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가서 얘기하기도 창피합니다. 하소연 할 곳도 없고 마음 속에만 담아두자니 미쳐버릴 것만 같습니다. 저는 26살의 여자이고 작은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을 다닌지는 3개월 됐습니다. 여직원은 저 혼자입니다. 사무실에 사장님과 저만 있고 나머지 남자직원들은 현장에 있습니다. 저희 사장님은 좀 욱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건설업 쪽으로 일을 하다보니 좀 거친거는 이해합니다. 지금 우리 회사 사정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건축주가 돈을 주지 않아 좀 어렵습니다. 매입처에도 돈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건설업은 큰돈이 왔다갔다 하고 한방이라 사장님이 지금 좀 예민하십니다. 저도 최대한 사장님 비위 잘 맞추고 있고요..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매달 10일이면 매입처에 돈을 보내줘야 합니다. 이것저것 보험료도 나가야 되고 바쁘죠. 저희 법인 통장에 지금 잔고는 10만원 정도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장님한테 빨리 결재를 올려서 사장님이 며칠 동안 돈이라도 구할 수 있게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결재를 올렸습니다. 어제따라 사장님이 거래처 사장님과 싸우셔서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사장님 책상 위에 결재판을 올려놓고 나왔습니다. 몇분 뒤... 사장님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소리를 지르며 "야! 너 이리 와봐!" 뭔가 문제가 생겼나 하는 생각에 뛰어들어갔습니다. 저를 보자마자 "신발 이걸 지금 결재라고 올렸냐?" 이러시는거에요. 저는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너 이일 처음해?" 소리를 지르는데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대한 공손하게 "사장님 뭐가 잘못됐나요?" 이랬더니 "누가 일처리를 이따위로 하랬어?" 말끝마다 신발신발... 그러더니 결재판을 바닥에 던져버리는 겁니다. 그 결재판을 주울때 그 기분 아십니까? 정말 거지가 바닥에 떨어진 동전 줍는 그런 기분입니다. 순간 저도 모르게 표정 관리가 안되더군요. 원래 제가 좀 무표정인데 순간 저도 모르게 찡그렸습니다. 그래도 말대꾸는 안했습니다. 제표정을 보자마자 기분이 나빴는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제앞으로 오더니 "이게 지금 어따대고!" 이말을 하며 제뺨을 때리더군요. 전 정말 꿈인줄 알았습니다. 저는 20살 이후로 엄마 아빠도 제몸에 손안대십니다. 정말 순간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저도 모르게 울어버렸습니다. 사장님도 그때서야 정신이 돌아왔는지 우는 저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계속 미안하다고만 하십니다. 그렇게 저는 가방을 들고 사무실을 뛰쳐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바보처럼 출근을 했습니다. 사장님이 미안하다더군요. 전 사실 오늘 그만두겠다고 말하려고 나간 거였습니다. 그냥 조용히 제자리에 앉았습니다. 책상 위에 결재판이 있더군요. 자세히 보니 제가 천만원짜리에 0을 하나 더붙여서 억을 만들어놨더군요. 제잘못도 있죠... 맞아요.. 일처리 제가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맞을 정도로 잘못한건가요? 그냥 이거 수정해서 다시 올려라 하면 되잖아요. 제가 그만두겠다고 하니 못들은 걸로 하겠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내일부터 안나갈겁니다. 그래도 월급은 받을 수 있겠죠? 아.. 진짜 어디 가서 얘기도 못하겠고 부모님이 알면 가만히 안계실테고 솔직히 증거도 없잖아요... 사무실에 둘밖에 없었는데... 아..정말 평생 잊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
회사 사장님께 뺨을 맞았습니다.
어디 가서 얘기하기도 창피합니다.
하소연 할 곳도 없고 마음 속에만 담아두자니 미쳐버릴 것만 같습니다.
저는 26살의 여자이고 작은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을 다닌지는 3개월 됐습니다. 여직원은 저 혼자입니다.
사무실에 사장님과 저만 있고 나머지 남자직원들은 현장에 있습니다.
저희 사장님은 좀 욱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건설업 쪽으로 일을 하다보니 좀 거친거는 이해합니다.
지금 우리 회사 사정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건축주가 돈을 주지 않아 좀 어렵습니다. 매입처에도 돈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건설업은 큰돈이 왔다갔다 하고 한방이라 사장님이 지금 좀 예민하십니다.
저도 최대한 사장님 비위 잘 맞추고 있고요..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매달 10일이면 매입처에 돈을 보내줘야 합니다.
이것저것 보험료도 나가야 되고 바쁘죠. 저희 법인 통장에 지금 잔고는 10만원 정도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장님한테 빨리 결재를 올려서 사장님이 며칠 동안 돈이라도 구할 수 있게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결재를 올렸습니다. 어제따라 사장님이 거래처 사장님과 싸우셔서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사장님 책상 위에 결재판을 올려놓고 나왔습니다.
몇분 뒤... 사장님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소리를 지르며 "야! 너 이리 와봐!"
뭔가 문제가 생겼나 하는 생각에 뛰어들어갔습니다. 저를 보자마자
"신발 이걸 지금 결재라고 올렸냐?" 이러시는거에요. 저는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너 이일 처음해?" 소리를 지르는데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대한 공손하게 "사장님 뭐가 잘못됐나요?" 이랬더니
"누가 일처리를 이따위로 하랬어?" 말끝마다 신발신발...
그러더니 결재판을 바닥에 던져버리는 겁니다. 그 결재판을 주울때 그 기분 아십니까?
정말 거지가 바닥에 떨어진 동전 줍는 그런 기분입니다.
순간 저도 모르게 표정 관리가 안되더군요. 원래 제가 좀 무표정인데 순간 저도 모르게
찡그렸습니다. 그래도 말대꾸는 안했습니다. 제표정을 보자마자 기분이 나빴는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제앞으로 오더니 "이게 지금 어따대고!" 이말을 하며 제뺨을 때리더군요.
전 정말 꿈인줄 알았습니다. 저는 20살 이후로 엄마 아빠도 제몸에 손안대십니다.
정말 순간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저도 모르게 울어버렸습니다.
사장님도 그때서야 정신이 돌아왔는지 우는 저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계속 미안하다고만
하십니다. 그렇게 저는 가방을 들고 사무실을 뛰쳐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바보처럼 출근을 했습니다. 사장님이 미안하다더군요.
전 사실 오늘 그만두겠다고 말하려고 나간 거였습니다. 그냥 조용히 제자리에 앉았습니다.
책상 위에 결재판이 있더군요. 자세히 보니 제가 천만원짜리에 0을 하나 더붙여서
억을 만들어놨더군요. 제잘못도 있죠... 맞아요.. 일처리 제가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맞을 정도로 잘못한건가요? 그냥 이거 수정해서 다시 올려라 하면 되잖아요.
제가 그만두겠다고 하니 못들은 걸로 하겠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내일부터 안나갈겁니다.
그래도 월급은 받을 수 있겠죠? 아.. 진짜 어디 가서 얘기도 못하겠고 부모님이 알면
가만히 안계실테고 솔직히 증거도 없잖아요... 사무실에 둘밖에 없었는데...
아..정말 평생 잊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