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에 보니까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당해본 사람이 수도권 여성 10명 중 4명꼴이라는군요. 제 주변 사례들만 봐도 10명 중 4명이 뭡니까, 아마 반절도 훨씬 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만 해도 얼마 전에 바로 옆에서 지하철 성추행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0_0 충격.... 당하는 여자분은 어쩔줄 몰라하기만 하고, 뭐 제대로 대처를 못 하시더군요. 와.... 그 아저씨도 대단하지... 옆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데 눈이 무섭지도 않나 -_-+ 저는 친구 몇 명과 함께 있었던지라 (거기다 술기운도 약간 용기를 북돋워주어서.. ㅋ) "아저씨, 앞에 언니 불편해 하시잖아요." 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뭐.. 순순히 범행 인정할거라고 생각도 안했지만, 되려 저보고 누명 씌운다고 큰소리 치시더군요. 저는 이 때 당하던 여자분이 당연히 한 소리 하실 줄 알았습니다. 분명히 아저씨가 저 더듬지 않았냐고- 저를 도와줘야 정상 아닌가요 -_-... 제가 아저씨랑 말다툼 하고 있는데 도와주기는 커녕- 다른 칸으로 도망가시더라구요. 다행히 제 친구들이 자기들도 봤다고 나서는 바람에 그 아저씨도 꼬리 내리고 다른 칸으로 가버렸습니다만... 전 진짜 한 대 맞은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같은 여자로써 도와준답시고 언성 높이고 싸우고 있는데, 고맙다는 말은 커녕 저때문에 쪽팔린다는 표정으로 도망가버리고.... 당연히 그 사람 많은 칸에서 시선 집중 되면 쪽팔리겠죠. 그런데 더 쪽 먹어야 할 사람은 그 변태아저씨 아닙니까? 더 큰 소리 쳐서 무안 줘야 다시는 -혹은.. 당분간이라도- 그런 짓 못할텐데, 그냥 모른척, 잠깐만 참으면 끝나겠지, 하는 식으로 참고만 있으면 뭐가 되나요? 그리고 이런 분위기 만든 데는 우리 모두의 책임도 있다고 봅니다. 전에 지하철에서 어떤 아가씨가 자기 성추행한 아저씨한테 막 소리지르면서 싸우고 있는데, 주변에서 아~무도 안 도와주더라구요 -_- 말 하는거 들어보니까 대놓고 가슴이랑 허리 더듬었나보던데- 그 아저씨는 오히려 젊은게 되바라지게 군다고 그 아가씨한테 소리지르고.. 분명히 그 많은 사람 중에 목격자가 있을텐데, 나도 아저씨 나쁜짓 하는거 봤다고 한 마디 거드는 사람 없더군요. 많은 변태님들, 성추행하다 재수없어 걸려도 대충 얼버무리고 우기면 된다는 식인 것 같은데, 정말.. 당한 사람한테 오히려 소리 지르고 욕하고... 성추행 당하는게 당한 사람 잘못입니까? 심지어 저는 "그러길래 누가 그런 짧은 치마 입으래?" 라고 당당하게 혼내는(?) 변태님도 목격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도 사실, 혼자 있는 상황에서 직접 그런 일 당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무서울 것 같거든요. 난 아무래도 남자들보다 힘도 약한데, 밀리면 어떻게 하나- 아님 나쁜맘 먹고 보복하면 어떻게 하나- 나쁜 짓 하는 사람 당당하게 고발할 수 있는 분위기 만들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목소리 좀 높여야하지 않을까요?
성추행 당하는 게 잘못입니까?
오늘 아침 신문에 보니까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당해본 사람이 수도권 여성 10명 중 4명꼴이라는군요.
제 주변 사례들만 봐도 10명 중 4명이 뭡니까,
아마 반절도 훨씬 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만 해도 얼마 전에 바로 옆에서 지하철 성추행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0_0
충격....
당하는 여자분은 어쩔줄 몰라하기만 하고,
뭐 제대로 대처를 못 하시더군요.
와.... 그 아저씨도 대단하지...
옆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데 눈이 무섭지도 않나 -_-+
저는 친구 몇 명과 함께 있었던지라
(거기다 술기운도 약간 용기를 북돋워주어서.. ㅋ)
"아저씨, 앞에 언니 불편해 하시잖아요."
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뭐.. 순순히 범행 인정할거라고 생각도 안했지만,
되려 저보고 누명 씌운다고 큰소리 치시더군요.
저는 이 때 당하던 여자분이 당연히 한 소리 하실 줄 알았습니다.
분명히 아저씨가 저 더듬지 않았냐고-
저를 도와줘야 정상 아닌가요 -_-...
제가 아저씨랑 말다툼 하고 있는데
도와주기는 커녕-
다른 칸으로 도망가시더라구요.
다행히 제 친구들이 자기들도 봤다고 나서는 바람에 그 아저씨도 꼬리 내리고 다른 칸으로 가버렸습니다만... 전 진짜 한 대 맞은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같은 여자로써 도와준답시고 언성 높이고 싸우고 있는데,
고맙다는 말은 커녕 저때문에 쪽팔린다는 표정으로 도망가버리고....
당연히 그 사람 많은 칸에서 시선 집중 되면 쪽팔리겠죠.
그런데 더 쪽 먹어야 할 사람은 그 변태아저씨 아닙니까?
더 큰 소리 쳐서 무안 줘야 다시는 -혹은.. 당분간이라도- 그런 짓 못할텐데,
그냥 모른척, 잠깐만 참으면 끝나겠지, 하는 식으로 참고만 있으면 뭐가 되나요?
그리고 이런 분위기 만든 데는 우리 모두의 책임도 있다고 봅니다.
전에 지하철에서 어떤 아가씨가 자기 성추행한 아저씨한테 막 소리지르면서 싸우고 있는데,
주변에서 아~무도 안 도와주더라구요 -_-
말 하는거 들어보니까 대놓고 가슴이랑 허리 더듬었나보던데-
그 아저씨는 오히려 젊은게 되바라지게 군다고 그 아가씨한테 소리지르고..
분명히 그 많은 사람 중에 목격자가 있을텐데,
나도 아저씨 나쁜짓 하는거 봤다고 한 마디 거드는 사람 없더군요.
많은 변태님들,
성추행하다 재수없어 걸려도 대충 얼버무리고 우기면 된다는 식인 것 같은데,
정말..
당한 사람한테 오히려 소리 지르고 욕하고...
성추행 당하는게 당한 사람 잘못입니까?
심지어 저는
"그러길래 누가 그런 짧은 치마 입으래?"
라고 당당하게 혼내는(?) 변태님도 목격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도 사실,
혼자 있는 상황에서 직접 그런 일 당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무서울 것 같거든요.
난 아무래도 남자들보다 힘도 약한데,
밀리면 어떻게 하나- 아님 나쁜맘 먹고 보복하면 어떻게 하나-
나쁜 짓 하는 사람 당당하게 고발할 수 있는 분위기 만들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목소리 좀 높여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