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와 제 여자친구는 동갑이구요. 상견례도 마치고 이번가을 결혼준비중입니다. 나이차가 좀 많이나요..여덟살 차이나죠. 전 지금 치과의사구요. 선배님 개인병원에서 일하고 있어요. 여자친구는 좋은대학나와 외모도 되는 좋은직장 다니는 24살입니다. 여친 집안은 아버님이 중소기업 운영하시는데... 건물미 몇채에..아버님 사업도 잘되시고..굉장히 유복한 집이죠. 저희 여친 대학다닐때 38평 아파트에서 혼자 자취했으니까요.. 이번에 상견례도 하고..그런데 여친 할머님 칠순이 있으셔서..가게 됐어요. 거기서 우리 여친의 사촌언니를 보게 됐습니다. 그전부터 여친한테 얘기를 들어 알고 있었어요. 자기보다 다섯살 많은 그언니는 중학교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거의 버려지다시피 아무도 돌보는 사람이 없어..이상하게 할머니 집도 오지 않고..(제가보기엔 여친 아버님도 그렇고 성격이 좀 냉소적이세요.지금도 처형과 그집 식구들하고는 편해보이지 않더군요.)학교도 등록금을 낼수없어 그만두게 되고.. 연락이 끊겼다 하더군요.그리고 19살이 되던해 갑자기 결혼을 하겠다고 연락이 왔대요 그런데 남편은 처형과 16살 차이나는 시골에 농부였더랍니다. 처형의 아버님은 어디로 가셨는지 연락도 안되고..처형의 어머님은 외국으로 나가시고.. 여친집에서도 반대의사를 말하긴 했지만 해준것도 없고 반대해도 막무가내더랍니다. 아무래도 어디엔가 정착하고 싶었을거라고 하더군요.여친말로는.. 그런데 결혼후 아이 둘을 낳고..남편이 술주사가 있나봐요. 가정폭력도 자주는 아니더라도 있었나봐요.. 헤어질 고비가 있었지만 처형은 아이들을 자기 처럼 만들순 없다고 참고 살았다네요. 제 여친은 사촌언니를 참 좋아하고 안스러워해요.. 같은 형제 밑에 태어났는데도 자기와 언니는 인생이 너무 틀리다고.. 어쩔댄 죄스럽게까지 느껴진다고.. 그후 처형은 검정고시를 차례로 합격..대학은 못갔지만 대학나온 사람들도 붙기 힘들다는 전문자격증을 따서 지금 개인사무실을 운영중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경제형편도 꽤 좋아졌구요. 암튼 아 그냥 여친한테 얘기들으면서도 참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칠순잔치때 보게 되었는데 사실 놀랬어요. 외모가 저희 여친보다 다섯살이 많은데도 여친이랑 친구라고 아니 동생이라 해도 믿겠더군요. 애를 둘 낳은 아줌마로는 절대 보이지 않구요..하긴 나이는 아직 이십대니까요.. 가녀린 몸에 검고 긴 머리 눈은 왜그렇게 사슴처럼 착하고 슬퍼보이는지.. 휴.. 아이둘을 거느린 그녀 모습은 엄마의 모습이라기보다는...정말 뭐라 그럴까.. 보호해주고 싶은 연약한 여자의 모습이더군요. 어떻게 처형의 남편과 사랑에 빠졌을까 싶을정도로 처형의 남편은 외모로는 볼품없었고.. 무슨 부끄럼이 남자가 글케 많은지 말은 한마디도 못섞고.. 충분히 그 능력에 그 외모에 맘먹으면 남편하고 헤어지고 새인생을 살수 있을텐데..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는걸로밖에 안보이더군요.. 그후로 처형이 계속 생각납니다. 사랑은 아니겠죠..전 지금여친 사랑합니다. 그런데 처형이 너무 불쌍해요..그냥 안되보이고.. 글쎄요..제가 솔로인 입장에서 남자대 여자로 만났다면 제인생을 모두 포기하고서라도.. 지켜주고 싶은 여자였을거 같네요... 저 미친놈인가요?1
처형만 생각하면....
우선 저와 제 여자친구는 동갑이구요.
상견례도 마치고 이번가을 결혼준비중입니다.
나이차가 좀 많이나요..여덟살 차이나죠.
전 지금 치과의사구요.
선배님 개인병원에서 일하고 있어요.
여자친구는 좋은대학나와 외모도 되는 좋은직장 다니는 24살입니다.
여친 집안은 아버님이 중소기업 운영하시는데...
건물미 몇채에..아버님 사업도 잘되시고..굉장히 유복한 집이죠.
저희 여친 대학다닐때 38평 아파트에서 혼자 자취했으니까요..
이번에 상견례도 하고..그런데 여친 할머님 칠순이 있으셔서..가게 됐어요.
거기서 우리 여친의 사촌언니를 보게 됐습니다.
그전부터 여친한테 얘기를 들어 알고 있었어요.
자기보다 다섯살 많은 그언니는 중학교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거의 버려지다시피 아무도 돌보는 사람이 없어..이상하게 할머니 집도 오지 않고..(제가보기엔 여친 아버님도 그렇고 성격이 좀 냉소적이세요.지금도 처형과 그집 식구들하고는 편해보이지 않더군요.)학교도 등록금을 낼수없어 그만두게 되고..
연락이 끊겼다 하더군요.그리고 19살이 되던해 갑자기 결혼을 하겠다고 연락이 왔대요
그런데 남편은 처형과 16살 차이나는 시골에 농부였더랍니다.
처형의 아버님은 어디로 가셨는지 연락도 안되고..처형의 어머님은 외국으로 나가시고..
여친집에서도 반대의사를 말하긴 했지만 해준것도 없고 반대해도 막무가내더랍니다.
아무래도 어디엔가 정착하고 싶었을거라고 하더군요.여친말로는..
그런데 결혼후 아이 둘을 낳고..남편이 술주사가 있나봐요.
가정폭력도 자주는 아니더라도 있었나봐요..
헤어질 고비가 있었지만 처형은 아이들을 자기 처럼 만들순 없다고 참고 살았다네요.
제 여친은 사촌언니를 참 좋아하고 안스러워해요..
같은 형제 밑에 태어났는데도 자기와 언니는 인생이 너무 틀리다고..
어쩔댄 죄스럽게까지 느껴진다고..
그후 처형은 검정고시를 차례로 합격..대학은 못갔지만
대학나온 사람들도 붙기 힘들다는 전문자격증을 따서 지금 개인사무실을 운영중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경제형편도 꽤 좋아졌구요.
암튼 아 그냥 여친한테 얘기들으면서도 참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칠순잔치때 보게 되었는데 사실 놀랬어요.
외모가 저희 여친보다 다섯살이 많은데도 여친이랑 친구라고 아니 동생이라 해도 믿겠더군요.
애를 둘 낳은 아줌마로는 절대 보이지 않구요..하긴 나이는 아직 이십대니까요..
가녀린 몸에 검고 긴 머리 눈은 왜그렇게 사슴처럼 착하고 슬퍼보이는지..
휴..
아이둘을 거느린 그녀 모습은 엄마의 모습이라기보다는...정말 뭐라 그럴까..
보호해주고 싶은 연약한 여자의 모습이더군요.
어떻게 처형의 남편과 사랑에 빠졌을까 싶을정도로 처형의 남편은 외모로는 볼품없었고..
무슨 부끄럼이 남자가 글케 많은지 말은 한마디도 못섞고..
충분히 그 능력에 그 외모에 맘먹으면 남편하고 헤어지고 새인생을 살수 있을텐데..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는걸로밖에 안보이더군요..
그후로 처형이 계속 생각납니다.
사랑은 아니겠죠..전 지금여친 사랑합니다.
그런데 처형이 너무 불쌍해요..그냥 안되보이고..
글쎄요..제가 솔로인 입장에서 남자대 여자로 만났다면 제인생을 모두 포기하고서라도..
지켜주고 싶은 여자였을거 같네요...
저 미친놈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