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직원의 어리숙함으로 병역 면제된 547명의 장정들.... 부럽습니다..... 저는 보름후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사람입니다. 창피하게도 올 초에 군대 한번 갔다가 쫓겨났습니다... 분명 병무청에서는 별 문제 없었고.. 몸이 비리비리해서 3급 현역 판정을 받고 입대신청을 했었습니다. 추운 겨울날 논산까지 가서는 부모님과 눈물로 작별하고 군입대를 했는데... 그런데 정작 입소대대에서 한 신체검사에서 문제가 발생해서 귀향조치 되었습니다. 화도나고 짜증도나고 솔직히 창피하기도 하구요...... 친구들 그 누구에게도 연락 안하고 은둔생활중입니다. 그래도 남자라면 군대 가야된다는 생각에... 문제가 되었던 부분 수술이라고 하면 너무 거창하고.. 암튼 치료 받아 재신검 받았습니다. 최대한 복학에 지장가지 않게 하기 위해 특기지원 해서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대략 보름 후 입대를 하게 됩니다. 이런 와중에 기사를 보니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병무청 믿을만한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군요. 저의 경우 몸에 갖고 있던 질병은 처음에 신검 받을 때나 입소대에서 받을 때나 똑같았습니다. 그런데 병무청 신검때는 찾아내지도 못하던 질병을... 입소대에서 발견해서 시간버리고 창피해지고 나름의 계획도 꼬여버렸습니다. 지금도 눈물로 헤어진 가족과 빡빡민 머리하고 재회한 생각을 하면 그 기분 말로 표현할수 없습니다. 반면에 이런 경우도 생기는군요. 경기지방병무청은 2005년 공익근무요원 배정 계획을 수립하면서 관할지역의 국가기관에서 총 7542명의 공익근무요원을 배정해줄 것을 요청받았지만 담당 직원의 업무 착오로 2004년보다 20% 줄어든 4418명만 소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공익근무요원의 경우 근무지가 주소지에서 가깝게 배정됩니다. 따라서 주소지 인근에 공익근무요원 소요가 발생하지 않으면 계속 대기하게 되지요. 그리고 대기기간이 길어지면 자연스레 면제가 됩니다. 소집 대상자가 충분한데도 공익근무요원 소집자가 줄면서 4년 넘게 공익요원 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547명은 관련 규정에 따라 지난해 1월 제2국민역에 편입돼 병역을 면제받게 되었습니다. 광주전남 지방병무청에서는 2000년 공익근무요원 소요가 없는 지역에 위장 전입해 제2국민역에 편입된 사람이 있었는데 이것을 찾아내지 못해 엉뚱한 면제자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법을 이용해먹은 사람도 문제이고, 법집행 제대로 못한 사람도 문제이고.. 또 잘못한 사람 잡아내지 못한 사람도 문제이네요.... 저같이 억울하게 군입대에 차질 생긴 사람도 불쌍하고 말이지요... 뭐 인간이 아니기에 100% 정확하게 일처리는 못한다 칩시다. 당신들의 잘못으로 피해 본 사람들은 어떻게 보상하는지요? 당신들의 잘못으로 군대 안간 사람들은 행운이겠지만.... 반면에 정당하게 전국 방방곳곳에서 의무를 다하고 있는 사람들.. 그 사람들에겐 어떻게 사죄할 것인가요? 그리고 저처럼 아무 문제 없다고 해서 군대 갔다가... 저는 계속 남고 싶은데 발견하지 못했던 뭔가가 있다며 귀향시키면 어쩌자는 것입니까... 병무행정을 어떤식으로 처리하기에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지.. 참 답답합니다.... 2년여의 시간을 그런식으로 버려야 하는 것도 억울한데... 일처리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해 억울한 사연들을 만들어내는.. 병무청 당신들은 뭘 위해 사는지 궁금하군요... 투명한 병무행정으로 더이상 피해보거나 억울한 일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병역면제 547명.. 로또맞았네~
병무청 직원의 어리숙함으로 병역 면제된 547명의 장정들....
부럽습니다.....
저는 보름후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사람입니다.
창피하게도 올 초에 군대 한번 갔다가 쫓겨났습니다...
분명 병무청에서는 별 문제 없었고..
몸이 비리비리해서 3급 현역 판정을 받고 입대신청을 했었습니다.
추운 겨울날 논산까지 가서는 부모님과 눈물로 작별하고 군입대를 했는데...
그런데 정작 입소대대에서 한 신체검사에서 문제가 발생해서 귀향조치 되었습니다.
화도나고 짜증도나고 솔직히 창피하기도 하구요......
친구들 그 누구에게도 연락 안하고 은둔생활중입니다.
그래도 남자라면 군대 가야된다는 생각에...
문제가 되었던 부분 수술이라고 하면 너무 거창하고.. 암튼 치료 받아 재신검 받았습니다.
최대한 복학에 지장가지 않게 하기 위해 특기지원 해서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대략 보름 후 입대를 하게 됩니다.
이런 와중에 기사를 보니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병무청 믿을만한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군요.
저의 경우 몸에 갖고 있던 질병은 처음에 신검 받을 때나 입소대에서 받을 때나 똑같았습니다.
그런데 병무청 신검때는 찾아내지도 못하던 질병을...
입소대에서 발견해서 시간버리고 창피해지고 나름의 계획도 꼬여버렸습니다.
지금도 눈물로 헤어진 가족과 빡빡민 머리하고 재회한 생각을 하면 그 기분 말로 표현할수 없습니다.
반면에 이런 경우도 생기는군요.
경기지방병무청은 2005년 공익근무요원 배정 계획을 수립하면서
관할지역의 국가기관에서 총 7542명의 공익근무요원을 배정해줄 것을 요청받았지만
담당 직원의 업무 착오로 2004년보다 20% 줄어든 4418명만 소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공익근무요원의 경우 근무지가 주소지에서 가깝게 배정됩니다.
따라서 주소지 인근에 공익근무요원 소요가 발생하지 않으면 계속 대기하게 되지요.
그리고 대기기간이 길어지면 자연스레 면제가 됩니다.
소집 대상자가 충분한데도 공익근무요원 소집자가 줄면서
4년 넘게 공익요원 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547명은 관련 규정에 따라
지난해 1월 제2국민역에 편입돼 병역을 면제받게 되었습니다.
광주전남 지방병무청에서는 2000년 공익근무요원 소요가 없는 지역에 위장 전입해
제2국민역에 편입된 사람이 있었는데 이것을 찾아내지 못해 엉뚱한 면제자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법을 이용해먹은 사람도 문제이고, 법집행 제대로 못한 사람도 문제이고..
또 잘못한 사람 잡아내지 못한 사람도 문제이네요....
저같이 억울하게 군입대에 차질 생긴 사람도 불쌍하고 말이지요...
뭐 인간이 아니기에 100% 정확하게 일처리는 못한다 칩시다.
당신들의 잘못으로 피해 본 사람들은 어떻게 보상하는지요?
당신들의 잘못으로 군대 안간 사람들은 행운이겠지만....
반면에 정당하게 전국 방방곳곳에서 의무를 다하고 있는 사람들..
그 사람들에겐 어떻게 사죄할 것인가요?
그리고 저처럼 아무 문제 없다고 해서 군대 갔다가...
저는 계속 남고 싶은데 발견하지 못했던 뭔가가 있다며 귀향시키면 어쩌자는 것입니까...
병무행정을 어떤식으로 처리하기에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지..
참 답답합니다....
2년여의 시간을 그런식으로 버려야 하는 것도 억울한데...
일처리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해 억울한 사연들을 만들어내는..
병무청 당신들은 뭘 위해 사는지 궁금하군요...
투명한 병무행정으로 더이상 피해보거나 억울한 일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