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좋아하는게 힘드네요..

연애세포 부활2007.05.08
조회363

참...맘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재수를 해서 올해 새내기 대학생활을 하는 21살 학생인데요..ㅋㅋ

 

실은 저에 대해 잠깐 소개 하자면...그렇게 연애 경험이 많지 않아요...그래도 제가 쪼금..

 

감성적이라..사람좋아하면 엄청 좋아해서..많이 아프고 가슴 쓰려하는 데요...

 

그런 제가 고3때랑 재수할때 억지로 제 맘을 억눌렀거든요...

 

그러니까 억지로 여자들 안보려고 하고 그랬는데..

 

재수 막바지쯤되니까.........이젠 여자가 좋아지지 않는거예요...

 

진짜..........무슨 연애세포가 죽는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이쁜여자를 봐도 정말...아..그냥 이쁘네.....이정도?

 

그런데....대학교에 와서 아무래도 대학생활 하다보니까...돈이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학교 교학과에서 알바를 시작했어요....

 

그런데...그곳에서 그 누나를 만났어요....

 

05학번누난데.......저보다 1살 많죠..

 

첨엔...그냥 이쁘다....이렇게 생각했는데...

 

그 누나가 저를 보고 저희과 동생한테 이렇게 말했어요....

 

"내 이상형 이랑 똑같이 생겼다.."

 

진짜....제가 살다가 그런 기분 좋은 소리는 처음 들어본거 같아요..

 

너무 기분좋아져 있는데....제가 하는 한마디 한마디에 누나가 계속 웃는거예요...

 

남자들은 원래 자기가 하는말에 웃는 여자한테 매력을 느끼자나요....^^

 

그리고 누나가 저한테 그날 물어본 말이 군대 이야기였어요..

 

제가 8월16일 상근예비역 입대거든요....

 

그런데 왠지 8월에 입대한다고 그러면....먼가 멀어질거 같아서...ROTC생각중이라고 거짓말 했어요..

 

그냥...왠지..그래야 할거 같아서.....ㅠㅠ

 

그렇게 날이 지나고...누나랑 일요일에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요..

 

같이 먹고 집에 데려다 주는데...학교 사람들을 엄청 만난거예요...

 

교학과 알바하는 사람들도 만나고....그러다가 제가 8월 입대라는걸 들켜 버렸어요...

 

그날 이후로 누나가 저한테 너무 거리를 두는거 같아요....

 

진짜...엄청 보고 싶어서...문자 보내고 잠깐 나와서 얼굴보면 안되겠냐고 그래도..

 

아프다고...이것저것 핑계대면서 만나려고 하지도 않고.....(진짜 아펐을수도 있겠죠...?)

 

제가 연극도 같이 보러가자고 그랬거든요.....그런데...그것도 물론 이것저것 사정때문에....

 

진짜.......너무 좋아서......다른 남자들이랑 같이 있는것만 봐도...가슴이 쓰려요...ㅠㅠ

 

누나가 저를 어리게 볼수도 있고....제가 군대가는것에 민감할수도 있어요..

 

그런데....우선 군대는 상근이고.....어리다는 것도..다 핑계아닌가요..

 

물론....누나 맘을 아는것도 아닌데....완전 추측이긴 하죠...ㅠㅠ

 

그런데....너무 거리를 두려고 하는거 같아서.....저 어떻게 하죠?

 

동기들은 일단 질러 보라고 하는데..........일단 고백하고....차이면.....군대가라고..

 

그러기에는 아직 그냥 계속 같이 있고싶은데....고백해서 차이면...

 

진짜 얼굴보기도 어색할거 같아서....정말 마음 아프네요..

 

어떻게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