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딱 3곡만 틀어주는 이상한 식당

새마을2007.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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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냄비, 함지박 간판, 70년대의 추억이 있는 곳<새마을 식당>

 



노래 딱 3곡만 틀어주는 이상한 식당


노래 딱 3곡만 틀어주는 이상한 식당

 

 

<새마을식당>은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이들을 위해, 그 시절의 먹을거리를 들고 세상에 나왔다. 함지박 철로 간판을 달고 격자무늬의 문짝들이 우아하게 늙은 모습으로 달려 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문짝의 손잡이는 홈이 패였다. 그 위로 ‘잘 살아보세’,‘새마을운동’,‘국민체조’ 딱 세 곡의 노래만이 흘러나온다.


 
<새마을식당>은 그저 사람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집을 만들자는 주인장의 고민 속에 탄생했다. 이 집을 가득 채우고 있는 70년대의 정취는 젊은이들에게는 신기함을, 나이든 이들에게는 그리움을 안겨 준다.


가게 한쪽에는 매일 배송된 신선한 고기를 손질하는 정육점이 훤히 보인다. 그 곳에서 매일매일 신선한 고기가 내 입으로 달려온다. 신선하고 맛난 고기를 구워 먹은 후 냉김치말이 국수로 입가심을 하면 하루의 피곤이 금세 풀린다. 밥이 먹고 싶다면 김치찌개를 주문하면 된다. 김치찌개는 일명 ‘7분 김치찌개’다. 인내심을 갖고 7분 동안 묵은 김치가 끓고 있는 냄비만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 7분이 다 되어야 제 맛이 나기 때문이다.

 

강남구 논현동 먹자골목 (02-544-3284)
24시간 연중무휴~


메뉴: 소금구이,양념구이 7천원 / 연탄불고기 7천원 / 차돌박이 1만5천원 / 껍데기, 7분김치찌개 5천원 / 냉김치말이 4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