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많은 남친동생의 부인

혈압올라...2007.05.02
조회47,191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첨으로 직접 글 올립니다 ~

 

전 남친과 5년동안 사귀어 왔고요, 남친과 나이차이가 6살이 나요 ,

오빠가 군대가서 제대하고 지금까지 서로 믿으면서 사랑 잘 지켜냈고 그때 이후로

저나 오빠나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참 좋은 추억이었다며 웃으며 말하기도 해요~

제가 어렸을때 부터 아버지가 안계셔서 그런지 저보다 나이 많고  아빠같이 따뜻하고 자상함을 만나고 싶어했어요 .

그런데 지금 남자친구가 저에게 많이 아빠같고 친오빠같은  남자친구여서 전 참 좋습니다 .

  

결혼은 내년 초쯤 생각하고 있고요 . 지금 서로 돈 모아야 해서 빨리 서두를수가 없네요 ...ㅜ.ㅡ;;

상견례는 아직 하진 않았지만 양쪽 부모님들 저희 교제하는거 다 알고 계세요 ~

뭐 아직 26인데 벌써 결혼이냐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빠 나이가 32세라 전 급하지 않지만 오빠때문이라도 빨리 해야해서요 ~ ^^

 

이렇게 저희 둘 사이는 참 좋습니다 . 허나 ....

 

딱하나 문제가 있습니다 ..

오빠네 2살어린 남동생이 결혼을 먼저했고 부인 나이가 오빠 나이랑 동갑...ㅡ.ㅜ;;; (어떻하라고 ....)

 .결혼은 2년차고요 ,,

 

저희랑 남동생네랑 같이 제작년에 3번정도 만나서 저녁도 먹고 했어요 ,

제 나이가 물어보곤 깜짝 놀라더군여 ,

넘 어리다고... ㅡ/ㅡ   저도 놀랐죠, 그 분도 나이가 많아서~~ ^_^;;;

 

오빠네 집에는 구정때 인사드리러 한번 갔었고요 ,,  저번주에 제사라서 광주에 내려갔습니다 .오빠가 같이 가자고 해서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뭐 제사까지 가야하나 해서 안가려고 했는데 오빠가 어머니와 통화하면서 어머니가 저 올꺼냐고 물으시더랍니다 .  어머니가 부르시면 당연 가야지요 ~ ^^ ;

 

가서 인사드리고 옆에서 제사 준비 도와드렸어요 ,,,무척  뻘쭘하기도 하고 ...ㅡ.ㅡ;; 제가 싹싹한 성격이 아니라서요 ,.

음식은 미리 다 해놓으셔서 그다지 도와드릴께 없더군요.. 설겆이 했습니다 .

부모님들도 반겨하셔서 저도 맘이 한결 가벼웠구요 , 맛있는거 많이 주셔서 배부르게 잘 먹고 왔답니다 .

 

다음날  인사드리고 기차타러 가려는데 남동생이 광주역까지 테워다 줬어요 , 제수씨도 같이 오더군요,

차안에서  제수씨가 저더러 내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는거에요 ??  


그래서 제 이름 알려줬어요,, 그리고 "전 xx씨 이름 아는데.."그랬거든요,, 그랬더니 바로 정색을 하면서 목소리를 낮추더니 "내가 두고 지켜봤는데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xx씨라고 부르는건 아니지 않나?, 언니라고 불러야하지 않나? "이러는거 아니겠어요 ?

더 웃긴건 운전하는 동생이 백밀러로 나랑 눈 마주쳐가며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xx씨라고 부르는건 좀 아니지 않아요? 언니라고 부르는게 나을꺼같은데? " 이러면서 거드는거에요!!

미친...진짜 뒷목부터 피가 솟구치는데 ..꾹 눌렀습니다.. 웃긴건 옆에 오빠가 같이 있는데 그런말을 했다는거죠...완전 오빠를 무시한거 아닙니까 !! . .전부터 저도 그런게 계속 거슬리긴 했어요 !~

 

내가 오빠보다 그여잘 먼저 알게 됬으면 언니라고 부르겠지만 지금 상황이 그게 아니자나요~~

제가 그쪽을 높에 언니라 부를 아무런 이유가 없기에 그냥 아무 대답안했죠!

그리고 그런법이 세상에 어딧어!! 그 여자 정말 ...  

옆에 오빠보니까 얼굴에 빨갛더라고요 ...오빠도 그자리에서 뭐라하면 싸움만 나니까 참는거 같더라고,,.오빠가 내손 잡아주면서 둘이 아무말 없이 광주역까지갔지요..

오빠 동생이랑 제수씨하고 헤어진뒤 오빠가 바로 전화를 하더라고요,,난 어디다 전화하나 했드니만 바로 어머니 한테 전화하는거에요..

오빠도 화가 단단히 나가지고..어머니한테 제수씨 이제부터 나한테 함부로 하면 가만안두겠다고 그러라고 ... 너무 화가났는지 오빠랑 저랑 몸이 부들부들 떨리더라고요..

 

 

 

그여자 오빠랑 동갑이라고 존댓말 반말 찍찍 해대고 ,, 전에 한번은 오빠가 컴퓨터쪽 일을 해서 동생한테 모니터 안쓰는거 있음 달라 한적 있었거든요 ,오빠 일할때 필요해서 말한건데.. 근데 오빠랑 제수씨랑 통화하는게 우연히 핸드폰에서 말하는소리가 세어나와서 들었는데 "저희집에 안쓰는 모니터 있으니까 가져가세요 !" 뜬금없이 그말만 하는거아니겠어요 ?

 

아니 참내 ..뭐 오빠가  고물상도 아니고 ...감히 어디서 가져가라 마라 명령입니까!!!

대뜸 전화해서 인사도 안하고 말이에요 ,..

 

너무 기가차더라고요 .. 오빠도  얼굴 표정 굳어서 ,,표정 정말 안좋았어요 ,. 그래도 오빠가 욱하는 성격이 아니고 (저같았으면 벌써 욱했죠...) 그냥  가져갈수없다고 만 했어요 .~ 나중에 만날때 제수씨가 또 그러길래 오빠 왈. "이제 쓸일 없으니까 그냥 버려요~ !!"  오빠도 성격 나오더군요 ,,, ^^;

 


아...진짜 ....넘 짜증나네요 .. 그것 뿐만이 아니에요 ...

밥상에서 편식하질 안나...

예를 들면  어머니께서 콩밥을 하신거에요 , 그여자는 콩이나 나물  해산물 그런거 싫어합니다 ...

대놓고 못먹는다고 해요 .  초등학생입니까 ?? 

그렇다해도 어른들 있는데  밥상앞에서 콩골라내는건 심하지 않나요 ??  개념이 없는건지 ...참..

부모님이 꼬막 맛있다고 먹으라고 하면 하나 간신히 입에 넣고 얼굴찡그리는데 ...맛이 이상하다느니 하면서  ..아주 가지가지 하더군요 ..


그여자 부모님 계신 앞에서  저희 오빠 부를때 "형아" 라고 불러요!

부모님들은 아직까지 그거에 대해 아무말씀 안하시구요 ... ㅜ.ㅜ

 

정말 개념이라곤 예의라곤 없는 여자인거같습니다.

부모님 계신 앞에서 할 말 안할 말 구별도 못하고 말해버리니까 ...


일부러 아주버님이라고 부르기 싫으니까 형아라고 부르는건지 뭐라고  부를지 몰라서 형아라 부르는건지 ...여자 수준이 의심스럽더군요 ...

 

하여튼 그때 오빠 열받아서 저더러 나중에 결혼하면 막 하대해 버리라고 하더라구요! ㅡ.ㅡ;;

근데 그러다 형제끼리 싸움나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하고 ...

 

저도 알아요 ,, 입장바꿔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자기보다 나이어린 사람한테 형님이라고 부르기 좋을 사람이 어딧겠습니까 ?

저도 이해가 되고 서로 한발작씩만 물러나면 서로 부딪힘은 없을꺼라 생각듭니다 .

하지만 서로간에 예의는 지켜야지요 ,, 그여자 자기는 멋대로 하고 남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도대체 무슨심보입니까??

 

앞으로 결혼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참 막막하네요 .
정말 넘 답답해서 미칠지경입니다 .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이러니 ...참 ..
아,,진짜 여러모로 많이 고민스러워 긴글 적어봅니다 ...ㅠ.ㅠ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나가고 싶은데 참..많이 어렵네요 ..   

보시면서  도움되는 조언좀 많이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