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고 서울 → 안산 → 인천 → 서울

^^2007.05.02
조회467

◎ 일정

금~토 1박2일동안
강변-안산-대부도-선재도-영흥도-덕적도-인천으로 혼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금요일 수업끝난 1시에 바로 출발했지요~


◎ 여행을 가기 전

생각을 정리한다는 핑계(?)로 중간고사 끝난 기념으로 시외 라이딩을 계획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시간보다 코스를 준비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렸네요.

당일 새벽4시까지 알아보다가.. 3시간 자고 학교 갔죠...ㅡㅡ;

 

◎ 코스

배를 타기 위해서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이나 인천 선착장으로 가야하는데...(잠실쪽에서)
가는 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인천가는길은 무시무시한 경인로때문에(역곡까지는 자전거도로로 좀 돌아서 쉽게 갈수있습니다.)

방아머리 가는길은 여러분들이 후기에서 위험하다고 하시니..  

관광모드임을 감안하면서... 시외버스를 탔지요~

 

1. 강변 동서울 터미널 -> 안산시외버스터미널로 버스로 이동

 

2. 안산버스터미널 -> 시화 공업단지

자전거타고 서울 → 안산 → 인천 → 서울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있습니다.5km정도.

그 다음부터는 인도에 자전거도로도 있고... 암튼, 괜찮습니다.

왕복8차선 도로로 내려가셔서 가셔도 되지만..... 조만간 트레일러들이 질주하는 길에 들어서게 되지요..ㅋㅋ

 

3. -> 해안도로

     

공단안으로 들어오시면 일단 무조건 가는방향(직진)이면 방조제 나옵니다.

단, 왼쪽으로 꺾었다가시면 해안도로가 나오죠..

여기로 오는길에 금속갈린냄새, 석유냄새등등... 잠깐동안 별별냄새 다 맡습니다..

 

자전거타고 서울 → 안산 → 인천 → 서울

4. -> 시화방조제

 

빨간색길로 가셔도되고...

1m 정도 아래있는 도로로 가셔도 되고..(방조제구간 12km)

 

자전거타고 서울 → 안산 → 인천 → 서울

 

5. -> 대부도

     

대부도에서 딱히.. 뭘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바지락 칼국수로 주유하고..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물장난 10분..ㅋㅋ

쌍계사는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1분, 보는데 2분, 개들 피해다니는데 2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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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선재도

     

선재도 가는길.. 여기서도 딱히 무얼 할것은 없는데..

차없어서 자전거 타긴 좋~습니다.

이 작은 섬에... 저런 대교가 있더라구요.. 영흥대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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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영흥도

  자전거타고 서울 → 안산 → 인천 → 서울
 

오른쪽 사진..영흥도 가는길에 있던 아주 작은 섬인데..

간조때 물이 빠져서 흙이 들어나기 시작했어요..

 

왼쪽사진.. 저 사진 보시면 돌아가십쇼.. 외리 끝쪽으로 오셨군요. 잘못오셨습니다.ㅋㅋ

그다음부터 산길지나 염전나오고 비포장도로 20분지나 무릎까지 덮는 풀숲을 지나면

겨우 도로 나옵니다. 국가기반시설??화력발전소관리시설 나오던데요?

 

8. -> 다시 대부도 선착장

영흥도에서 오프로드 달리고 길 헤메다가...

해는지고... 길가 모텔에서 잤습니다. 버킹검이라나..ㅋ ㅡ.ㅡ;

아침에 출발..

8시쯤에 싸이클부대 15분 정도가 지나가셨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라이더..

어찌나 반갑던지..ㅎ

   

 

9. -> 덕적도(원래 목적은 덕적도 후기 쓰는것인데... 서론이 엄청 길었네요..)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9시30분 출발합니다.

9:00에 갔다가 줄서서 9:25분에 표사고 겨우 배탔습니다.

맨 마지막섬이니 미리 내리지 마세요. 여러군데 거쳐 갑니다.

 

   

 

굶주린 갈매기떼가 손가락만 들면 새우깡인줄 알고 달려듭니다.

손가락만 들고있는 사람.. 무슨깡인지..ㅋ

신기하게 새우깡 던지는거 잘받아 먹네요..

 

덕적도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일주를 했습니다.

자전거타고 서울 → 안산 → 인천 → 서울

폐교 옆 가파른길로 들어서면 한 20분 이런 길이 나옵니다. 한~ 참을 올라갔더니 막다른 산중턱 묘지더군요..ㅡㅡ; ㄱ ㄱ ㅑ...

 

덕적도에 역시 차도 없고 사람도 없고~ 가는데 마다 조용했습니다.

내리막에서 60.88km찍어 봤어요.

한적한 곳에서 머리짐 올리고 가시는 할머니 옆으로...

갯벌에서 수건을 싸매고 조개 잡는 아주머니들 옆으로... 라이딩~

자전거타는 사람도 저밖에 없고~

 

10분가도 사람없고..20분가도 없고....

깨끗한 공기 마시며 기분 좋오오케 타면서 ...드는 느낌은..

'여기서 사고나면 객사하는구나....;;'

 

자전거타고 서울 → 안산 → 인천 → 서울

 

 

막상... 덕적도 오니까 카메라 밧데리가 떨어졌습니다. 
섬이다 보니 입구수퍼 아니면 딱히 무얼 살수 있는데가 마땅치 않구요..
식사 할만한곳이 겨우 두군데 정도 보였습니다.(부두앞 라면이 날듯..)
 
역시 서해 섬들은 조용하고 깨끗합니다. ^^
덕적도는 높은 고개 한두개와 작은 언덕 다섯개정도.. 가 있어 업다운힐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자갈마당 가는길에 있던 빨간등대에 기대고 앉아 수평선을 보면서 쉬고있을땐...
언젠가...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돌아올때는 경험삼아;; 자전거분해해서 인천행 고속정을 타고 시내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왔습니다.
 
 
최속61km, 평속 19km, 총거리 120km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