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버이날 전날이라고 나름 정성이 뻗친 저는 챙길 필요 없다는 남편의 말을 뒷전으로 한 채... (형님이 물어봤다는데 필요 없다고 모일 것 없다고 하셨다네요..) 회사에서 말 하고 일찍 나와서 꼬맹이 데리고 케익 사고 은행가서 용돈 드릴 것 뽑고... 그냥 은행봉투에 드리면 성의 없다고 문구점에서 이쁜 봉투 사다가 넣고 나름 가깝다면 가깝고 먼 길을 갔다.. 애 데리고 나와서 그 동선을 거쳐 시댁에 도착하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50분... 애가 주말 내내 유행하는 열감기에 걸려 목구멍도 헐었고 아파서 시댁에 가는 게 정말 내키지 않았지만... (잔소리 계속 할게 뻔하니까..) 그래도 어버이날 도리라고 갔다... 아버님은 안 계시고 어머님만 계신다. 손주 먹을 것 챙겨주신다고 그 시간에 장 보러 가신다고 가신다.. 비싼 딸기 등등을 집으신다. 울 애 먹을 거라서 내가 계산해야겠다..싶지만.. 도련님네 꼬맹이 먹을 것도 사신다고 하시는 순간 망설여졌다...(내가 봐도 속 좁지만...) 그래도 울 애 먹을 것 사셨으니 계산하라고 카드 내미는데 됐단다.. (남들이 보기에 부럽지만 난 썩 좋아할만한 입장도 아니다...-_-;;;) 그러다 남편 넘이 집으로 갔다고 해서...그냥 울 집으로 왔다.. 그때부터 어머님 잔소리는 시작되었다... 애가 살이 빠졌다..(체중 감소는 전혀 없었음..) 애가 까실해보인다..(2일전부터 열감기 있어서 잠 설치고 꽤 아팠음..요즘 유행감기라고 함) 애가 입맛이 없어서 시원찮게 먹더니 할머니 앞에서 꾸역꾸역 잘 먹는다... (과일이라서 입맛이 살아난건지...아침에 토마토 갈아준 것은 잘 먹었다고 하던데...) 애 굶겼냐고 또 잔소리시다... 그 외 남편의 눈치 없는 행동.. (갑자기 베트남 쌀국수가 먹고 싶다는 둥... 기름진 만두 튀기고 있고...<-울 어머님 보시면 당장 난리날 시츄에이션이다. 그 욕은 다 내가 먹는다..) 나름 불량엄마라도 챙기려고 애썼는데 또 맘에 안 드시나보다... 그 외 뭐가 어쨌네 저쨌네 잔소리..맘이 편할 리는 없다.. 그러고 조용히 끝나면 모르는데 오늘 아침에 문자가 왔다... 애가 안 좋아보이니 오늘 델고 가겠다고... 그 문자 보는 순간 마음이 안 좋다...또 일이 손에 안 잡힌다... 말도 없이 애 데려가고 하는 것보다 많이 좋아진 것은 아는데..머리는 아무 일 없을 거야 해도.. 벌써부터 확대해석이 판을 친다.. 역시나 2년 넘게 데였더니 피해망상인가보다. (그나마 며칠 잘 지냈는데 또 도돌이표로...갈 것 같은 짜증나는 예감..) 가끔 저러시는 것 보면 애 주고 이 집에서 나와야겠다는 생각이 불끈불끈 들기도 했다. (제 글 읽으신 분들은 다들 아실 듯..) 그래도 남들이 보기에도 장하게 용케 잘 참고 인내하고 살았지만.. 역시나 남편한테 문자로 화풀이 할 수밖에... 이제는 아주 시어머님이 저러면 과민반응부터 나온다... 근처 사니 사사건건 간섭 받는 듯...3형제 중에 제일로 심하다.. 어버이날이라고 오버해서 괜히 갔나..라는 생각만 앞서면서.. 내 자신이 한심해진 오늘이다..
역시나 울 꼬맹이는 내 애가 아니었어...-_-;
어제 어버이날 전날이라고
나름 정성이 뻗친 저는 챙길 필요 없다는 남편의 말을 뒷전으로 한 채...
(형님이 물어봤다는데 필요 없다고 모일 것 없다고 하셨다네요..)
회사에서 말 하고 일찍 나와서
꼬맹이 데리고 케익 사고 은행가서 용돈 드릴 것 뽑고...
그냥 은행봉투에 드리면 성의 없다고 문구점에서 이쁜 봉투 사다가 넣고
나름 가깝다면 가깝고 먼 길을 갔다..
애 데리고 나와서 그 동선을 거쳐 시댁에 도착하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50분...
애가 주말 내내 유행하는 열감기에 걸려 목구멍도 헐었고
아파서 시댁에 가는 게 정말 내키지 않았지만...
(잔소리 계속 할게 뻔하니까..)
그래도 어버이날 도리라고 갔다...
아버님은 안 계시고 어머님만 계신다.
손주 먹을 것 챙겨주신다고 그 시간에 장 보러 가신다고 가신다..
비싼 딸기 등등을 집으신다. 울 애 먹을 거라서 내가 계산해야겠다..싶지만..
도련님네 꼬맹이 먹을 것도 사신다고 하시는 순간 망설여졌다...(내가 봐도 속 좁지만...)
그래도 울 애 먹을 것 사셨으니 계산하라고 카드 내미는데 됐단다..
(남들이 보기에 부럽지만 난 썩 좋아할만한 입장도 아니다...-_-;;;)
그러다 남편 넘이 집으로 갔다고 해서...그냥 울 집으로 왔다..
그때부터 어머님 잔소리는 시작되었다...
애가 살이 빠졌다..(체중 감소는 전혀 없었음..)
애가 까실해보인다..(2일전부터 열감기 있어서 잠 설치고 꽤 아팠음..요즘 유행감기라고 함)
애가 입맛이 없어서 시원찮게 먹더니 할머니 앞에서 꾸역꾸역 잘 먹는다...
(과일이라서 입맛이 살아난건지...아침에 토마토 갈아준 것은 잘 먹었다고 하던데...)
애 굶겼냐고 또 잔소리시다...
그 외 남편의 눈치 없는 행동..
(갑자기 베트남 쌀국수가 먹고 싶다는 둥...
기름진 만두 튀기고 있고...<-울 어머님 보시면 당장 난리날 시츄에이션이다. 그 욕은 다 내가 먹는다..)
나름 불량엄마라도 챙기려고 애썼는데 또 맘에 안 드시나보다...
그 외 뭐가 어쨌네 저쨌네 잔소리..맘이 편할 리는 없다..
그러고 조용히 끝나면 모르는데 오늘 아침에 문자가 왔다...
애가 안 좋아보이니 오늘 델고 가겠다고...
그 문자 보는 순간 마음이 안 좋다...또 일이 손에 안 잡힌다...
말도 없이 애 데려가고 하는 것보다 많이 좋아진 것은 아는데..머리는 아무 일 없을 거야 해도..
벌써부터 확대해석이 판을 친다..
역시나 2년 넘게 데였더니 피해망상인가보다.
(그나마 며칠 잘 지냈는데 또 도돌이표로...갈 것 같은 짜증나는 예감..)
가끔 저러시는 것 보면 애 주고 이 집에서 나와야겠다는 생각이 불끈불끈 들기도 했다.
(제 글 읽으신 분들은 다들 아실 듯..)
그래도 남들이 보기에도 장하게 용케 잘 참고 인내하고 살았지만..
역시나 남편한테 문자로 화풀이 할 수밖에...
이제는 아주 시어머님이 저러면 과민반응부터 나온다...
근처 사니 사사건건 간섭 받는 듯...3형제 중에 제일로 심하다..
어버이날이라고 오버해서 괜히 갔나..라는 생각만 앞서면서..
내 자신이 한심해진 오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