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박지성 선수 무릎 부상'에 관련해 자세한 공식 설명이 없기에 지난 상황에 대해 주관적인 생각을 언급해 보겠습니다.
첫번째
영국언론 4월26일 '박지성이 미국으로 무릎수술을 받으러 갔고 최장 1년의 재활기간이 예상된다' 는 최초의 보도가 있었지요.
맨유는 선수부상이나 신변에 대해 보안이 철저 합니다.
정보가 없었던 영국언론도 박지성이 갑자기 무릎수술에 최고의 권위가 있는 미국으로 수술 받으러 갔다는 정보에 무릎 부상이 심각할 거 같다는 단순한 추측 보도 였지요.
두번째
자극적인 기사로 눈길을 끌어야 하는 한국언론들도 영국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의학 전문가를 대동하여 '4년전 무릎 연골판 제거 수술한 부위가 재발 했거나 연골이 다 닳아 복잡한 재생 연골 이식시술을 해야하고 재활기간이 1년이다' 라는 과장된 예상 보도를 했지요.
또한 4월28일 무릎수술 후 '수술 시간이 짧은 이유가 연골 추출만 한 것이고 추출한 연골을 배양해, 재생한 연골을 이식하는 재수술을 3개월 후 다시 해야한다' 는 왜곡 보도를 했고요.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연골 배양에 1달 정도 걸려 6월초 내에는 재 수술을 해야 하는데 재 검사는 8월초에 잡혀 있어 앞뒤가 안맞죠.
무릎 연골의 크기는 보통 길이 10㎝에 폭이 3㎝ 가량 되며 연골은 무릎 충격을 완화하고, 윤활기능을 통해 무릎에 안정성을 주는 기능을 합니다.
4년전 수술은 무릎 연골판 부분 제거 수술이며 재활기간이 6주인 간단한 수술이었고 재활 후 3주간 수술부위에 물이 차는 후유증은 있었지만 손상부위가 아물면 되는 단순한 수술이었죠. 연골을 이식하거나 연골판을 완전히 제거한 심각한 수술은 아니었습니다.
이번 부상은 연골판 손상이 아니라 작은 뼈조각이 돌아 다녀 연골판 위쪽 연골의 미세한 부위에 손상이 생겨 체중 부하를 받지않는 본인의 다른 부위 무릎 연골을 소량 떼어내 손상 부위에 자가 이식하고 빼조각을 제거하는 비교적 간단한 복합 수술이었죠.
마취시간을 빼면 45분이라는 짧은 시간의 수술이었고 수술 후 3시간만에 퇴원을 했습니다. 손상부위가 넓어 재생 연골을 이식하는 심각한 수준의 수술이 역시 아니였지요.
무릎수술 이라는 불행 중 다행인 것은 '4년전 수술한 연골판 부위의 재발이 아니다' 라는 점과 손상범위가 작아 '재생 연골 이식이 아니라 자가 연골을 이식한 점' 그리고 오래전부터 연골이 닳아 '누적된 연골 손상이 아니라 최근 발생한 뼈조각에 의한 연골 손상이었다' 라는 점 입니다.
만약 연골판 재발이나 연골이 거의 닳아 재생 연골을 이식 했었으면 재활기간이 1년 정도 걸리고 수술이 성공할 확률도 낮아지며 완쾌 후 경기력이 100% 돌아온다는 장담도 못하겠죠. 퍼거슨 감독이 4월말 인터뷰시 누적된 부상이 아니라 최근에 발생한 부상이라는 설명이 있었지요.
물론 이번 박지성의 '자가 연골 이식 수술'이 여러 무릎 수술중에서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에 속하나 자연치유가 아니고 칼을 댄 것이고 손상되지 않은 부위 연골의 상태와 장담할 수 없는 무릎 수술의 불확실성 그리고 복귀할려면 이식 연골 안착 여부와 6개월간의 재활기간이 필요하니 절대 경미한 부상이라 할순 없겠지요.
하지만 무릎 수술에 최고의 권위가 있는 미국 전문의사의 집도와 현대 의학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최고의 재활 시스템과 시설에서 26세의 건강한 젊은 선수가 하루 24시간 모두 재활에 힘을 쏟고 있어 환자 본인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조급할 필요는 없으나 복귀 시기는 더욱 빨라질 수가 있다고 봅니다.
이식한 자가 연골이 안착할려면 3개월(1차 재활) 정도의 시간이 필요해 8월초 확인 검사가 필요하나 부작용이 적은 자가 이식이고 작은 부위의 손상이라 3개월이면 흡착 시간으로 충분하고 손상 안된 부분의 연골 상태가 양호하다면 완벽한 몸상태로 회복이 가능 합니다.
연골 손상 부위가 작고 인대, 뼈, 근육에도 이상이 있는 복합부상이 아니라서 이식한 자가 연골이 안착만 된다면 다른 후유증 없이 좋은 상태로 3달간의 본격적인 2차 재활에 임할 수가 있고 또한 경기시 고통과 함께 당한 무릎 부상이 아니라서 정신적 후유증도 거의 없기에 완쾌후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없어 이번 부상이 부상전 보다 더 경기력을 올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세번째
무릎부상 후 구단이 부상 선수를 3주간 방치한 이유.
박지성이 4월1일 블랙번전 다음날 무릎이 붓고 통증이 생겨서 훈련에 3일간 빠졌고 챔스리그 AS로마 1차전 원정에서 제외된 후 무릎에 붓기가 빠지자 박지성은 아무런 손상이 없는 경미한 타박상 같다며 정상 훈련에 참여를 했지요.
구단 지정 병원 1차 검사의 결과가 '무릎의 인대, 뼈, 근육에 이상이 없고 연골부위는 미세한 손상이라 확인이 안된다'라는 소견이 4월7일에 나오자 퍼거슨 감독은 미세한 부상이지만 4년전 무릎 수술한 병력이 있으니 훈련을 중지 시키며 2주간 부상이 자연 치유 되는 지 상태를 지켜보자고 했고요.
이후 박지성은 계속 이상이 없다며 훈련 참여를 원했으나 경험 많은 감독의 현명한 판단으로 계속 훈련을 금지 시켰습니다.
2주후 2차 정밀 검사의 결과가 작은 뼈조각에 의한 무릎연골 부분 손상으로 나오자 '5월달 경기에 투입 후 수술할 것 인가' 아니면 '바로 수술할 것 인가'로 갈등을 했으나 부상 악화 염려와 다음시즌 조기 복귀를 위해 최고의 권위가 있는 미국에 가서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고 바로 검사 예약과 수술날짜를 잡았지요.
무릎 부상이 심각했다면 처음에 바로 수술 결정을 했을 거고 3주간 기다리며 자연 치유도 생각했다는 것은 그만큼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았다 라는 반증 입니다. 부상이 심각해서 미국쪽으로 보낸 경우가 아니라 조기 복귀와 미래를 위해서 최고의 의료시술을 받도록 가장 믿을 수 있는 미국 전문가에게 수술을 맡낀 겁니다.
박지성이 '부상이 심각하다' 말한 것은 단순한 타박상으로 5월부터는 경기출전이 가능할 거라 판단했는데 이번 시즌 아웃되고 수술할 정도가 되니 '심각하다' 라는 상대적 표현을 쓴거라 봅니다.
결국 구단에서 박지성을 방치한 게 아니라 부상부위가 세밀해 확인이 안되고 또한 선수 본인이 이상이 없다며 경기투입을 원하니 선수 보호와 경기 투입 여부 이 두가지를 고려 하며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훈련을 미루면서 3주간 부상 경과를 확인한 후 신중히 최종 결단을 내린 것이죠.
만약 박지성 주장대로 감독이 계속 경기에 투입했으면 무릎부상이 악화되어 언론들이 예상하는 복귀시기보다 더 길어지거나 선수생명도 단축 되었겠죠. 박지성은 무릎부상을 알았지만 우승 레이스에서 힘을 보태 영광을 함께 누리려는 욕심과 팀내 생존경쟁 때문에 부상을 축소하며 최대한 여러 경기에 뛸려고 했던 겁니다.
선수의 의지는 높이 살만하나 선수생명을 담보로 하는 위험한 행동이라 봅니다.
퍼거슨 감독은 선수 판단 기준으로 기술, 성실함, 스피드, 적응력을 꼽고 무엇보다 팀플레이를 잘하는 선수를 좋아합니다. 박지성은 이 모든 기준에서 퍼거슨 감독을 만족시켰습니다. 투혼이 뒷받침된 박지성의 거침없는 질주가 이번에는 팀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박지성이 필요한 시기에 막을 내렸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우승 레이스 막바지에 박지성을 양쪽 날개나 미드필드의 중앙에 기용해 긱스나 호날두의 숨통을 틔워 주고 싶었을 겁니다.
박지성은 신임을 주는 선수며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이 이번에 무릎을 다쳤을 때 시간을 많이 두고 생각한 이유 입니다. 박지성은 부상 당시 1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퍼거슨 감독은 먼저 구단 물리치료사에게 부상의 정도를 파악하고 치료하게 했고 그후에 전문의에게 맡겼습니다.
맨유는 선수보다 눈앞 이익 좇는 구단이 아닙니다. 맨유는 스웨덴에도 연결된 무릎 전문의사가 있고 만일 심각한 부상이라면 바로 최고의 선택을 했을 겁니다. 그래서 약 4주가 지나서야 박지성은 미국의 무릎 전문의에게 보내진 것 입니다. 미국 전문의는 앨런 시어러와 판 니스텔루이, 마이클 오웬 등 많은 축구 선수의 선수 생명을 연장시킨 명의 입니다.
미국의 박사는 박지성의 부상을 보고 곧바로 무릎 연골 복원 수술에 들어갔고 무릎 수술은 보장이란 단어가 없습니다. 결코 서둘러선 안 되고 시간이 있다면 자연 치유가 최선입니다. 이런 절차를 거친 뒤에야 맨유는 박지성이 올 시즌을 마감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박지성이 건재하는 한 맨유와의 2010년까지 계약, 그리고 나이키와의 2019년까지 계약은 유효할 겁니다.
앞으로 3개월 1차 재활 기간 동안 박지성은 축구선수가 런닝도 못하고 공도 못 만지며 엄청난 고통과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야 합니다. 1차 재활 후 3달 정도 2차 재활인 런닝과 공차기를 하고 경기감각을 익히면 복귀가 가능 합니다.
재활기간이 6개월이냐, 1년이냐 기간에 따라 '구단내 입지'가 달라질 수 있고 '부상 재발 가능성과 부상 후유증 문제'에도 커다란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부상이 그나마 다행이고 절망적인 부상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강요된 긴 휴식과 재활이지만 6개월 후인 10월중에는 에너지를 재 충전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두서없는 글을 마칩니다.
공식 설명이 없는 박지성의 무릎 부상 상태
첫번째
영국언론 4월26일 '박지성이 미국으로 무릎수술을 받으러 갔고 최장 1년의 재활기간이 예상된다' 는 최초의 보도가 있었지요.
맨유는 선수부상이나 신변에 대해 보안이 철저 합니다.
정보가 없었던 영국언론도 박지성이 갑자기 무릎수술에 최고의 권위가 있는 미국으로 수술 받으러 갔다는 정보에 무릎 부상이 심각할 거 같다는 단순한 추측 보도 였지요.
두번째
자극적인 기사로 눈길을 끌어야 하는 한국언론들도 영국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의학 전문가를 대동하여 '4년전 무릎 연골판 제거 수술한 부위가 재발 했거나 연골이 다 닳아 복잡한 재생 연골 이식시술을 해야하고 재활기간이 1년이다' 라는 과장된 예상 보도를 했지요.
또한 4월28일 무릎수술 후 '수술 시간이 짧은 이유가 연골 추출만 한 것이고 추출한 연골을 배양해, 재생한 연골을 이식하는 재수술을 3개월 후 다시 해야한다' 는 왜곡 보도를 했고요.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연골 배양에 1달 정도 걸려 6월초 내에는 재 수술을 해야 하는데 재 검사는 8월초에 잡혀 있어 앞뒤가 안맞죠.
무릎 연골의 크기는 보통 길이 10㎝에 폭이 3㎝ 가량 되며 연골은 무릎 충격을 완화하고, 윤활기능을 통해 무릎에 안정성을 주는 기능을 합니다.
4년전 수술은 무릎 연골판 부분 제거 수술이며 재활기간이 6주인 간단한 수술이었고 재활 후 3주간 수술부위에 물이 차는 후유증은 있었지만 손상부위가 아물면 되는 단순한 수술이었죠. 연골을 이식하거나 연골판을 완전히 제거한 심각한 수술은 아니었습니다.
이번 부상은 연골판 손상이 아니라 작은 뼈조각이 돌아 다녀 연골판 위쪽 연골의 미세한 부위에 손상이 생겨 체중 부하를 받지않는 본인의 다른 부위 무릎 연골을 소량 떼어내 손상 부위에 자가 이식하고 빼조각을 제거하는 비교적 간단한 복합 수술이었죠.
마취시간을 빼면 45분이라는 짧은 시간의 수술이었고 수술 후 3시간만에 퇴원을 했습니다. 손상부위가 넓어 재생 연골을 이식하는 심각한 수준의 수술이 역시 아니였지요.
무릎수술 이라는 불행 중 다행인 것은 '4년전 수술한 연골판 부위의 재발이 아니다' 라는 점과 손상범위가 작아 '재생 연골 이식이 아니라 자가 연골을 이식한 점' 그리고 오래전부터 연골이 닳아 '누적된 연골 손상이 아니라 최근 발생한 뼈조각에 의한 연골 손상이었다' 라는 점 입니다.
만약 연골판 재발이나 연골이 거의 닳아 재생 연골을 이식 했었으면 재활기간이 1년 정도 걸리고 수술이 성공할 확률도 낮아지며 완쾌 후 경기력이 100% 돌아온다는 장담도 못하겠죠. 퍼거슨 감독이 4월말 인터뷰시 누적된 부상이 아니라 최근에 발생한 부상이라는 설명이 있었지요.
물론 이번 박지성의 '자가 연골 이식 수술'이 여러 무릎 수술중에서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에 속하나 자연치유가 아니고 칼을 댄 것이고 손상되지 않은 부위 연골의 상태와 장담할 수 없는 무릎 수술의 불확실성 그리고 복귀할려면 이식 연골 안착 여부와 6개월간의 재활기간이 필요하니 절대 경미한 부상이라 할순 없겠지요.
하지만 무릎 수술에 최고의 권위가 있는 미국 전문의사의 집도와 현대 의학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최고의 재활 시스템과 시설에서 26세의 건강한 젊은 선수가 하루 24시간 모두 재활에 힘을 쏟고 있어 환자 본인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조급할 필요는 없으나 복귀 시기는 더욱 빨라질 수가 있다고 봅니다.
이식한 자가 연골이 안착할려면 3개월(1차 재활) 정도의 시간이 필요해 8월초 확인 검사가 필요하나 부작용이 적은 자가 이식이고 작은 부위의 손상이라 3개월이면 흡착 시간으로 충분하고 손상 안된 부분의 연골 상태가 양호하다면 완벽한 몸상태로 회복이 가능 합니다.
연골 손상 부위가 작고 인대, 뼈, 근육에도 이상이 있는 복합부상이 아니라서 이식한 자가 연골이 안착만 된다면 다른 후유증 없이 좋은 상태로 3달간의 본격적인 2차 재활에 임할 수가 있고 또한 경기시 고통과 함께 당한 무릎 부상이 아니라서 정신적 후유증도 거의 없기에 완쾌후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없어 이번 부상이 부상전 보다 더 경기력을 올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세번째
무릎부상 후 구단이 부상 선수를 3주간 방치한 이유.
박지성이 4월1일 블랙번전 다음날 무릎이 붓고 통증이 생겨서 훈련에 3일간 빠졌고 챔스리그 AS로마 1차전 원정에서 제외된 후 무릎에 붓기가 빠지자 박지성은 아무런 손상이 없는 경미한 타박상 같다며 정상 훈련에 참여를 했지요.
구단 지정 병원 1차 검사의 결과가 '무릎의 인대, 뼈, 근육에 이상이 없고 연골부위는 미세한 손상이라 확인이 안된다'라는 소견이 4월7일에 나오자 퍼거슨 감독은 미세한 부상이지만 4년전 무릎 수술한 병력이 있으니 훈련을 중지 시키며 2주간 부상이 자연 치유 되는 지 상태를 지켜보자고 했고요.
이후 박지성은 계속 이상이 없다며 훈련 참여를 원했으나 경험 많은 감독의 현명한 판단으로 계속 훈련을 금지 시켰습니다.
2주후 2차 정밀 검사의 결과가 작은 뼈조각에 의한 무릎연골 부분 손상으로 나오자 '5월달 경기에 투입 후 수술할 것 인가' 아니면 '바로 수술할 것 인가'로 갈등을 했으나 부상 악화 염려와 다음시즌 조기 복귀를 위해 최고의 권위가 있는 미국에 가서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고 바로 검사 예약과 수술날짜를 잡았지요.
무릎 부상이 심각했다면 처음에 바로 수술 결정을 했을 거고 3주간 기다리며 자연 치유도 생각했다는 것은 그만큼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았다 라는 반증 입니다. 부상이 심각해서 미국쪽으로 보낸 경우가 아니라 조기 복귀와 미래를 위해서 최고의 의료시술을 받도록 가장 믿을 수 있는 미국 전문가에게 수술을 맡낀 겁니다.
박지성이 '부상이 심각하다' 말한 것은 단순한 타박상으로 5월부터는 경기출전이 가능할 거라 판단했는데 이번 시즌 아웃되고 수술할 정도가 되니 '심각하다' 라는 상대적 표현을 쓴거라 봅니다.
결국 구단에서 박지성을 방치한 게 아니라 부상부위가 세밀해 확인이 안되고 또한 선수 본인이 이상이 없다며 경기투입을 원하니 선수 보호와 경기 투입 여부 이 두가지를 고려 하며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훈련을 미루면서 3주간 부상 경과를 확인한 후 신중히 최종 결단을 내린 것이죠.
만약 박지성 주장대로 감독이 계속 경기에 투입했으면 무릎부상이 악화되어 언론들이 예상하는 복귀시기보다 더 길어지거나 선수생명도 단축 되었겠죠. 박지성은 무릎부상을 알았지만 우승 레이스에서 힘을 보태 영광을 함께 누리려는 욕심과 팀내 생존경쟁 때문에 부상을 축소하며 최대한 여러 경기에 뛸려고 했던 겁니다.
선수의 의지는 높이 살만하나 선수생명을 담보로 하는 위험한 행동이라 봅니다.
퍼거슨 감독은 선수 판단 기준으로 기술, 성실함, 스피드, 적응력을 꼽고 무엇보다 팀플레이를 잘하는 선수를 좋아합니다. 박지성은 이 모든 기준에서 퍼거슨 감독을 만족시켰습니다. 투혼이 뒷받침된 박지성의 거침없는 질주가 이번에는 팀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박지성이 필요한 시기에 막을 내렸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우승 레이스 막바지에 박지성을 양쪽 날개나 미드필드의 중앙에 기용해 긱스나 호날두의 숨통을 틔워 주고 싶었을 겁니다.
박지성은 신임을 주는 선수며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이 이번에 무릎을 다쳤을 때 시간을 많이 두고 생각한 이유 입니다. 박지성은 부상 당시 1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퍼거슨 감독은 먼저 구단 물리치료사에게 부상의 정도를 파악하고 치료하게 했고 그후에 전문의에게 맡겼습니다.
맨유는 선수보다 눈앞 이익 좇는 구단이 아닙니다. 맨유는 스웨덴에도 연결된 무릎 전문의사가 있고 만일 심각한 부상이라면 바로 최고의 선택을 했을 겁니다. 그래서 약 4주가 지나서야 박지성은 미국의 무릎 전문의에게 보내진 것 입니다. 미국 전문의는 앨런 시어러와 판 니스텔루이, 마이클 오웬 등 많은 축구 선수의 선수 생명을 연장시킨 명의 입니다.
미국의 박사는 박지성의 부상을 보고 곧바로 무릎 연골 복원 수술에 들어갔고 무릎 수술은 보장이란 단어가 없습니다. 결코 서둘러선 안 되고 시간이 있다면 자연 치유가 최선입니다. 이런 절차를 거친 뒤에야 맨유는 박지성이 올 시즌을 마감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박지성이 건재하는 한 맨유와의 2010년까지 계약, 그리고 나이키와의 2019년까지 계약은 유효할 겁니다.
앞으로 3개월 1차 재활 기간 동안 박지성은 축구선수가 런닝도 못하고 공도 못 만지며 엄청난 고통과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야 합니다. 1차 재활 후 3달 정도 2차 재활인 런닝과 공차기를 하고 경기감각을 익히면 복귀가 가능 합니다.
재활기간이 6개월이냐, 1년이냐 기간에 따라 '구단내 입지'가 달라질 수 있고 '부상 재발 가능성과 부상 후유증 문제'에도 커다란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부상이 그나마 다행이고 절망적인 부상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강요된 긴 휴식과 재활이지만 6개월 후인 10월중에는 에너지를 재 충전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두서없는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