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엄마일까요?

엄마2007.05.05
조회272

전 10개월을 다 못채우고 우리 아들을 낳았어요 .

제가 몸이 안좋은데다 갑자기 붓고 하더니

결국 임신중독증으로 30킬로 가량 붓더니 나중엔 무릎이 안굽혀 지더라구요.

발엔 돌덩이를 이고 다니는것 같고 몸도 맘도 힘들었죠.

혈압이 안잡혀서 급히 응급수술하고 2.4킬로의 남자아일 낳았어요.

또래보다 작고 어찌나 머리도 작던지 수술하고 이틀만에 봤는데

햐~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정말로 안타까워서 눈물이 막 나려는걸 참았어여.

근데 지금은 다른아이들과 마찬가지로(사실 좀더큼) 잘먹고 잘자라고 있고 엄마 아빠..어부바~``(13개월)

이런말도 하고 밤에도 잘 잡니다.(젖을 아직 못뗏음)  지금은 애가 감기로 무지 고생하고 있는데

문제는 제가 시댁에 같이 사는데 좋은 분들인거 알지만 한번씩 안맞을때가 있는데

어른들이라 말못하고 살다보니 그게 가슴이 담겨있나봐요.

저 가끔 밤에 자다 가슴이 뜨거운게 머가 올라오는것 같아서

깰때도 있거든요.

애가 보채고 울때도 있잖아요.

우리아들 좀 순한편이거든요.

근데도 한번씩 울면 봐줄만도 한데 많이 울지도 않는데

달래도 자꾸 짜고 울면 화가나요.

욱 하는게 있어서 첨엔 내가 얼마나 힘들게 낳았는데 이러다가 ..

클수록 개구쟁이가 될수록 엉덩이도 한대 때리게 되고 혼내기도 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울고 징징거리는게 화가나요 그게 집가까이 시누이가 사는데 휴~

그애가 말도 못하게 짜고 징징거리거든요 한번에 2-3시간씩 웁니다 정말로..

그걸 하도 많이 봤더니 걔만 보면 울화가 치밀더니 우리 아들이 가끔 그러는것도 (우리앤 길어야 5분정도 웁니다)꼭 걔가 하는것 마냥 제

머리가 그렇게 생각하는건지..

암튼 저 나쁘죠..

잘먹고 잘 자고 이쁜애를 ..한번씩 제 분에 못 이기면 엉덩이를 막 때려요..

ㅠ.ㅠ  애가 미운게 아니라 제 생각엔 시댁에 화났던거..시누애들한테 질린게  은연중에

우리아기한테 나오는것 같아요..

휴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