앞으로 정말 목욕탕 가지 말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