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X......... 오늘은 어버이날..... 아침 8시부터 신랑에게 전화가 왔다. 시댁에 어버이날 문안전화 하라고. 어서 하라고. 손윗시누 세명이 신랑에게 전날부터 전화를 해서 며느리가 새벽부터 꼭꼭꼭 시모에게 문안전화 드리게 하라고 했단다. 참내.. 어버이날인데 어련히 알아서 잘 할까!!!기분 조금 상했지만 늘 있는 일이니까. 덕분에 울 꼬맹이(1살) 잠 깨버렸다... 시댁에 전화했다. 아무도 안받는다. 시어머니가 돌봐주시는 셋째시누 애가 전화기로 장난을 치는데 늘 수화기를 꺼꾸로 놓는 탓에 전화가 안될떄가 많다. 시모 핸폰으로 걸었다. 역시 안받으신다. 뭐, 나중에 다시 걸면 되겠지... 10시에 신랑이 다시 전화왔다. 시모한테 전화했냐고. "아무도 안받네~?" 신랑이 난리가 났다. 뭐하는 짓거리냐며. 전화가 안되면 자기한테 바로 다시 전화했어야지 왜 가만히 있냐는거다. 자기가 우습게 보이냐고 따진다. "수화기가 또 잘못놓인줄 알고..조금있다 전화하면 되겠...." 신랑이 전화 탁 끊어버렸다. 열받는다. 꾹 참았다. 신랑도 시누들한테 들볶이는 거 아니까. 근데, 도대체 시댁 전화기 잘못 놓인 것까지 내가 감안해야 하나?!?! 왜 나한테 화를 내나?!?! 결국 계속 전화하다가...오전 11시에 통화가 됐고...늘 하던 이야기...웃으며 끊었다. 친정엄마한테 말했더니 "아니, 내 딸이 어련히 알아서 잘할까. 어버이날 당연히 전화하는 거 아냐?" 하신다. 그런데 올케가 저녁 6시가 되도록 전화가 없다. 엄마가 내심 기다리는 눈치다. 그래서 오빠한테 메세지를 넣었다. 전화 좀 하라고 말하라고. 오빠가 저녁 7시에 집에 쳐들어 왔다. 날 죽여버리겠단다. 임신한 자기 마누라, 입덧으로 죽어넘어가는 자기 마누라에게 지랄한단다. 나 임신했을 때, 친정엄마 병간호로 너무 힘들때 올케더러(그때는 결혼 전. 상견례만 한 상태) 조금 도와달라고 하면 안되냐고 했다가 오빠가 너 임신한거랑 자기랑 무슨 상관이냐며 니가 힘들어 죽던지 말던지 자기 알바 아니고 니 뱃속의 새끼도 죽던지 말던지 내 조카인지 뭔지 모르겠으니 니 알아서 잘하라고 하던 놈이다. 이제 지 마누라 임신해서 입덧 하니까 마누라 잘못될까봐 안닯지랄이다. 전화 한다고 죽냐.......? 올케는 맨날 자기는 시어머니가 자기 친정엄마보다 좋다고 노래를 하더니만 입덧 시작하고 하도 힘들다고 난리를 쳐서 울 엄마가 <너 친정엄마한테 도와달라고 해. 난 아파서 너 못돌봐줘>라고 한뒤로 (울 엄마 나 임신해있을때 대장암 4기 판정받았다가 이제 1년 지났다. 항암 중이다) 뭐가 밸이 꼬였는지. 섭섭했는지. 충분히 전화할만도 한데. 하여튼 자기 마누라에게 지랄했다고 나 죽여버리겠다고 오빠가 소리소리 질러서 애가 자지러지게 울었다. 친정엄마가 나더러 얼른 가라고 해서 내 집으로 왔다. 아픈 엄마 앞에서 뭔 지랄인지 모르겠다...지 성질나면 물불 안가리는 새끼다........ 하여튼 집으로 왔다. 남편이 방금 집에 왔다. 나더러 지네 집에 전화 안했다고 욕을 한다. "왜 안해?" "했는데 통화가 안된걸 나더러..." "내가 너더러 통화하라고 했지. 전화가 안돼면 나한테 즉각 말해야 할 거 아냐!!!!" "굳이 말할 필요 없다고 생각했어. 계속 전화하고 있었으니까 좀 있으면 통화되겠지 라고 생각...." "너 내가 그렇게 우습게 보이냐? 통화하라고 내가 했어 안했어!!!!!" "노력했는데 수화기가 또 잘못 놓인 걸 어째.. 11시에 전화드렸어. 문제 없었어." "뭐야? 내가 8시에 통화하라고 직접 전화까지 걸어줬는데 그때 못하고 11시에 했으면 다야?!?!" "어쨌든 통화했잖아.. 시누언니들이 당신한테 뭐라고 욕해?" "전날부터 난리였어!!!며느리 전화하게 하라고!!! 내가 왜 이런것까지 신경써야해? 좀 똑바로 알아서 못해?!" "어버이날인데 내가 왜 전화를 안하겠어. 당연히 하는거지." "근데 왜 8시에 안했냐고!!!!!!!!!!!!!!!!!!!!!!!!!!!!!!!!" "전화 걸었는데 안받는걸 나더러 어쩌라고!!!!!!!!!!!!!!" "그럼 나한테 보고했어야지 왜 안했어!!!!!!!!!!!!!!!!!!!!!!!!!너 내가 우습게 보여?! 엉?! 내가 니네 친정에 잘하면 너도 잘해야 하는 거 아냐?!" "시누들이 도대체 뭐라고 했길래 나한테 이래?" "너 나한테 따지냐? 덤비냐? 어? 이게 감히" "내가 뭘 잘못했는데!!!" "니가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니가 이기적이라는 뜻이야!!!!!!!!!!!!!!!" 너무 속상해서 저 술먹어요 지금... 친정엄마는 전화 한통화 못받는게 안되서 친정오빠한테 올케더러 전화 좀 하라고해줘 라고 했다가 나 죽여버린다고 친정오빠는 설치고 친정엄마는 또 그 꼴보고 죽겠다고 드러눕고 남편은 8시에 전화안했다고, 11시에 통화했는데도, 8시에 안했다고 자기 우습게 보냐고 이기적이라고 승질내고 나 진짜 콱 죽어버릴까요 후후 아 이놈의 술이 맥주 한병이 다야 더 있으면 먹고 뻗으면 되는데.
난 어디로 가야하나
씨X.........
오늘은 어버이날.....
아침 8시부터 신랑에게 전화가 왔다. 시댁에 어버이날 문안전화 하라고. 어서 하라고.
손윗시누 세명이 신랑에게 전날부터 전화를 해서
며느리가 새벽부터 꼭꼭꼭 시모에게 문안전화 드리게 하라고 했단다.
참내.. 어버이날인데 어련히 알아서 잘 할까!!!기분 조금 상했지만 늘 있는 일이니까.
덕분에 울 꼬맹이(1살) 잠 깨버렸다...
시댁에 전화했다.
아무도 안받는다.
시어머니가 돌봐주시는 셋째시누 애가 전화기로 장난을 치는데
늘 수화기를 꺼꾸로 놓는 탓에 전화가 안될떄가 많다.
시모 핸폰으로 걸었다.
역시 안받으신다.
뭐, 나중에 다시 걸면 되겠지...
10시에 신랑이 다시 전화왔다. 시모한테 전화했냐고.
"아무도 안받네~?"
신랑이 난리가 났다. 뭐하는 짓거리냐며. 전화가 안되면 자기한테 바로 다시 전화했어야지
왜 가만히 있냐는거다. 자기가 우습게 보이냐고 따진다.
"수화기가 또 잘못놓인줄 알고..조금있다 전화하면 되겠...."
신랑이 전화 탁 끊어버렸다.
열받는다.
꾹 참았다.
신랑도 시누들한테 들볶이는 거 아니까.
근데, 도대체 시댁 전화기 잘못 놓인 것까지 내가 감안해야 하나?!?! 왜 나한테 화를 내나?!?!
결국 계속 전화하다가...오전 11시에 통화가 됐고...늘 하던 이야기...웃으며 끊었다.
친정엄마한테 말했더니
"아니, 내 딸이 어련히 알아서 잘할까. 어버이날 당연히 전화하는 거 아냐?"
하신다. 그런데 올케가 저녁 6시가 되도록 전화가 없다.
엄마가 내심 기다리는 눈치다.
그래서 오빠한테 메세지를 넣었다.
전화 좀 하라고 말하라고.
오빠가 저녁 7시에 집에 쳐들어 왔다.
날 죽여버리겠단다.
임신한 자기 마누라, 입덧으로 죽어넘어가는 자기 마누라에게 지랄한단다.
나 임신했을 때, 친정엄마 병간호로 너무 힘들때
올케더러(그때는 결혼 전. 상견례만 한 상태) 조금 도와달라고 하면 안되냐고 했다가
오빠가 너 임신한거랑 자기랑 무슨 상관이냐며
니가 힘들어 죽던지 말던지 자기 알바 아니고
니 뱃속의 새끼도 죽던지 말던지 내 조카인지 뭔지 모르겠으니
니 알아서 잘하라고 하던 놈이다.
이제 지 마누라 임신해서 입덧 하니까
마누라 잘못될까봐 안닯지랄이다.
전화 한다고 죽냐.......?
올케는 맨날 자기는 시어머니가 자기 친정엄마보다 좋다고 노래를 하더니만
입덧 시작하고 하도 힘들다고 난리를 쳐서
울 엄마가 <너 친정엄마한테 도와달라고 해. 난 아파서 너 못돌봐줘>라고 한뒤로
(울 엄마 나 임신해있을때 대장암 4기 판정받았다가 이제 1년 지났다. 항암 중이다)
뭐가 밸이 꼬였는지. 섭섭했는지.
충분히 전화할만도 한데.
하여튼 자기 마누라에게 지랄했다고 나 죽여버리겠다고 오빠가 소리소리 질러서
애가 자지러지게 울었다. 친정엄마가 나더러 얼른 가라고 해서 내 집으로 왔다.
아픈 엄마 앞에서 뭔 지랄인지 모르겠다...지 성질나면 물불 안가리는 새끼다........
하여튼 집으로 왔다.
남편이 방금 집에 왔다.
나더러 지네 집에 전화 안했다고 욕을 한다.
"왜 안해?"
"했는데 통화가 안된걸 나더러..."
"내가 너더러 통화하라고 했지. 전화가 안돼면 나한테 즉각 말해야 할 거 아냐!!!!"
"굳이 말할 필요 없다고 생각했어. 계속 전화하고 있었으니까 좀 있으면 통화되겠지 라고 생각...."
"너 내가 그렇게 우습게 보이냐? 통화하라고 내가 했어 안했어!!!!!"
"노력했는데 수화기가 또 잘못 놓인 걸 어째.. 11시에 전화드렸어. 문제 없었어."
"뭐야? 내가 8시에 통화하라고 직접 전화까지 걸어줬는데 그때 못하고 11시에 했으면 다야?!?!"
"어쨌든 통화했잖아.. 시누언니들이 당신한테 뭐라고 욕해?"
"전날부터 난리였어!!!며느리 전화하게 하라고!!! 내가 왜 이런것까지 신경써야해?
좀 똑바로 알아서 못해?!"
"어버이날인데 내가 왜 전화를 안하겠어. 당연히 하는거지."
"근데 왜 8시에 안했냐고!!!!!!!!!!!!!!!!!!!!!!!!!!!!!!!!"
"전화 걸었는데 안받는걸 나더러 어쩌라고!!!!!!!!!!!!!!"
"그럼 나한테 보고했어야지 왜 안했어!!!!!!!!!!!!!!!!!!!!!!!!!너 내가 우습게 보여?! 엉?!
내가 니네 친정에 잘하면 너도 잘해야 하는 거 아냐?!"
"시누들이 도대체 뭐라고 했길래 나한테 이래?"
"너 나한테 따지냐? 덤비냐? 어? 이게 감히"
"내가 뭘 잘못했는데!!!"
"니가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니가 이기적이라는 뜻이야!!!!!!!!!!!!!!!"
너무 속상해서 저 술먹어요 지금...
친정엄마는 전화 한통화 못받는게 안되서 친정오빠한테 올케더러 전화 좀 하라고해줘 라고 했다가
나 죽여버린다고 친정오빠는 설치고 친정엄마는 또 그 꼴보고 죽겠다고 드러눕고
남편은 8시에 전화안했다고, 11시에 통화했는데도, 8시에 안했다고
자기 우습게 보냐고 이기적이라고
승질내고
나 진짜 콱 죽어버릴까요 후후
아 이놈의 술이 맥주 한병이 다야
더 있으면 먹고 뻗으면 되는데.