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cellSpacing="5" cellPadding="5" width="646" border="0"> <tr> <td>[유재순의 일본리포트] 마이니치 신문 기자는 정말 바보!]<p><br> <font title="datetime" color="#666666"> <sctime>2003-05-05</sctime></font></p> <div id="article"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pt; FONT-FAMILY: 굴림체"> <scnews> <table cellSpacing="1" cellPadding="5" width="100%" align="center" border="0"> <tr> <td> <div align="center"> <b><font color="#2c3e17" size="3">이라크서 폭탄 주워오다 공항검색대서 폭발 넷 사상</font></b> </div> </td> </tr> </table> <p><img alt hspace="10" src="http://file0.pann.com/files/bbs/images/general/bbs007/1/35f23001[20030508195006].jpg" align="right" vspace="5" border="0" width="180" height="257"> "손나 오바카가(그런 큰 바보가)!" <br> 일간 현대 기자가 몇 번이고 이 같은 말을 되풀이하여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아사히 신문 기자와 주간 문춘 기자가 동감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br> 오(大)바카란 말은 큰 바보라는 뜻인데, 실제로는 진짜 바보, 정말 바보라는 의미로 쓰인다. 바로 이 같은 말로 고미 히로키(36ㆍ五味宏基)라는 마이니치 신문 기자에게 일본기자들이 일제히 비난을 퍼부은 것이다. <br> 지난주 금요일 밤 오랜만에 얼굴 좀 보자는 기자 친구의 부름에 일본 기자들이 단골로 드나드는 신주쿠 골덴 가이의 한 카페에 갔다. 골덴 가이는 전후(戰後) 미군에 의해 형성된 유흥업소 밀집 지역으로, 서너 평 남짓한 조그만 카페들이 1번가에서부터 5번가까지 수십여 개가 줄지어 있다. <br> 내가 단골로 가는 곳은 주로 한국이나 아시아를 담당하는 기자들이 자주 오는 곳. 하지만 이 날은 전날 요르단 암만 공항에서 일어난 폭발물 사건으로, 자국 기자에 대한 성토 분위기 일색이었다. 한마디로 말도 안 된다는 이야기였다. <br> 사건의 개요는 아주 단순했다. 이라크 전쟁 중 취재를 하던 마이니치 신문 사진기자가, 길거리에 떨어져 있는 종 모양의 폭발물을 주워 일본에 기념품으로 가져 가려고 카메라 가방에 집어 넣었다. 그 때 그는 그 폭발물이 터진 줄 알았다고 한다. 주울 때 땅바닥에 여러 번 두드려 보았으나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것. <br> 그랬던 것이 요르단의 암만 공항 금속 탐지기를 통과하다가 검색요원에 의해 적발되고, 가방 조사를 받던 중 그만 폭발물이 터져 버린 것이다. 이 사고로 검색요원 1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1명은 중태, 2명은 심한 부상을 했다. <br> 일본 기자들이 분노하고 있는 것은, 금속탐지기에 반응한 물체가 뭐냐고 검색요원들이 물었을 때, 고미 기자가 폭발물이라고 곧이곧대로 말하지 않고 '토산품'이라고 둘러댄 것. 이 때 만약 폭발물이라고 말했다면 아까운 인명피해는 없었을 것이라는 얘기였다. <br> 게다가 고미 기자는 이 폭발물 외에도 고미술품과 그림 등, 이라크에서 가져온 문화적인 토산품들을 많이 소지하고 있었다는 것. 만약 고미술품이나 그림 등이 문화재급이면 밀수혐의로, 고미 기자는 또 다른 혐의를 받게 된다. <br> 그러나 일본 기자들이 목청을 높여 성토한 것은 고미 기자 뿐만이 아니라, 일본 기자들의 전반적인 의식구조다. 대부분의 일본 기자들은 '전쟁'에 대한 심각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이라크 전쟁에서 일본 기자들은, 미국에서 일방적으로 전해주는 정보를 여과 없이 그대로 보도했고, 심지어 공영방송인 NHK-TV는 4만여 명의 일본인들이 모여 히비야 공원에서 반전 데모를 하는데도, 처음에는 애써 외면하고 단 한번도 보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br> <font color="#ff0000">또한 일본 기자들은, 만약 고미 기자가 가지고 있던 폭발물이 공항이 아닌 비행기 안에서 터졌다면 승객 전원이 사망했을 지도 모르는 엄청난 사건이었다면서, 고미 기자의 '무기'에 대한 무의식을 신랄하게 꼬집었다. <br> 뿐만 아니라 기내에서 폭발했을 경우, 범인은 고미기자가 아닌 분명 아랍인이나 엉뚱한 소수민족의 승객이 영락없이 누명을 썼을 것이라는 이야기였다.</font> 만약 그렇게 되었다면 마음 내키는 대로 남의 나라를 침공하는 부시가 가만 있을 리 없고, 아무 짓도 하지 않은 미운 털 박힌 나라는 부시로부터 공격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추론이었다. 이 때문에 일본기자들은 이 같은 상상만 해도 소름이 돋는다는 것. <br> 일본 기자들은 밤새도록 술을 마시면서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br> "일본 기자들은 전쟁을 몰라도 너무 몰라. 그 끔찍한 상흔의 아픔을." </p> <p><br> 스포츠조선</scnews></div> <p><font style="LINE-HEIGHT: 150%" color="blue" size="3"><b> <embed src="http://aod.stoneradio.com/stone_stream/0/011/p0011937.asf" width="380" height="24" type="video/x-ms-asf" autostart="true" loop="infinite"></b></font></td> </tr> </table>
이라크서 폭탄 주워오다 공항검색대서 폭발 넷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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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유재순의 일본리포트] 마이니치 신문 기자는 정말 바보!]<p><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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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바보가)!" <br>
일간 현대 기자가 몇 번이고 이 같은 말을 되풀이하여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아사히 신문 기자와 주간 문춘 기자가 동감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br>
오(大)바카란 말은 큰 바보라는 뜻인데, 실제로는 진짜 바보, 정말 바보라는 의미로 쓰인다. 바로 이 같은 말로 고미 히로키(36ㆍ五味宏基)라는
마이니치 신문 기자에게 일본기자들이 일제히 비난을 퍼부은 것이다. <br>
지난주 금요일 밤 오랜만에 얼굴 좀 보자는 기자 친구의 부름에 일본 기자들이 단골로 드나드는 신주쿠 골덴 가이의 한 카페에 갔다.
골덴 가이는 전후(戰後) 미군에 의해 형성된 유흥업소 밀집 지역으로, 서너 평 남짓한 조그만 카페들이 1번가에서부터 5번가까지 수십여
개가 줄지어 있다. <br>
내가 단골로 가는 곳은 주로 한국이나 아시아를 담당하는 기자들이 자주 오는 곳. 하지만 이 날은 전날 요르단 암만 공항에서 일어난
폭발물 사건으로, 자국 기자에 대한 성토 분위기 일색이었다. 한마디로 말도 안 된다는 이야기였다. <br>
사건의 개요는 아주 단순했다. 이라크 전쟁 중 취재를 하던 마이니치 신문 사진기자가, 길거리에 떨어져 있는 종 모양의 폭발물을 주워
일본에 기념품으로 가져 가려고 카메라 가방에 집어 넣었다. 그 때 그는 그 폭발물이 터진 줄 알았다고 한다. 주울 때 땅바닥에 여러
번 두드려 보았으나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것. <br>
그랬던 것이 요르단의 암만 공항 금속 탐지기를 통과하다가 검색요원에 의해 적발되고, 가방 조사를 받던 중 그만 폭발물이 터져 버린
것이다. 이 사고로 검색요원 1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1명은 중태, 2명은 심한 부상을 했다. <br>
일본 기자들이 분노하고 있는 것은, 금속탐지기에 반응한 물체가 뭐냐고 검색요원들이 물었을 때, 고미 기자가 폭발물이라고 곧이곧대로
말하지 않고 '토산품'이라고 둘러댄 것. 이 때 만약 폭발물이라고 말했다면 아까운 인명피해는 없었을 것이라는 얘기였다. <br>
게다가 고미 기자는 이 폭발물 외에도 고미술품과 그림 등, 이라크에서 가져온 문화적인 토산품들을 많이 소지하고 있었다는 것. 만약
고미술품이나 그림 등이 문화재급이면 밀수혐의로, 고미 기자는 또 다른 혐의를 받게 된다. <br>
그러나 일본 기자들이 목청을 높여 성토한 것은 고미 기자 뿐만이 아니라, 일본 기자들의 전반적인 의식구조다. 대부분의 일본 기자들은
'전쟁'에 대한 심각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이라크 전쟁에서 일본 기자들은, 미국에서 일방적으로 전해주는
정보를 여과 없이 그대로 보도했고, 심지어 공영방송인 NHK-TV는 4만여 명의 일본인들이 모여 히비야 공원에서 반전 데모를
하는데도, 처음에는 애써 외면하고 단 한번도 보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br>
<font color="#ff0000">또한 일본 기자들은, 만약 고미 기자가 가지고 있던 폭발물이 공항이 아닌 비행기 안에서
터졌다면 승객 전원이 사망했을 지도 모르는 엄청난 사건이었다면서, 고미 기자의 '무기'에 대한 무의식을 신랄하게 꼬집었다. <br>
뿐만 아니라 기내에서 폭발했을 경우, 범인은 고미기자가 아닌 분명 아랍인이나 엉뚱한 소수민족의 승객이 영락없이 누명을 썼을 것이라는
이야기였다.</font> 만약 그렇게 되었다면 마음 내키는 대로 남의 나라를 침공하는 부시가 가만 있을 리 없고, 아무 짓도 하지
않은 미운 털 박힌 나라는 부시로부터 공격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추론이었다. 이 때문에 일본기자들은 이 같은 상상만 해도 소름이
돋는다는 것. <br>
일본 기자들은 밤새도록 술을 마시면서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br>
"일본 기자들은 전쟁을 몰라도 너무 몰라. 그 끔찍한 상흔의 아픔을."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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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scnews></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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