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바라다 본 당신은 바람도 숨을 죽이고 구름 한 조각 흐르지 않는데 바다에서 바라다 본 당신 모습은 뿌연 황색 먼지에 둘러 쌓여 희미하게 보이는 당신 오늘은 공해에 찌든 모습이 역력합니다 황색 먼지 구름이 당신 위로 날아 올라 미동도 없이 그 자리에서 숨조차 쉴 수 없는 듯 힘들게 서 있는 모습입니다 발길 멈춘 비림이라도 불어 와 먼지 구름을 앗아가 주기를 바라지만 그 많던 바람은 다 어디로 갔는지 오늘은 미풍조차 없습니다 당신을 올려다보는 내 마음도 답답할 진데 당신은 얼마나 답답하시겠습니까? 어서어서 바람이 불어와 누런 먼지 구름 저 멀리 날려보내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2003년 5월 11일
< 바다에서 바라다 본 당신은 >
바다에서 바라다 본 당신은
바람도 숨을 죽이고
구름 한 조각 흐르지 않는데
바다에서 바라다 본 당신 모습은
뿌연 황색 먼지에 둘러 쌓여
희미하게 보이는 당신 오늘은
공해에 찌든 모습이 역력합니다
황색 먼지 구름이 당신 위로 날아 올라
미동도 없이 그 자리에서
숨조차 쉴 수 없는 듯
힘들게 서 있는 모습입니다
발길 멈춘 비림이라도 불어 와
먼지 구름을 앗아가 주기를 바라지만
그 많던 바람은 다 어디로 갔는지
오늘은 미풍조차 없습니다
당신을 올려다보는 내 마음도 답답할 진데
당신은 얼마나 답답하시겠습니까?
어서어서 바람이 불어와
누런 먼지 구름 저 멀리
날려보내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2003년 5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