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처네

이쁜이아빠2003.05.13
조회181

안녕하세요...
전 지금 처네를 잘 사용하고 있는 애기엄마랍니당.
지루하겠지만 끝까지 읽어보시고 사려고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구요...
지금 우리 애기는 태어난지 6개월이 다 되어가는데요...
첫애라 그런지 아기용품에 대해 욕심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언니가 애기 낳기전에 이것저것 아기용품을 준비해주면서 아기띠도 하나 사주더군요...
그때는 그런거에 관심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던터에 그게 최곤줄 알았어요...
얼른 애기낳고 빨리 메봤으면 하는 생각밖엔 없었죠...
그런데 애기가 태어나고 두달쯤 지났을까...
아기 얼굴에 뭐가 막 나더군요...
얼마나 걱정이 됐을까... 신랑이 퇴근하고 병원에 가도 되는뎅....
아침부터 신랑 퇴근시간까지 기다릴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병원에 애길 데려가려고 하는뎅...
도저히 싸개로는 못 가겠구...
언니가 사준 아기띠로 메고 가려는데...
아기띠로 메는게 도통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다리 넣고 어깨에 혼자 메는게 정말 힘들었어요...
암튼 혼자 낑낑대고 병원에 갔더니 다행이 애기들 다 그런거라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더군요...
집까지 돌아와서야 한숨 놓았답니당...
그날 저녁 친정엄마한테 이래저래 얘길했답니당...
울 엄마 내 얘길 듣고 당신 딸이 혼자 낑낑댔을걸 생각하니 걱정이 많이 대셨는지 백일때나 포대기 사주겠다고 하셨는데 바로 돌아오는 주말에 포대기를 사들고 두시간이나 되는 거리를 버스 타고 오셨더군요...
그래도 포대기 하나 있으니까 맘은 편하지만 도통 포대기를 할 수가 없었어요...
혼자 등에 올릴수도 없었구... 끈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구...
그래서 인터넷 여기저기를 뒤졌습니당...
혹시나 뭐 좋은게 없을까 하구...
드뎌 찾았어요... 슬링이라구...
해본 사람들이 모두들 편하다고 그러길래...
여기저기 사이트 뒤져보고 저렴하고 색상 이쁜걸로 구입했습니당...
바로 도착해서 애기를 멜려고 하는데 도통 뭐가 편하다는건지...
내가 메고 애기를 그 안에 넣으려고 하면 엄청 싫어하더군요...
물론 제가 못 메서 그럴수도 있겠죠...
암튼 한번 그렇게 애기가 싫어하는걸 보니 다시 메기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다운된 가격에 다시 팔았습니당...
그리고 다시 인터넷 여기저기 살펴봤습니당...
그리고 발견한 것이 아이랑 제품...
넘 이뻤습니당... 배낭형으로 되서 아기띠 같지도 않구...
그래서 막 구입하려는데 아이호사를 알게 됬습니당...
아이호사 사이트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봤죠...
처네 좋다는 얘기가 사이트에 도배를 하고 있었지만...
내 눈을 사로잡은건 호사 블루진이었답니당...
처네가 맘에 걸렸지만 블루진을 구입했습니당...
처네가격이 사실 부담도 좀 되구요...
블루진!!! 받아보고 넘 맘에 들었습니당...
색상도 이쁘고 디자인도 맘에 들구...
아기랑 외출하는 일이 즐거웠습니당...
신랑이 아기를 안고 다녀도 난 혼자 블루진 가방처럼 메고 다녔습니당...
그러던중 아기가 좀 큰 어느날...
혼자 아기를 블루진에 메고 외출했습니당...
마트도 가고 서점도 가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아기가 뭐가 불편한지 뻐팅기기 시작하더군요...
엄청 힘들었습니당...
보는 사람들도 아기가 힘들어하니 나도 힘들어하구...
그러니 자기들도 불편해 하더군요...
외출하기전에 밥한그릇 다 먹고 나갔는데...
집에 오자마자 밥한그릇 다 먹었습니당...
사실 제 나이 이제 25살이거든요...
아직 아줌마란 소리 듣기 싫었는데...
밥 그렇게 먹는 내 자신을 보니 아줌마란 사실이 실감나더군요...
암튼 블루진 이쁘고 우리 아기 조금 어렸을때는 사용 잘했는데 그때 한번 그러고 나니 다시 외출하기가 겁났습니당...
그래서 폼은 안나지만 포대기 하고 다녔습니당...
포대기 못하겠으니까 강아지 인형대고 연습 엄청 했습니당...
근데 이상한건 인형대고 하면 그나마 잘 되는데...
애기만 뒤에 업으면 포대기를 못하겠어요...
그래도 신랑 잡고 연습한 결과 어느정도 혼자서도 잘 멜수 있게 되었죠...
근데 진짜 포대기하고 밖에 나가기는 정말 싫더군요...
아무리 이쁜옷을 입어도 폼도 안나구...
언젠가 조카들이랑 울 애기를 포대기로 업고 밖에 놀러 갔습니당...
유원지에 가면 그런거 있잖아요...
공 던져서 떨어트리면 갯수대로 인형타가는거...
조카들이 그걸 한다고 하길래 내가 얼마냐고 물었더니 천원이랍니당...
그래서 천원 주고 했죠...
나중에 다른사람들이 와서 하는데 이천원이라고 하더군요...
어떻게 생각하면 싸게 해서 좋은 일이지만 어떻게 생각하니 내 자신이 넘 불쌍해보이더라구요...
것도 그렇지만 그날 바람이 많이 불어 신랑이랑 다른 식구들은 다 놀고 있는데...
저는 하루종일 애기만 포대기로 업고 있었거든요...
담날 일어나려는데 팔이 엄청 아프더군요...
재래식 포대기는 조금씩 밑으로 내려오는거 같아 팔로 잡고 있어야하잖아요...
팔이 넘 아프고 그래서 생각난것이 바로 처네였습니당...
그 사이트에서 엄마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만 해대던 그 처네...
그래서 돈이 조금 부담되지만 그냥 구입하기로 했습니당...
애기는 점점 더 커갈텐데... 나랑 애기만 편하면 되지 뭐 하는 생각으로...
구입하고 바로 받아봤습니당...
색상은 내가 좋아하던 바로 그 블루진 색상이더군요...
정말 맘에 쏙 들었습니당...
애기 바로 업어봤습니당...
정말 애기만 등에 대고 조끼 입는 식으로 입으면 되는거니까 편하대요...
내친김에 애기 등에 업고 청소도 하고 밥도 하고 이것저것 집안일도 했습니당..
정말 어깨가 안 아프더군요...
재래식 포대기처럼 줄줄 내려오는 느낌이 없어 손으로 잡고 있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애기도 편한지 어느샌가 잠들구요...
지금 사용한지는 한달 정도 되었는데요...
정말 요긴하게 잘 쓰고 있답니당...
밤에 애기 재울때도 잘 쓰구요... 편안한지 잘 자니까...
밖에 나갈때도 폼 나구요... 포대기같지 않고 이쁘니까...
사실 밖에 메고 나가면 사람들이 쳐다보구요...
간혹 그게 뭐냐고... 편해보이구 디자인도 괜찮다고 물어보는 사람 간혹 있답니당...
그럼 자랑스럽게 아이호사에서 나온 처네라고 대답해드리곤 하죠...
친정집 갈때도 가지고 가서 엄마한테 업어보라고 했어요...
엄마가 왜 자꾸 이런거 사냐고 그냥 포대기가 젤 좋다고 그러시다가...
제가 멜 수 있게 해드렸더니...
엄마도 엄청 신기해 하시더라구요...
포대기보다 편하시다구... 정말 애기 안 업은거 같다구...
왜 진작 나오지 않았냐구요...
저의 엄마 저까지 5남매를 두셨거든요...
그러니 얼마나 고생하셨겠어요...
암튼 요새는 처네땜에 살맛납니당...
얼른 둘째도 낳아서 처네로 키우고 싶어요...
제 긴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넘 감사하구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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