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전 한살차이 납니당 남친.. 애교도 적당이 있고 뭐 괜찮은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뭐 챙겨주구 그런거 절대 못합니다 정말 못하죠.. 그냥 그런걸 잘 몰르는거 같아여.. 휴.. 그것때문에 늘 속상했어여.. 여자는 아주 기본적이고 작은 것에 감동 받는데 말예여.. 암튼.. 이벤트..뭐 이런거 절대절대 모르는 우리 어빠.. 이젠 그런거 기대두 안하구 뭐 저두 같이 무뎌 지더군요.. 다소 우유부단하고 차분한 우리 어빠야 비해 전 왈가닥 명랑소녀죠.. 그래서 맨날 티격태격.. 싸우는 것도 엄청 크게^^ 그러던중 어젯밤.. 밤에 수업을 마치구(전 야간대 다니거든요 낮엔 직장^^) 내려 오는데 저녁을 걸렀더니 무진장 배가 거푸더군요.. 그래서 어빠야랑 학교앞 포장마차에서 오뎅이랑 닭꼬지랑 몇개 먹구 가는데 오뎅 국물 먹을라구 했더니 그릇이 넘 지저분해서 그냥 목 막힌 채루 나와쩌.. 버스타는 곳에 있는 편의점에서 음료수 하나 사 먹자는 오빠 말에 그냥 알았다 하구 왔었죠 근데 버스 정류장엘 갔더니 울집 버스가 딱 서있는거예여.. 에거..집엔 가야 하고 목은 마르거.. 그래도 버스는 타야 하거.. 울 어빠야 웃으면서 할수 없당..집에 가서 마셔랑 하더군요.. 어쩔수 없이 알았다구 웃으면서 버스를 타려는데 울 어빠야 그몇초새 사라지고 없더군요ㅡㅡ;; 조금 어이없기도 하고 화장실이 급했나? 하면서 그냥 버스를 타구 갑니다 버스가 출발했어여.. 근데.. 정류장에서 얼마 안가 사거리가 나오는데요.. 오늘따라 이 아저씨가 느릿느릿 가든거예여.. 신호가 파란불에서 주황불로 바뀌는데 보통 그냥 휙 지나가거든요.. 근데 이 아저씨 그냥 천천히 다음 신호를 기다리더군요.. 그냥 그런가부다 하면서 다시 울 어빠를 찾았죠..밖을 두리번두리번.. 대체 언제 간건가 싶어서 살펴보는데 저쪽에서 보이는 울어빠 모습.. 제가 운전석 쪽에 앉아 있었는데요..반대편 좌석쪽 창문에 매달린/?/ 울 어빠야.. (도로 한 복판 입니다 ㅡㅡ;;;) 한손에는 이푸로를 들고 일로 오라구 손짓하구 있더군요.. 너무 놀래서 반대편 좌석에 쪼르르 달려가서는 살짝 열려진 창문틈 사이로 건내는 음료수를 받았죠.. 씩~ 하구 웃구 뛰어가는 울 어빠야.. 헉.. 울 어빠야한테 이런 면이 있었다니...ㅜ.ㅜ 감동~~~~~ 어빠한테 저나 했습니당.. '언제 음료수 사온거야? 아까 사라지고 없더니 음료수 사러 갔었던 거야?? 바부탱아 버스 신호 안 걸리구 그냥 갔음 어쩌려구 샀오?? 어빠 이런 면도 있었어? 우와~~' 그랬더니 울 어빠야 하는 말이 ' 버스가믄 내가 마시지뭐..ㅡㅡ;; 헤~ 목말라 죽겠지? ^^ 아이구 요즘 내가 마니 아픈가봐 별짓을 다하네~ ^^ '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 일일지도 모르지만.. 전 너무 감동 바다씀당.. 참 무뚝뚝하구 표현 못하구 전화 통화..길어야 삼분.. 평균 사십초..ㅜ.ㅜ(평소 울 어빠) 집에오는 내내 음료수 캔을 놓칠 못했습니다... 사실 음료수 한캔을 다 마시기에는 너무 배가 불렀지만 전 울 어빠야 생각함시롱 한캔 다 마시구 빈캔을 집에 들고 왔죠.. 쓰레기를 왜 집에 가꾸 들어오냐는 엄마 말을 무시하고 전 그 캔을 화장대 위에 고이 모셔 두었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그걸 보는데 괜히 흐뭇해 지더군요.. 참 별거 아닌 일에 왜 이렇게 행복해 지는지 모르겠습니당..^^
우리 남친 이만하면 괜찮죠^^
남친이랑 전 한살차이 납니당
남친.. 애교도 적당이 있고 뭐 괜찮은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뭐 챙겨주구 그런거 절대 못합니다
정말 못하죠..
그냥 그런걸 잘 몰르는거 같아여.. 휴..
그것때문에 늘 속상했어여..
여자는 아주 기본적이고 작은 것에 감동 받는데 말예여..
암튼.. 이벤트..뭐 이런거 절대절대 모르는 우리 어빠.. 이젠 그런거 기대두 안하구 뭐 저두 같이 무뎌 지더군요..
다소 우유부단하고 차분한 우리 어빠야 비해 전 왈가닥 명랑소녀죠.. 그래서 맨날 티격태격..
싸우는 것도 엄청 크게^^
그러던중 어젯밤..
밤에 수업을 마치구(전 야간대 다니거든요 낮엔 직장^^)
내려 오는데 저녁을 걸렀더니 무진장 배가 거푸더군요..
그래서 어빠야랑 학교앞 포장마차에서 오뎅이랑 닭꼬지랑 몇개 먹구 가는데 오뎅 국물 먹을라구 했더니 그릇이 넘 지저분해서 그냥 목 막힌 채루 나와쩌.. 버스타는 곳에 있는 편의점에서 음료수 하나 사 먹자는 오빠 말에 그냥 알았다 하구 왔었죠
근데 버스 정류장엘 갔더니 울집 버스가 딱 서있는거예여..
에거..집엔 가야 하고 목은 마르거.. 그래도 버스는 타야 하거..
울 어빠야 웃으면서 할수 없당..집에 가서 마셔랑 하더군요..
어쩔수 없이 알았다구 웃으면서 버스를 타려는데 울 어빠야 그몇초새 사라지고 없더군요ㅡㅡ;;
조금 어이없기도 하고 화장실이 급했나? 하면서 그냥 버스를 타구 갑니다
버스가 출발했어여..
근데.. 정류장에서 얼마 안가 사거리가 나오는데요.. 오늘따라 이 아저씨가 느릿느릿 가든거예여..
신호가 파란불에서 주황불로 바뀌는데 보통 그냥 휙 지나가거든요..
근데 이 아저씨 그냥 천천히 다음 신호를 기다리더군요..
그냥 그런가부다 하면서 다시 울 어빠를 찾았죠..밖을 두리번두리번.. 대체 언제 간건가 싶어서 살펴보는데 저쪽에서 보이는 울어빠 모습..
제가 운전석 쪽에 앉아 있었는데요..반대편 좌석쪽 창문에 매달린/?/ 울 어빠야..
(도로 한 복판 입니다 ㅡㅡ;;;)
한손에는 이푸로를 들고 일로 오라구 손짓하구 있더군요..
너무 놀래서 반대편 좌석에 쪼르르 달려가서는 살짝 열려진 창문틈 사이로 건내는 음료수를 받았죠..
씩~ 하구 웃구 뛰어가는 울 어빠야..
헉.. 울 어빠야한테 이런 면이 있었다니...ㅜ.ㅜ 감동~~~~~
어빠한테 저나 했습니당..
'언제 음료수 사온거야? 아까 사라지고 없더니 음료수 사러 갔었던 거야?? 바부탱아 버스 신호 안 걸리구 그냥 갔음 어쩌려구 샀오?? 어빠 이런 면도 있었어? 우와~~'
그랬더니 울 어빠야 하는 말이
' 버스가믄 내가 마시지뭐..ㅡㅡ;; 헤~ 목말라 죽겠지? ^^ 아이구 요즘 내가 마니 아픈가봐 별짓을 다하네~ ^^ '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 일일지도 모르지만.. 전 너무 감동 바다씀당..
참 무뚝뚝하구 표현 못하구 전화 통화..길어야 삼분.. 평균 사십초..ㅜ.ㅜ(평소 울 어빠)
집에오는 내내 음료수 캔을 놓칠 못했습니다...
사실 음료수 한캔을 다 마시기에는 너무 배가 불렀지만 전 울 어빠야 생각함시롱 한캔 다 마시구 빈캔을 집에 들고 왔죠.. 쓰레기를 왜 집에 가꾸 들어오냐는 엄마 말을 무시하고 전 그 캔을 화장대 위에 고이 모셔 두었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그걸 보는데 괜히 흐뭇해 지더군요..
참 별거 아닌 일에 왜 이렇게 행복해 지는지 모르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