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글이 꽤 길어요...;; 약 15일전 어머니께서 일산 *빛 안과병원(일산에서 꽤 유명합니다. 백내장 수술 잘하기로도 유명하고..최근엔 분원도 냈다고 하더라구요)에서 오른쪽 백내장 수술을 하셨습니다. 오래도록 노안인 줄만 알고 방치했던 터라 그동안 많이 안 보이셨었나 보더라구요... 수술 마치고 수술한 오른쪽과 아직 수술을 안한 왼쪽 눈을 번갈아 보시면서 비교하시더라구요. 그러구선 너무나 세상이 밝아보인다고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집안 분위기 아주 좋았습니다. 어머니가 기분이 좋으시니 집안 분위기도 확 달라지더라구요... 그런데... 일이 터진겁니다... 원래 백내장 수술을 양쪽 눈을 동시에 하는게 아니라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른쪽 수술을 먼저 하고, 왼쪽 수술을 이번주 월요일에 받으러 병원에 가셨습니다. 제가 회사에 다니고 있는 터라, 어머니 혼자 가시고, 나중에 동생이 모시러 가기로 되어 있었죠. 그런데 어머니가 수술한 오른쪽에 주기적으로 넣어야 하는 약을 깜빡 잊고 병원에 그냥 가셨다는겁니다. 그래서 간호사보고 그 약이 있냐고 물어보셨고, 간호사가 약을 넣어주겠따고 했답니다. 그러구선 조금 있다가 약을 갖고와서 오른쪽에 넣어줬데요. 그런데 갑자기 오른쪽 눈이 안 보이기 시작하더라는겁니다! 놀란 어머니는 간호사에게 얘기했고, 간호사는 깜짝 놀라면서 그 날 수술받을 왼쪽 눈에 넣어야할 동공확대제를 수술받은 오른쪽 눈에다가 넣었다며 의사한테 가더랍니다. 그러구선, 오른쪽에 다른 약을 넣어주고, 왼쪽에 동공확대제를 넣어주면서 오른쪽은 조금 기다리면 동공이 축소될 것이라고 그랬답니다. 그래서 기다리셨다죠... 어머니는 동공이 축소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셨는지 마냥 잘 보이게 되길 기다리고 계셨나봐요. 그런데 이틀이 지난 어제까지 계속 뿌옇게 보이셔서 의사에게 얘기를 하셨답니다. 그랬더니 이넘의 의사가 曰 "동공 축소는 정상적으로 됐구요, 앞이 잘 안 보인다고 느끼시는 것은 수술 후 상처부위가 아물면서 수술직후와 시력에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라고 했다는 겁니다. 그래도 어머니가 이해를 하실 수가 없었는지 자꾸 왜 이런거냐, 동공이 축소가 안된게 아니냐 물어보셨데요. 그랬더니 이 의사가 더 황당하게도 도대체 왜 자기 말을 안 듣느냐고, 상처가 아물면서 시력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하지 않았냐며 신경질을 냈답니다. 나참 어이가 없어서...지금 무릎꿇고 사과를 해도 시원찬을 판에 말입니다!!!! 그 약 잘못 넣은 간호사는 그 뒤로 보이질 않는다고 하네요...-_- 도망갔나봅니다. 결국 더 말을 못하신 어머니가 너무 억울하셔서 주사실에서 주사 맞으실 때 눈물을 보이셨다고 하시더군요. (저 지금 복창터져 죽습니다. ) 그런데 주사 놔주던 간호사가 말 실수를 한겁니다. 월요일에 동공확대제를 잘못 넣은 후 의사가 간호사보고 동공 축소를 둔화시키는 약을 넣으라고 했다는겁니다. 그래서 동공 축소가 좀 느리게 되는 것일 수도 있다고... 그러니까 월요일에 오른쪽 눈에 넣어준 약이 동공축소제가 아니라 동공축소를 둔화시키는 약이였따는 것이죠!!!! 아니!!! 장난합니까 지금?? 도대체 왜 동공축소를 둔화시키는 약을 넣었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동공축소를 둔화시켜서 시력의 변화를 느리게 해서 차이점을 못 느끼게 하려고 한 수작인 것인지, 동공축소를 빠르게 하면 인공수정체에 무리가 가서 그런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만약 후자의 경우라면, 동공 확대제로 인해서 급작스럽게 확대된 경우에도 인공수정체에 무리가 가는 것 아니겠습 니까??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눈 잘 보이게 되셨다고, 이제는 소파에 앉아서 영화를 볼 때도 자막이 보인다고 얼마나 좋아하셨었는데... 그 일 이후로 자막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니가 혼자 속으로 끓이시다가 오늘 새벽에 말씀햊주셨습니다. 그래서 점심시간에 조퇴하고 병원에 한판 붙으러 가려고 하는데 도대체 뭐부터 어떻게 따져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막 악부터 지를 것 같은데.... 조언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두 건강하십시요. 아파서 병원가면 열받는 일만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_-
간호사가 도망갔습니다.
참고로 글이 꽤 길어요...;;
약 15일전 어머니께서 일산 *빛 안과병원(일산에서 꽤 유명합니다. 백내장 수술 잘하기로도 유명하고..최근엔
분원도 냈다고 하더라구요)에서 오른쪽 백내장 수술을 하셨습니다.
오래도록 노안인 줄만 알고 방치했던 터라 그동안 많이 안 보이셨었나 보더라구요...
수술 마치고 수술한 오른쪽과 아직 수술을 안한 왼쪽 눈을 번갈아 보시면서 비교하시더라구요.
그러구선 너무나 세상이 밝아보인다고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집안 분위기 아주 좋았습니다.
어머니가 기분이 좋으시니 집안 분위기도 확 달라지더라구요...
그런데...
일이 터진겁니다...
원래 백내장 수술을 양쪽 눈을 동시에 하는게 아니라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른쪽 수술을 먼저 하고, 왼쪽 수술을 이번주 월요일에 받으러 병원에 가셨습니다.
제가 회사에 다니고 있는 터라, 어머니 혼자 가시고, 나중에 동생이 모시러 가기로 되어 있었죠.
그런데 어머니가 수술한 오른쪽에 주기적으로 넣어야 하는 약을 깜빡 잊고 병원에 그냥 가셨다는겁니다.
그래서 간호사보고 그 약이 있냐고 물어보셨고, 간호사가 약을 넣어주겠따고 했답니다.
그러구선 조금 있다가 약을 갖고와서 오른쪽에 넣어줬데요.
그런데 갑자기 오른쪽 눈이 안 보이기 시작하더라는겁니다!
놀란 어머니는 간호사에게 얘기했고, 간호사는 깜짝 놀라면서 그 날 수술받을 왼쪽 눈에 넣어야할
동공확대제를 수술받은 오른쪽 눈에다가 넣었다며 의사한테 가더랍니다.
그러구선, 오른쪽에 다른 약을 넣어주고, 왼쪽에 동공확대제를 넣어주면서 오른쪽은 조금 기다리면 동공이
축소될 것이라고 그랬답니다. 그래서 기다리셨다죠...
어머니는 동공이 축소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셨는지 마냥 잘 보이게 되길 기다리고 계셨나봐요.
그런데 이틀이 지난 어제까지 계속 뿌옇게 보이셔서 의사에게 얘기를 하셨답니다.
그랬더니 이넘의 의사가 曰
"동공 축소는 정상적으로 됐구요, 앞이 잘 안 보인다고 느끼시는 것은 수술 후 상처부위가 아물면서 수술직후와
시력에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라고 했다는 겁니다.
그래도 어머니가 이해를 하실 수가 없었는지 자꾸 왜 이런거냐, 동공이 축소가 안된게 아니냐 물어보셨데요.
그랬더니 이 의사가 더 황당하게도
도대체 왜 자기 말을 안 듣느냐고, 상처가 아물면서 시력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하지 않았냐며 신경질을 냈답니다.
나참 어이가 없어서...지금 무릎꿇고 사과를 해도 시원찬을 판에 말입니다!!!!
그 약 잘못 넣은 간호사는 그 뒤로 보이질 않는다고 하네요...-_- 도망갔나봅니다.
결국 더 말을 못하신 어머니가 너무 억울하셔서 주사실에서 주사 맞으실 때 눈물을 보이셨다고 하시더군요.
(저 지금 복창터져 죽습니다. )
그런데 주사 놔주던 간호사가 말 실수를 한겁니다.
월요일에 동공확대제를 잘못 넣은 후 의사가 간호사보고 동공 축소를 둔화시키는 약을 넣으라고 했다는겁니다.
그래서 동공 축소가 좀 느리게 되는 것일 수도 있다고...
그러니까 월요일에 오른쪽 눈에 넣어준 약이 동공축소제가 아니라 동공축소를 둔화시키는 약이였따는 것이죠!!!!
아니!!!
장난합니까 지금??
도대체 왜 동공축소를 둔화시키는 약을 넣었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동공축소를 둔화시켜서 시력의 변화를 느리게 해서 차이점을 못 느끼게 하려고 한 수작인 것인지,
동공축소를 빠르게 하면 인공수정체에 무리가 가서 그런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만약 후자의 경우라면, 동공 확대제로 인해서 급작스럽게 확대된 경우에도 인공수정체에 무리가 가는 것 아니겠습
니까??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눈 잘 보이게 되셨다고, 이제는 소파에 앉아서 영화를 볼 때도 자막이 보인다고 얼마나 좋아하셨었는데...
그 일 이후로 자막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니가 혼자 속으로 끓이시다가 오늘 새벽에 말씀햊주셨습니다.
그래서 점심시간에 조퇴하고 병원에 한판 붙으러 가려고 하는데 도대체 뭐부터 어떻게 따져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막 악부터 지를 것 같은데....
조언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두 건강하십시요.
아파서 병원가면 열받는 일만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