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일년이 눈물이네요.

은실이2003.05.12
조회2,545

결혼 일년이 눈물이네요.  이제 결혼한지 일년 조금 넘었습니다.  사실 말이 신혼이지 지긋지긋하구,

어려서 아기때 울고 일케 많이 울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나이 30에 늦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거라 생각했는데...

  전 결혼에 대한 환상도 전혀 없었고 정말 결혼하구 가정이 갗구싶구,    그래서 한

결혼 생활 넘 힘드네여.  한 일년 연애 하다 결혼했는데  그집안에 대해 별로 아는거

없이 결혼 했습니다.  울 신랑이 저한테 청혼하면서 하는 말이 우리집은 별 볼 일없는

집안이구 나만 보구,  나만 믿구, 결혼라 하더군여.  글구 청첩장 돌리구 결혼 몇 주 남

기구 그집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었지요.

  울신랑이 초등학교 다닐때  아버님이 하시던 사업이 망하구 또 아버님, 어머님이

보증서서 또 집안이 왈칵망하구.  정말 먹구 살기도 힘들었다는군요.

글구 아버님은 사업전에두 별루 하시는거 없으셨는데  사업망하구두 직업하나 마땅히

없으셔서 어머님이 평생 일하셨다는군여.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아버님은 이렇게 힘들게 어머님이 일하시는게 다 자식들이 잘 못해서 그렇다는군요

울신랑이 막내고 그위에 결혼 안한 형,  글구 시집간 누나.   삼형젠데  몇년 전까지만 해두

셋이서 부모빗을 다 갚아 줬다는군요   한사람에 7천 만원씩.

  그런데 저희 시부모님.  자식들이 땅 파서 빗갚아 주신줄 아시나봐요.  아직도 자식한테

돈빌려 달라세요.  그것도 거의 두달에 한번 꼴로...

첨엔 시모와 제가 사이도 않좋고 해서 빌려 드렸는데  지금은 아예 저한테 전화로 돈빌려 

달라는게 습관처럼 되버렸네요,  "돈 좀있니?  얼마 내통장에 얼마 넣어라!

제가 있다 없다 답하기도 전에 먼저 얼마넣어라 하십니다.

  글구 당신 아들한테는 말하지 말랍니다.  저희 시모 저한테 절대 전화 않아하십니다.

돈 빌려 달라실때만 전화하십니다.  얼마전에두 돈 빌려가셔서 몇일날 준다시더니

카드값내서 못준다고 조금씩 모아서 줄테니 기다리라는 군요  시어머님도 일하셔서 젊은

사람 못지않게 돈버시는데 어디다 글케 쓰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얘기가 다는 아니구요..... 더 맘이 아팠던건 시모가 너무 저한테 말씀은 막하시구

한마디로 구박이지요  대화가 안됩니다.   사소한얘기라도 모든게 다 니잘못이라는군요.

그냥 웃고 넘길수도 있는 일들을...

 결혼6개월에 제가 울신랑한테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시모때문이나구요?

울신랑때문에요.  결혼 한달 지나면서 부터 저한테 돈을 요구하더군요.  돈없다니까 현금

써비스 받아서 해달라구  그래서 동생한테 돈을 빌려서 해줬줘 물론 제가 쓴다구하구..

글구 작년1월,3월, 4,5,,,,,,월 몇차례에 걸처 돈을 해줬죠. 이유는 자기 사업자금,  형사업자금,

등...헌데 그중에 단 한번 외에는  제 날짜에 돈을 해준적이 없었습니다.

은행에서 때되면 전화오구  독촉장오구.  시모와 아들이 어찌그리 닮았던지...

모전자전이더군요.  울신랑하는말 "남편을 믿어야지 누굴 믿냐구"

하하하``  웃음만 나오네요.  상당수의 돈을 남편이 갚아줬구 지금은 조금 남았습니다.

제 생활비카드 모두 정지상태,  웃기죠.  점점 미쳐가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빌려 달라내요

지금은 카드 다 잘라버렸습니다.  돈 문제만 아니면 정말 일등 신랑인데....    하`````한숨!

제 모습이 정말 바보 같지 않습니까!  울신랑 하는 사업을 제가 눈으로 확인도 않해봤고

사업장이 일본에 있다네요  제가 돈을 좀 해주고 그랬으면 확인도 해줄수 있으련만...

믿어야 할까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마음에 위안이되는 답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